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ça B

120204 세군다24R 비야레알B vs 바르셀로나B

by 로♥ 2012. 2. 8.



1112 세군다리가 24라운드

Villareal B vs FC Barcelona B

Vila-real B: Mariño, Truyols, Lejeune, Kiko, Jaume Costa, Llorente, Ramos, Porcar, Juanto, Bordas i Trigueros
Barça B: Oier, Montoya, Bartra, Armando, Planas, Muniesa, Riverola, Rafinha, Deulofeu, Rodri i Kiko Femenía

오이에르: 몬토야─바르트라─아르만도─플라나스:무니에사─리베르올라-라핑야:데울로페우─로드리 y 키코
바르싸 B팀이 이런 다소 생경한 포메이션으로 나왔는데, 경기 볼때는 아무 생각 없이 무니에사는 어디까지 올라가는가 했더니 얼마 뒤 조나단 도스 산토스(MF)가 A팀으로 승격하게 되면서 무니에사를 피보테, 쉬운 말로 미드필더의 자리에서 뛰게 할 생각이라고. 정말 철석같이 무니에사는 바르싸 미래의 센터백, 푸욜의 뒤를 이을 No.5 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인지 한참 어색하다가도, 기대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솔직한 지금 심정으로는 미들에서도 잘 뛰는 좋은 센터백으로 승격했으면 좋겠다. ☞☜




***
어쨌든 대승을 거뒀던 때의 바르싸B팀 포메이션과 비교를 해보고싶은데, 왜 이기는 경기 영상은 없고 지거나 비기는 경기만 영상이 있는지 의문(ㅋㅋㅋ). 사실은 이 비야레알B팀과의 경기보다 4:2 승을 거두었던 23라운드 우에스카전이 보고싶었지만, 아아, 모르겠다. 못찾으면 없는거지뭐. 그리고 이 경기 포스트는 스아실 A팀의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보기 전에 올려두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던 1112시즌 세군다리가, 개막전에서 붙었던 비야레알B팀과의 후반기 24라운드 전반, 그 14분



재밌는 세트피스 장면. 성공했으면 더 재밌었겠지^,^
우왕 오늘따라 키코가 되게 꼬마같다.




18분 GD. 상관없는 소리지만 언제부터인지 데울로페우로 했던 마킹을 제라드로 바꿨음.
이라고 쓰고나서 보니 원래 B팀에서는 제라드였던가, 하는 생각도 든다(콜업 됐을때 데울로페우였지).






그리고 26분. 몬토야, 몬토야, 난 너가 정말정말 좋아요T_Tbb




이 비야레알B전, 24라운드 직후 바르싸 B팀의 기록을 살펴보면 8승 7무 8패로 세군다리가 11위. 지난 시즌을 세군다리가 3위로 마무리했던 점을 기억해보면 상당히 고전 하고 있는 중이라 할 수 있는데, 루쵸도 B팀의 지휘를 처음 맡았을 때는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한다. 전반기를 거의 말아먹… 이런 표현 옳지않아T_T 전반기를 전술과 선수들을 다듬는데 몽땅 쏟아부어야 했다고. 하지만 그 감독님이 나갈 때는 바르싸리저브팀의 최고 기록이라 하는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으니, 힘내요 에우제비오. 난 인내심이 조금은 있는 편이거든요. 어쨌든, 전반전은 몬토야의 살신성인 빛나는 수비로 0대0으로 마무리되었고 곧 시작한 후반전,




66분 옾사 망해라





80분 바르트라의 좌절





85분 이건 로드리의 소녀트레핑 보다 골포스트가 더 밉그느 으즈므느



결국 이 경기는 이대로 0대0,
그리고 우리 라파 다리 별로 안좋아보이던데 부디 나만의 착각이길 바라면서 ☞☜ 승점 1점만 챙기고 끝나고 말았는데, 경기가 그다지 재밌지 않았다는 것과는 별개로 한가지 반가운 장면이 있다면 후반 42분, 로드리가 교체아웃되어 나가고 이 데면데면한 얼굴의 한 선수가 피치 위에 서는데


 

오호, 너구나.
나는 일전에 투르크짱님께서 올려준 승우의 인터뷰를 어렵지않게 떠올렸다. 이런날이 언젠가는 올테니까, 기억하고 있었거든
Q 바르싸 선수들 중 롤모델로 삼는 선수는 누구예요? 하는 이 흥미로운 질문에 우리 승우가 대답하길, "동구. 동구는 괴물이죠."

그리고 이 대답에 주석을 달아주시길, 제라드 데울로페우 또한 현재 라 마시아 최고의 선수로 동구를 꼽을 정도, 1995년생의 재능이라고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선수라 했는데 내가 이 대답을 기억하고 있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승우가 자신의 롤모델을 A팀 선수가 아니라 당시에는 후베닐 A에 소속되어있던 동구를 꼽는 점이 의외이면서도 좋아서. 그래서, 동구라니. 동구라니!!!!! 누가봐도 외국인인 저 어린 선수가 왜 이름은 순박한 토종 한국인인가 하면,



장 마리에 동구
 Jean Marie  Dongou Tsafack  19950420  Forward
에투재단 출신의 카메룬 선수. (나는 이 친구가 뛰는걸 이 경기에서 10분도 채 못본터라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피지컬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로 정평이 나있고, 후베닐 A팀에 있을때 4살이나 많은 선수들과의 경기에서도 팀내 최다득점을 했던 선수다. 바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동구 동우 동오우 여러가지로 지칭했지만 요즘은 동구로 통일하는듯, 물론 한국에서 껄껄껄




이건 그 동구의 스페셜 영상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플레이 해보시길

 후베닐 경기도 더러 챙겨보시는 분들 말씀에 의하면 피지컬'만' 좋은 선수로 클 건 아닌듯하니 승호 승우 결희와 더불어 주목을 하지 않을 수가 없구나. 그리고 이 동구는 소리아노와 JDS, 쿠엔카, 콜업될 테요 덕분에 빈자리가 많은 바르싸 B팀으로 정식 승격한 것 같으니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축하한다! 그리고 우리 사랑하는 B팀 선수들,  너나 할것 없이 피치 위에서 마음을 조금 다잡는게 좋겠어염






***
바르싸 B팀의 세군다리가 다음 일정은 2월 12일 일요일 새벽2시에 미니에스타디에서, B vs 카르타헤나
퍼스트팀은 9일 목요일 오전 5시에 발렌시아와의 코파델레이 4강 2차전. 응원할게요, 결승보게 해주세요.



그리고 이 짤을 굳이 만든건 몬토야가 옷 벗는게 좋아서가 아니라(진짜라능 믿어달라능) 나중에 이 두 선수가 각자의 퍼스트팀으로 승격하고, 푸욜과 챠비 정도의 실력과 인지도를 갖췄을때 서로의 이 유니폼이 자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ㅋㅋㅋ. 메시의 30번, 19번 셔츠처럼 껄껄껄. 그런 의미에서 묻는건데, 비야레알B팀의 훤칠한 청년. 나 여기 블로그 관리잔데,
거기 이름이 누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