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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1-12

120312 리그27R 라싱 산탄데르 vs 바르셀로나

by 로♥ 2012. 3. 13.



1112 라 리가 27라운드

Racing de Santander vs FC Barcelona



중계방을 찾아들어가기 전에는 어김없이 선발라인업을 확인하는데, 이 라싱 산탄데르전 선발명단을 보고는 오잉! 3-4-3이네, 하면서 좋아하다가 곧 깨달았다. 아하, 피케가 전경기에서 퇴장 당했었지 참ㅋ. 감독님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던 플랜B였을지도 모르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어째 기대감이 대폭 상승했던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이야기를 먼저 하기 전에 전반기 8라운드 라싱전 포스트를 다시 읽어봤는데 거기서 역시 8라운드, 마요르카와 발렌시아전 이야기를 잠깐 하면서 왜 이길 경기를 비기고 끝냈느냐(1대1)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었다. 맙소사, 그런데 그 이야기를 다시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바르샤 경기가 시작되기 전의 27라운드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전. 왜, 왜 이길 경기를 비기고 끝내느냐고(2대2)! 앜!! ㅋㅋㅋㅋㅋㅋㅋㅋ 발렌시아 선수님들, 에메리 감독님을 너무 놀리고 그러면 안돼요 ☞☜







28분 리오넬 메시





29/49.







55분 레오 PK골





PK라 리플레이 장면은 그다지, 나중에라도 다시 안봐도 되니 상관없어서 뺐는데 알바로 선수, 물론
아니라고 하면 그 뿐이겠지만 메시 치고 지나가는건 너무 고의성 짙어보여서 별로 보기 안좋습디다.





뜬금없는 위치에 있지만 64분 이니에스타lll→레오. 챠비.





 

 


그러고보니 이 경기와는 상관없지만 구티가 아주 재미진 소리를 했던데

구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레알과 베티스의 경기는 명승부였다. 라모스의 멋진 선방도 잘봤다. 내 친구 라모스가 훌륭한 수비수일뿐 아니라 자신이 훌륭한 골키퍼임을 증명해낸 것 같다"라며 농담을 던졌다(http://sports.news.nate.com/view/20120312n02400 Ctrl+Click).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문으로 구경하고 싶어서 저 친구의 트위터 주소를 찾는 수고를 해봤지만 지금 정지당했다는 그 계정이 정말 선수 본인의 트위터인지 어떤지, 어떤 뉘앙스였을지 확인할 수 없는게 유감.

그러고보니 예전에, 내가 바르싸 팬이라는걸 알자마자 라울이 마드릿을 떠나서 좋으시겠어요 하면서 빈정빈정 나를 떠보던 한 축구팬이 생각난다. 프리메라리가보다 라울의 이름을 더 먼저 알았다고 대답했더니 원하던 대답이 나오지 않아서인지 금방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는데, 내 입에서 듣고싶은 말이 뭐였을까? 네 라울이 없어서 좋아요? 내가 왜 좋아?








***


 사랑해마지않는 바르싸는 일주일을 푹 쉬고,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3월 18일 일요일 새벽 4시에 라몬 산체스 구장에서 세비야 vs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