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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B

130127 세군다23R 바르셀로나B vs 레알 마드릿 카스티야 +챠비,다비드

by 로♥ 2013. 1. 30.


1213 세군다리가 23라운드
FC Barcelona B vs R.Madrid Castilla


바르싸B 팀이 RM카스티야 선수들을 상대로 진 것만 올리고 이긴건 안올릴 수 없으니.

3. FC Barcelona B: Masip, Balliu (Femenía, min 65), Planas, Lombán, Deulofeu (Dongou, min 89), Luis Alberto, Rafinha, Lobato, Gus Ledes, Araujo (Roman, min 82) i Grimaldo

1. RM Castilla: Mejías, Juanfran (Plano, min 84), Casado, Nacho, Iván G, Álex, Morata, Mosquera (Mascarell, min 73), Cheryshev, Borja (José Rodríguez, min 60) i Fabinho

통칭 ‘미니 엘 클라시코’라 명명하는 바르싸B팀과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팀의 이 세군다리가 23라운드 경기는 바르싸의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의 프리뷰(ㅋㅋㅋ)였는데, 솔직히 전반전을 보면서는 입술을 물어뜯으며 아이고, 우리 B팀 저렇게 못해서 어떡하면 좋아, 발을 동동였다. 따지고보면 바르싸B의 최근 전적이 그리 나쁘다고만은…볼 수 없는데, 최근 다섯 경기의 전적을 살펴보면 2승3무. 그러니까 이게 문제인 것이다. 그렇게 못하는건 아닌데, 흔쾌히 ‘좋다’고는 표현하기 어려운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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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조금 더 앞으로 돌려보자. 위의 저 일련의 일들로 바르싸B팀은 좋다기엔 조금은 부족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 상대팀인 카스티야도 결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세군다디비젼B 리그에서 세군다리가로 승격해온 팀이니 어쩌면 당연하다 봐도 무방하겠지만 그들은 이 경기를 끝으로 7승 4무 12패로 세군다리가 16위. 그렇기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상할것 없는 경기였는데, 경기가 진행중인 이 시각 10승 6무 6패의 바르싸B. 전반전에 선제골을 이미 내어준 상황,

홈구장인 미니에스타디에서의 후반 20분. 1-1 세르히오 아라우호








4분 뒤 2-1 아라우호 역전골







언제봐도 기분 좋은 앰블럼 키스 세레모니







그리고 후반 33분. 바르싸의 코너킥 상황에서 뜬금없이 손을 들어 공을 쳐낸 모라타가 내어준 PK찬스를 잘 살린
데울로페우의 결승골 3-1 경기끝.


이 경기에선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카스티야팀의 메히아스 골키퍼, 전반기 경기 볼 때는 크로스바에 계속 매달리는걸 보고 정말 안좋은 습관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김판석도 아니고), 이 경기에선 단 한번도 그러지않더라. 시즌 보내는 동안 고쳤나봐*_* 그건 잘했다. 어쨌거나 이 경기에 이기면서 바르싸B팀은 11승 6무 6패로 세군다리가 5위!






꾸준히 검색에 걸려서 써두지만 바르싸B팀은 세군다리가 우승해도 프리메라리가로 승격 못해요. 그럴일 없어보이지만^.^ RM카스티야팀도 마찬가지. 비야레알B팀이 세군다리가 플레이오프 순위까지 기록하고도 강등된 A팀때문에 세군다디비젼B리그로 덩달아 강등됐죠. ‘A팀 위에 B팀은 존재할 수 없어서.’ 이 얘기가 나오니 마침 덧붙이자면 저는 바르싸B팀 아래의 카테고리 선수들에 대해선 포스팅할 생각이 없습니다(정보도 없고). 후베닐은 물론이고 승호, 승우, 결희도 마찬가지. 카테고리별 A, B 두루두루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길래 혹시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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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싸B팀이 더비전에서 이긴 기쁨도 물론 크지만 A팀에서도 비할바 없을만큼 좋은 소식이 있는데,
130128 @ 챠비 에르난데스, 2016년까지 재계약 완료






















Q. 다른 클럽과 사인하는 걸 생각해본적이 있나? 만약 바르샤에서 뛰지 않는다면 어디에서 뛰고 싶은가?
Xavi. 나는 항상 바르샤에 남아있는 것을 원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계속해서 이곳에 남을 것이다. 바르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그래서 나는 이곳에 남고 이곳에서 은퇴하고 싶다. 내 계획은 내 모든 커리어를 바르샤에서 보내는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해선 정말 많이 이야기했었다. 떠나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기를 희망하고 새로운 계약을 하기를 원한다(121123 Culecorea.com /Josep님).

읽고 아주 울뻔했던ㅋㅋㅋ 챠비인터뷰 중 한 구절. “바르싸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 그리고 그 바르싸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건 챠비 그 자신인데. 챠비가 퍼스트팀에서 막 뛰기시작해 펩의 아성을 도무지 뛰어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때, AC밀란에서 오퍼가 들어오는걸 거절한 일을 꾸레라면 누구나 알고있을 것이다. 그 당시에 챠비의 거처를 두고 챠비의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챠비는 바르싸를 떠날 수가 없다잖아. 모르겠어?” 라고. 그때의 이 한 마디는 아직까지도 챠비를 대변하고 있구나.












그리고 챠비가 새로이 사인하는 짤이 갖고싶어서 공홈에 들어갔다가 엉뚱한 인터뷰 장면을 만들고 말았는데ㅋㅋㅋ




하.. 1번부터 9번까지 순번대로 어디가 씹덕포인트인지 쓰고싶다 ☞☜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정중앙 gif는 챠비 입술을 보면 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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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축하할 소식!
130128 ‏@Guaje7Villa : Last night Luca Villa González was born!
Everything went well and the baby and the mother are healthy. Everyone in the family are very happy.






다비드 비야 득남 위의 이 다비드 비야3-1-2 에서 다비드 비야4가 생긴다는 건데(ㅋㅋㅋ) 아 어떡해 벌써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울 것 같다T_T 이름도 루카 비야래. 흔한 이름인데, ‘다비드 비야의 아들’ 이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히히. 깜누에 데려와줄거죠T_T 얼마나 귀여울까T_T 축하해요 다비드, 파트리샤! 세상 빛 본 루카도 축하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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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엘 클라시코는 이제 지나갔다. 퍼스트팀 선수들이 이 경기결과를 야무지게 인식해야 할텐데^.^낄낄낄
코파 델 레이 엘 클라시코도 잘 부탁해요. 나를 조금 더 많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다비드, 바르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