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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La Roja

120406 유로파8강 2차전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vs 샬케04

by 로♥ 2012. 4. 7.



1112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Athletic Club Bilbao vs FC Schalke 04



아, 오늘도 재밌게 잘봤다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산 마메스의 캡틴 이라올라와 샬케의 주장 라울이 함께 객석을 가르지르고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건 산 마메스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팀이라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아슬레틱 클럽만의 전통 ‘피치치’의식. 바르샤와의 리그 1차전 글에서 짧게 언급했지만 프리메라리가의 득점왕, 통칭 ‘피치치’는 前아틀레틱 클럽의 선수였던 라파엘 모레노 피치치 선수의 애칭을 딴 것인데, 그 유명한 피치치가 저 흉상의 인물이구나*_*! 


 

하비가 오랜만에 제 자리를 찾았음.
지난 1차전에서 원정골을 무려 4골이나 넣고 돌아온 덕분에 상위 라운드 진출은 거의 확정적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2차전을 적당히 치룰 팀이었다면 이번 유로파리그 돌풍의 주역이라 하긴 힘들겠지ㅋㅋㅋ. 아무리 여유가 있다곤 하나 훈텔라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도 너네 선제골 넣든가 말든가 우리 공격 할 거야, 우린 우리 알아서 할게 하고 여유있게 잘 풀어나가는걸 보니, 유로파 리그의 우승컵이 이 팀에 한층 더 가까이 느껴지는 것 같다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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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0분, 에레라와 교체되어 들어갔던 이바이 고메즈의 멋진 동점골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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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반 52분, 라울에게 또한번 멋진 역전골을 내어주는가 싶더니 곧장 2분 뒤
54분 수사에타의 동점골이 또 쫒아가 스코어는 결국 2대2, 
 
※ 골장면 맞음ㅋ_ㅋ





슈팅하면서 발 안쪽을 스터드로 차이는 바람에 세레모니도 제대로 못했을 뿐더러 옾.....
리플레이를 보니 애매한 장면이었음(윗플짤 리플레이는 내가 짧게 자른거라;). 동일선상 같기도 하고 약간 앞에 있었던 것도 같은데… 음. 어쨌든 잘 연결해 넣었지만 그 전, 무니아인의 플레이도 빛나는 장면. -이렇게, 통합 스코어 6대 4로 아슬레틱 클럽이 세미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면서 4강 진출팀이 모두 추려졌는데, 발렌시아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빌바오는 스포르팅 리스본과(4월 20일)의 대진이 결정되었다. 음, 내가 싫어하는 포르투갈 팀이군^.^ 하비가 이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4강 1차전에 나올 수 없게 되었는데, 흐음. 비나이다 비나이다 비엘사느님 비나이다 꼭 결승 진출 하시옵소서 비나이다(_ _)... 으하하하 이건 물론 웃자고 말하는 진심이고요 내 사심과 관계없이도, 무운을 빌어요 아슬레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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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레틱 선수들은 며칠 전

이 홍보물을 찍었습니다.
무엇인고 하면



 













5월 24일, 바르싸와의 코파델레이 결승전 때 입을 유니폼.
엄브로… 엄브로 탐난다 예쁘다 ☞☜ 같은 줄무늰데, 나이키, 보고있나? 눈이 있으면 좀 봐보세여 ☞☜ 어쨌든 이걸 보니 바르샤도 결승적이 다가오면 늘 그랬듯 앰블럼 밑이나 클럽월드컵패치 근처에 자수나 뭐 그런거 쓰겠지? 결승전 정말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다음달이구나. 으아, 시간 잘 간다.



빌바오 다음 경기 일정 @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4월 9일 월요일 오전 1시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vs 세비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