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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Albiceleste

121013 월드컵예선 8R 아르헨티나 vs 우루과이

by 로♥ 2012. 10. 14.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8라운드
Argentina vs Uruguay



Argentina: Romero; Zabaleta, Fernández, Garay, Marcos Rojo; Gago, Mascherano, Di María;  Agüero, Higuaín y LEO Messi
Uruguay: Muslera; Pereira, Lugano, Godín, Cáceres; Cavani, Gargano, Arévalo Ríos, Alvaro González; Diego Forlán, Suárez

문득 내가 리오넬 메시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가 떠오른다. 사실 나는 레오의 얼굴이나 플레이 보다 오로지 그의 이름만을 훨씬 더 먼저 알고있었다. 그리고 이름과 얼굴을 드디어 매치시켜 보았을때 하핫 귀엽네하고 넘겼었는데, 오늘 문득 정신을 차리고보니 어느샌가 리오넬 메시의 충실한 노예가 되어있구나(ㅋㅋㅋ). 선수가 좋아서 축구가 재밌는 건지, 축구가 재밌어서 선수가 좋은지는 그래,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











경기는 70여분간 득실없이 거칠게 진행되었는데, 30분 남겨놓고 십 분에 한 골씩 넣더니 정신을 차리고보니 최종스코어 3대0.
1-0. 메시의, 메시를 위한 메시에 의한 경기라 할만큼 (늘) 빛나는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














2-0. 아게로 추가골















3-0. 메시 결승 프리킥골








나는 타인의 타고난 재능을 질투할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아닌데, 오늘 이 경기를 보면서는 좀 그랬다. 연습하면 다 되는 삶 머리에 그리는대로 실행하고 곧 달성하는 삶ㅋㅋㅋ, 좋아하는걸 날때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든, 원하는만큼 하면서 사는 삶은 어떤 느낌일까. 언젠가 천하의 리오넬 메시도 아직은 들지 못한 월드컵에 대해 묻자 내 기준에서는 상당히 의외의 대답이 메시로부터 나왔었는데, 꿈이라는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는거’라고, 저렇게 노력하면서도 순리를 따르는 것이 참 기똥찰 정도(ㅋㅋㅋ). 하지만 그 꿈에 대한 태도가 한편 존경스러워서, 꼭 그의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연금술사를 읽을때 지루한 도입부를 견디고 견딘 끝에 만난 문장이 ‘무언가 간절히 원한다면 온 우주가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허황된 소리라 헛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파울로 코엘료의 가르침에 따라 내가 아니라, 다른 이의 삶을 위할 수 있다면 나와는 실상 생면부지의 연도 없을 저 선수를 위하고 싶다. Because maybe You're gonna be the one who saves me and after all You're my Wonderwall






















이히히 자고 일어나서 보니까 아주 꼴깞을 떨었구만?
거기에 그치지않고 이걸 마무리 해서 올리려고, 티스토리 로그인을 하고 메인페이지는 로딩 걸리는게 싫어서(.....) 관리자 페이지로 바로 들어가는데 마침 가장 최근 검색어가 이런 거라니↓ 깔깔깔 근데 이런건 당최 뭘 기대하고 검색하시는 걸까?



어쨌든 새벽핑계를 대고 있지만 사실 내 감성은 24시간 내내 촉촉한게 반전...☆







이렇게 이쁜짓만 하는데!! 내가 어떻게 정신을 안놔!!!
메윽씨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