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세군다리가 23라운드
FC Barcelona B vs R.Madrid Castilla
바르싸B 팀이 RM카스티야 선수들을 상대로 진 것만 올리고 이긴건 안올릴 수 없으니.
1. RM Castilla: Mejías, Juanfran (Plano, min 84), Casado, Nacho, Iván G, Álex, Morata, Mosquera (Mascarell, min 73), Cheryshev, Borja (José Rodríguez, min 60) i Fabinho
통칭 ‘미니 엘 클라시코’라 명명하는 바르싸B팀과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팀의 이 세군다리가 23라운드 경기는 바르싸의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의 프리뷰(ㅋㅋㅋ)였는데, 솔직히 전반전을 보면서는 입술을 물어뜯으며 아이고, 우리 B팀 저렇게 못해서 어떡하면 좋아, 발을 동동였다. 따지고보면 바르싸B의 최근 전적이 그리 나쁘다고만은…볼 수 없는데, 최근 다섯 경기의 전적을 살펴보면 2승3무. 그러니까 이게 문제인 것이다. 그렇게 못하는건 아닌데, 흔쾌히 ‘좋다’고는 표현하기 어려운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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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조금 더 앞으로 돌려보자. 위의 저 일련의 일들로 바르싸B팀은 좋다기엔 조금은 부족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 상대팀인 카스티야도 결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세군다디비젼B 리그에서 세군다리가로 승격해온 팀이니 어쩌면 당연하다 봐도 무방하겠지만 그들은 이 경기를 끝으로 7승 4무 12패로 세군다리가 16위. 그렇기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이상할것 없는 경기였는데, 경기가 진행중인 이 시각 10승 6무 6패의 바르싸B. 전반전에 선제골을 이미 내어준 상황,
홈구장인 미니에스타디에서의 후반 20분. 1-1 세르히오 아라우호
4분 뒤 2-1 아라우호 역전골
언제봐도 기분 좋은 앰블럼 키스 세레모니♥
그리고 후반 33분. 바르싸의 코너킥 상황에서 뜬금없이 손을 들어 공을 쳐낸 모라타가 내어준 PK찬스를 잘 살린
데울로페우의 결승골 3-1 경기끝.
이 경기에선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카스티야팀의 메히아스 골키퍼, 전반기 경기 볼 때는 크로스바에 계속 매달리는걸 보고 정말 안좋은 습관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김판석도 아니고), 이 경기에선 단 한번도 그러지않더라. 시즌 보내는 동안 고쳤나봐*_* 그건 잘했다. 어쨌거나 이 경기에 이기면서 바르싸B팀은 11승 6무 6패로 세군다리가 5위!
꾸준히 검색에 걸려서 써두지만 바르싸B팀은 세군다리가 우승해도 프리메라리가로 승격 못해요. 그럴일 없어보이지만^.^ RM카스티야팀도 마찬가지. 비야레알B팀이 세군다리가 플레이오프 순위까지 기록하고도 강등된 A팀때문에 세군다디비젼B리그로 덩달아 강등됐죠. ‘A팀 위에 B팀은 존재할 수 없어서.’ 이 얘기가 나오니 마침 덧붙이자면 저는 바르싸B팀 아래의 카테고리 선수들에 대해선 포스팅할 생각이 없습니다(정보도 없고). 후베닐은 물론이고 승호, 승우, 결희도 마찬가지. 카테고리별 A, B 두루두루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길래 혹시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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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싸B팀이 더비전에서 이긴 기쁨도 물론 크지만 A팀에서도 비할바 없을만큼 좋은 소식이 있는데,
130128 @ 챠비 에르난데스, 2016년까지 재계약 완료♥
Xavi. 나는 항상 바르샤에 남아있는 것을 원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고 계속해서 이곳에 남을 것이다. 바르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다. 그래서 나는 이곳에 남고 이곳에서 은퇴하고 싶다. 내 계획은 내 모든 커리어를 바르샤에서 보내는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해선 정말 많이 이야기했었다. 떠나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 어려운 순간이 찾아올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기를 희망하고 새로운 계약을 하기를 원한다(121123 Culecorea.com /Josep님).
읽고 아주 울뻔했던ㅋㅋㅋ 챠비인터뷰 중 한 구절. “바르싸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 그리고 그 바르싸를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건 챠비 그 자신인데. 챠비가 퍼스트팀에서 막 뛰기시작해 펩의 아성을 도무지 뛰어넘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때, AC밀란에서 오퍼가 들어오는걸 거절한 일을 꾸레라면 누구나 알고있을 것이다. 그 당시에 챠비의 거처를 두고 챠비의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챠비는 바르싸를 떠날 수가 없다잖아. 모르겠어?” 라고. 그때의 이 한 마디는 아직까지도 챠비를 대변하고 있구나.
그리고 챠비가 새로이 사인하는 짤이 갖고싶어서 공홈에 들어갔다가 엉뚱한 인터뷰 장면을 만들고 말았는데ㅋㅋㅋ
하.. 1번부터 9번까지 순번대로 어디가 씹덕포인트인지 쓰고싶다 ☞☜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정중앙 gif는 챠비 입술을 보면 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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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축하할 소식!
130128 @Guaje7Villa : Last night Luca Villa González was born!
Everything went well and the baby and the mother are healthy. Everyone in the family are very happy.
다비드 비야 득남♥ 위의 이 다비드 비야3-1-2 에서 다비드 비야4가 생긴다는 건데(ㅋㅋㅋ) 아 어떡해 벌써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울 것 같다T_T 이름도 루카 비야래. 흔한 이름인데, ‘다비드 비야의 아들’ 이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히히. 깜누에 데려와줄거죠T_T♥ 얼마나 귀여울까T_T 축하해요 다비드, 파트리샤! 세상 빛 본 루카도 축하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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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엘 클라시코는 이제 지나갔다. 퍼스트팀 선수들이 이 경기결과를 야무지게 인식해야 할텐데^.^낄낄낄
코파 델 레이 엘 클라시코도 잘 부탁해요. 나를 조금 더 많이 행복하게 해주세요 다비드, 바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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