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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2-13

130107 리그18R 바르셀로나 vs 에스파뇰

by 로♥ 2013. 1. 8.


1213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FC Barcelona vs RCD Español



그러니까 음, 나는 크고 작은 모든일을 내가 정한 룰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고 뒷맛이 개운한 사람인데, 망했다.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한 레오의, 이제 고작 새벽 1시 반이 지났을 뿐인데! 도트 무늬 수트 사진을 본 이후부터 내 모든 관심사가 레오와 이니에스타, 우리 선수들의 수트차림에 쏠리는 바람에 이외의 다른 것은 모두 백지상태가 되고 말았다. Oh, 세상에 맙소사. 우리 메시는 왜저리도 미치게 사랑스러울까.



나중에 나중에. 일단 발롱도르는 아직 발표 전이니까 이거 먼저. 그러니까 음, 티토가 돌아왔고 페드로가 1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후 드디어 2호골을 넣게 되었고 팀은 4대0 대승을 거두었는데 음음, 라 리가는 쉬어가는 시간이었지만 나는 마침 요며칠 요몇주 바빴어서, 사실 팀의 사소로운 일들을 수박겉핥기 식으로만 넘겼을 뿐, 그래도 그와중에 내게 바쁜 일이 마침 윈터브레이크기간동안 몰아쳐오기에 천상 축빠질할 운명인가보다 했는데(ㅋㅋㅋ) 그러면서도 아, 딱 한 가지 아쉬워라. 이틀만. 이틀만 더 일찍 끝나거나 라리가 윈터브레이크가 이틀만 더 늦게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T_T!










***
네 골이 모두 전반전에 나왔기때문에 어김없이 골장면 먼저.

1-0 챠비 에르난데스

















2-0 레오의 골인가 했으나, 오래 기다린 페드로의 리그 2호골








사실 이 골이 페드로의 골로 선언되고나서 준희옹이 ‘저렇게라도 넣어야’ 라고 말해 그와중에 굉장히 터졌는데ㅋㅋㅋ 그러면서도 한편 공감할 수 밖에 없는게, 포워드는 정말로 저렇게라도 넣는게 중요하지. 골기록이 0인것과 어떤 경로가되든 1이 되는 것은 다르니까. 그것을 바로 증명해보인 것이 바로,










3-0 들어가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느껴지는 추가골, 페드로 로드리게스


이 골이 들어가자 그냥 ‘역시’ 했다.
역시 점잖이, 그저 기다려만 주면 페드로는 언제고 알아서 잘 한다고.










4-0. 리오넬 메시의 PK골


이제 후반기가 시작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후반기의 시작과 함께 티토 빌라노바 감독의 귀환이 무엇보다 기쁘고 또 가장 반길만한 소식은 페드로가 득점을 하기 시작했으며, 바르셀로나는 2013년 첫 게임에 4대0, 대승이라는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한번 언급한적 있지만 에스파뇰은 정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데, 그렇기때문에 바르싸가 이 게임을 이길 거라고 물론 예상이야 했으나, 참 정말이지 상대가 상대라.





그리고 서로를 다독이는 바르샤 코치진

다시는 아프지마요 감독님T_T 물론 그게 마음먹는다고 되는 일은 아니지만 ☞☜














































***
사랑해 마지않는 펩이 발롱도르 감독상을 받길 바랐는데…, 어쩌면 당연했던 걸까.
펩이 아니면 어떠하리. 펩 역시 이미 최고의 감독인 것을! 올해의 감독상 수상, 축하합니다 델 보스케 감독.




하, 그나저나 발롱도르 시상식은 볼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정말 길다(ㅋㅋㅋ). 명실상부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남자 발롱도르를 누가 받는지 보고 올리려고 기다리고있는데 두근구든한 한편 초조하기 짝이 없구나.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것 하나없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선수가 후보에 둘. 유로 챔피언과 레코드 브레이커의 이 환상적인 조합 중, 레오가, 또 한번의 레코드를 바꾸는구나. 히히. 축하해 레오, 사랑한다. 정말정말정말정말 축하해 내 사랑 어이쿠 우리 메시, 기립박수를 받네*_* 그리고 나는 또한번 새역사의 순간을 바르샤와, ‘리오넬 메시’와 함께 했다. 티스토리와 내 여건이 허락한다면 우리 만 하루반 뒤에 스압으로 다시 만나요 낄낄. 축하해 레오, 말로 다 못할만큼 단어로는 표현도 다 못할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