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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La Roja

130715 다비드 비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

by 로♥ 2013. 7. 16.


130715 @ 다비드 비야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식

하하하하하하.
이제 다비드 비야는 ‘우리팀’선수가 아니니까 라로하 경기가 아니고서야 다시는 다비드 비야만을 위한 글을 올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입술이 채 마르기도 전에 글쓰기를 클릭하는 슬픈 덕후의 습성☞☜ 다비드는 기자회견을 하며 ‘(팬들이)팔카오의 공백을 느낄 수 없도록 노력할것’이며 ‘오늘부터 여기가 내 최고의 클럽’이라는 말을 했는데 아이고, 이 사람은 어쩌면 이렇게 한결같이 말도 참 예쁘게 잘 할까. 지나온 구단의 팬들에게 거스르지 않으면서 이적한 팀의 새로운 팬들을 아우르는 것도 라 로하 최고여라.













우리 어빠가 너무 멋있어서 어흐어헝 울면서 스크롤을 굴리다가




































끄악 바지 꼴이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체만 보면 베스트 드레서인데 하체는 마치… 마치 혼돈의 카오스를 겪고있는 내 마음을 표현한 걸까 ☞☜












...어헝T_T 다비드흐T_T...







‘다비드 비야’니까 그는 어떤 팀에서 뛰더라도 팀내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을 달줄 알았는데, 팔카오의 자리에 그대로 들어가 등번호 역시 팔카오의 9번을 달게되었다. 아드리안이 달고있는 7번을 다비드 비야를 위해 내놓으라는 것도 웃긴 일이니 ‘비야가 9번 달았구나’하고 말았다만, 이 ‘프리시즌의 백넘버’는 참 오묘할 때가 있어서…. 네이마르의 바르싸 이적이 확정 되자 모두가 입을 모아 네이마르에게 11번을 줘야한다고 말했었는데, 그래 그 11번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고^.^ 모두의 소원대로 11번을 달았더군. 다비드 비야의 7번은 페드로가, 페드로의 17번은 테요가 이어가게 되었는데… 좋아서쓰는 남얘기 글에서까지 욕을 하고싶진 않으니, 우리 테요가 드디어 퍼스트팀의 백너버를 달게되어 기쁘다.

























































































***
비센테 칼데론을 찾은 팬들에게 인사하는 다비드 비야







어흐으어흐으어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유니폼 이제 계속 봐야되는데 보면 속터져 할거 알면서 왜 계속 찾아보고 있나 몰라T_T_T_T_T_T_T_T













등번호까지 달라서 정말 다른 사람 보고있는 기분T_T..
다비드 비야의 7번은 그가 은퇴할때까지 영원할 줄 알았는데.








































































다비드 비야의 입단식이 끝나갈 즈음,
몇 명의 팬들이 필드위로 난입해 자신들의 홈구장을 혼돈의 카오스로 만드는 헤프닝이 생긴 그와중에







바르싸 유니폼을 들고 무언가 빌고있는(?) 난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레예요? 어떤 경우에서라도 선수를 향한 돌진은 무조건 반대지만 이번만은 정말이지, 어휴 저 사람한테서 내 모습이 투영되는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빠는 뭐가 좋아서 웃고있나여T_T..







우리 어빠 다친다거T_T_T_T_T_T_T_T_T_T_T_T_T_T_T






























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다비드 비야의 입단식을 중계할 여기는 지금







쑥대밭이예여
인기많은 남자T_T...

















그리고

이제 사이다와 올라야가 커가는 모습, 루카가 자라는 모습은 더이상 깜누에선 볼 수 없구나T_T..







깨알같은 파피마킹T_Tㅋㅋㅋ
사이다랑 올라야 머리 너무 야무지게 묶은게 왜이렇게 귀엽지ㅋㅋㅋㅋ 저렇게 묶으면 눈 올라가는데!!!ㅋㅋㅋ
얘들아.. 건강히 잘 자라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다비드 비야는 어린 루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한게 ‘스페인에 있을 것’이었던 것 같고 마침 아틀레티코의 오퍼가 들어오자 시메오네와 의견을 맞추며 아틀레티코를 선택했다하고, 다비드 비야와 아틀레티코 입단동기가 될 데미첼리스 역시 시메오네가 이적을 결심하게 하는데 가장 큰 이유였다 하는데… 확실히 지난시즌 보여준 시메오네 감독의 레이스는 대단했다. 게다가 그는 적절한 쇼맨쉽도 있는 감독이라 감독으로서의 매력도 뛰어나다고 생각했는데, 그렇다고해서 물론 좋거나 딱히 호감가는 클럽은 아니지만(ㅋㅋㅋㅋ) 그 축구 스타일은 흥미로운 시메오네 감독과







‘제 자리를 찾은 다비드 비야’의 다음 시즌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