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시즌 세군다리가 3라운드
FC Cartagena vs FC Barcelona B
프리메라리가와 마찬가지로 1라운드가 연기되고 지난 비야레알B팀과의 개막전 경기가 2라운드, 9월 5일 세군다리가 3라운드를 맞이한 바르셀로나B팀은 A매치데이 덕분에 라인업이 많이 바뀌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 경기를 꼭 보고싶었던건 아니다. 보게된다면 그리말도라는 재능이 세군다리가에 데뷔를 하게 될 지도 모른다기에 '그 그리말도가 누구기에' 하는 궁금증을 해소할 목적이었을 것이고 못보면 안보고 말면 되는 거라고(내가 언제부터 B팀 경기까지 꼬박꼬박 찾아봤다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웬걸. 3라운드 하이라이트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왜 놀랐는지는 지금부터, 그 전에 사랑해마지않는 우리 B팀 선발 라인업부터 보고.
세군다리가 역시 공식 스쿼드에 백넘버를 25번까지 부여하게 되는데 그 이상의 번호는 하위 카테고리의 선수들이다. 30번 라핑아, 35번 알렉스 그리말도는 바르싸 후베닐A 소속, 이지만 알다시피 라핑야(데울로 포함)는 후베닐과 B팀을 쭉 오고 갈 것이고 그리말도는 이 경기에, 15세의 어린 나이로 세군다리가에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이 어린 친구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1995년 9월 20일생, 포지션은 왼쪽 수비수. 바르싸 유스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카테고리라 하는 CadeteA팀에서 후베닐A로 월반, 이번에는 B팀 데뷔까지. 그리고 한 경기로 판단하긴 지나치게 이르지만 역시 유명한 것은 다 유명한 값을 하는 법인가보다. 95년생. 네가 퍼스트팀에서 뛸때쯤엔 우리 승호도 퍼스트팀이거나 B팀에서 승격을 기다리고 있겠지. 힘내라 승호야♥ 한국 꾸레들의 간절한 희망♥
알렉스-라피냐-데울로페우 통칭 GD
너희들 실력으로 후베닐A. 우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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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본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