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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Holaleo

다른 팀 귀여운 애+

by 로♥ 2011. 11. 28.




이런 사진이 떠있길래


언제 찍은 사진일까 하고 찾아 보다가 세상에, 이게 1112시즌 아슬래틱 클럽 오피셜 프로필 촬영때라는걸 알게 됐다. 세상에, 하고 놀란 이유는 두 가진데 ‘그래도’ 성인인데 어쩜 저렇게 수트가 안어울리는 걸까 하는 생각이 첫째(ㅋㅋㅋ), 두 번째는 저 타이tie. 수트 얘기가 나오면 또 펩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펩이 수트를 입고 피치 위로 걸음을 내딛을 때는 음? 어딘가 이상한데? 하는 생각 자체가 아예 들질 않는다. 왜냐면 펩은 행커칩을 고르는 것도 타이를 고르는 센스도 더할 나위가 없으니까. 펩은 심지어 커프스 버튼조차도 기가 막히게 세련된 디자인만 고를 것 같다. 펩 덕분에 필요이상, 쓸모도 없이 높아진 수트를 고르는 눈으로 느닷없이 남의 클럽팀 지정 수트를 질타하기 위한 글은 물론 아니고,

 



바르샤만해도


공식 수트를 맞춰 입을때는


뭐야 멋있잖아ㅋ







물론 아슬래틱 선수들도





멋있어요.
단지 무니아인이 너무 작을 뿐ㅋ




요렌테는 포즈를 취하는 액션 자체가 이미 모델이구나...!



 


위에서 잠깐 성격 얘기를 했지만 항상 논란이 있다. 선수들이 스캔들에 휘말릴때마다 필드 위에서 축구만 잘하면 사생활은 어떻든 상관없다 vs 축구선수가 축구를 잘하는건 물론이고 사생활도 좋아야 한다. 하는. 이런건 어차피 다 자기 생각이기 때문에 내 생각 네 생각 강요하기도 강요받기도 싫지만, 나는 물론 후자쪽이다. 그렇다고 사생활에 어느 정도의 논란이 있는 선수들이라면 무조건 다 싫다하는건 아니지만, 후자쪽을 선호하는 것에도 분명 이유가 있는데 그건 이니에스타의 인터뷰를 보면 알 수 있다.

(중략) 우리는 많은 어린이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에 따라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겠죠. 이건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에요. 그래서 전 항상 우리 주변에 대해 생각해요. 특히 아이들에게 말이죠. 아이들은 누군가 롤모델을 필요로해요. 그래서 더 많이 신경을 쓰죠.



월드컵이 끝난 후,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느낌에 대해 묻자 이니에스타가 이렇게 대답했는데 이 인터뷰는 정말 오래도록 반해온 이니에스타에게 더욱 깊게 반하게 해준 계기가 됐다. 아이들에게는 롤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어쩌면 이 당연한 생각을 되세기고 있는 점에서 반했고 실제로 이니에스타의 깔끔한 면모를 보면 더욱 그렇다. 축구 선수는 모든 어린 소년들이 한번쯤은 꿈꾸는 장래희망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선수에게 어느정도의 깔끔한 사생활을 바라는 되는 것도 어쩔 수 없고. 그들이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보고 건전한 꿈을 키우고 실현시키면 좋을 것 같으니까. 이상理想을 꿈꾸는건 강요도 아니고 맹목적이지도 않다. 단어 그대로 가장 궁극적인 바람일 뿐^,^ 그래서 이 얘기를 왜 하고 있느냐 하면 의식의 흐름이 이렇게 흘러서만은 아니고, 필드 밖의 이케르 무니아인은 어떤지 좀 궁금해서. 좋고 나쁜 이야기를 듣기는 고사하고 아예 들어본 얘기 자체가 없엉 ☞☜

 

 








 ***

이왕 다른 팀 선수 이야기를 하는 김에 저 친구 사진 정리하려다가
내 폴더를 열고 깜짝 놀란 사진도 겸사겸사 공개합니다.


 



낄낄낄낄


돌아오는 주중 경기는 깜누에서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FC바르셀로나 vs 라요 바예카노
11월 30일 수요일 오전 5시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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