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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S

월간 바르샤: Behind the Scenes of Barça 15

by 로♥ 2016. 12. 27.


올해 연말에야말로 한 해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포스트를 써야지! 라는 생각을 잠시간 하긴 했던 것 같은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다시 은근슬쩍 짤털이로 올해 마지막 포스트를 얼버무리고 있군. 그러고보면 매해 연말, 신년맞이 정리를 해야겠다고 말만 하고 실행한 적도 거의 없어(ㅋㅋㅋ). 흠흠. 모쪼록 제 블로그에 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 올리며, 연말 잘 보내시고 기분 좋은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스압주의/
BTSB 14]


161027@ FC Barcelona receive their new Audis




지난번 BTSB 시리즈를 올릴때 같이 업로드할 수도 있었지만 그땐 너무너무너무나도 귀찮았던 나머지 짤을 이 두개만 만들어두고(그와중에 레오랑 피케 투샷은 또 좋아서) 영상도 제대로 보지도 않고, 마냥 미루고 있던 아우디 행사날의 바르싸. 연례행사인지라 새로울 것도 없고 특별한 퍼포먼스가 추가되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더더욱 게을리 방치한 것 같기는 하다. 이후 잉여시간에 짤을 만들어둬야 겠다는 결심이 드디어 섰을 때,


Ⅰ 수아레즈가 레오의 시선을 맞춰 웃는게 다정하고 해맑은 바보 같아서(ㅋㅋㅋ)



Ⅱ 레오는 살짝 품이 큰 바람막이가 정말 잘 어울린다는걸 새삼 실감해서 추가된 짤 두 개와





그저 루쵸가 언제봐도 심하게 남자답다는 이유로 만들어진 짤 하나를 보고, 이럴 거면 처음 레오랑 피케짤 만들 때 한번에 다 끝냈으면 됐는데 왜 이 귀찮은 짓을 굳이 두번에 나누어 하고있는지 모를 일이다(ㅋㅋㅋㅋ). 숨긴 적도 없이, 나는 1레오가 아니면서 2엄청나게 인상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는 이상 3잉여력 대폭발 시즌이 아니면 굳이 다른 선수들의 gif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데, 알면서도 우리 선수들 멋지니까 분명 만들 짤이 많을 거야, 하며 미뤄두다가 이 꼴이 나나봐(시무룩).





161202@ 바르싸 축구교실에 나타난 Team 학부모




세트로 붙어다니는 꼴이 아주 다정한 게이커플 수준(움직이는 마테차가 공신력을 더하고 있다).
사람 일은 앞으로 어떻게될지 알 수 없으니까 지나치게 가까이 지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ㅋㅋㅋ) 그러기엔 이미 가족들까지 너무나도 깊이 친밀해진듯 하니 그저 탈없이 잘들 지내면 좋겠다. 어쨌거나 레오와 수아레즈가 아이들을 픽업하러 왔으니 그 아이들도 봐야지.





터프하게 아들을 낚아챈 리오넬 메시.
어머 우리 메윽씨이 바지 꼴이 저게 뭐야








끄으으응 티아고ಥ_ಥ
누가 메윽씨이 아들 아니랄까봐 찰나에 찍힌 사진도 아주 잔망잔망 하네 ಥ_ಥㅋㅋㅋ
편한 옷 심하게 좋아하는 것도 넘나 리오넬 메시2라서 볼때마다 터진다ㅋㅋㅋㅋ 그리고 이 바르싸 축구교실FCB Escola에 대해서는 시간을 조금만 더 거슬러 오르면 할 말이 더 많아지는데, 6세 부터 18세 까지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바르싸 축구교실이지만 선수의 아이들에 한해 3세에서 5세 사이의 아이들을 사전에 테스트 하는 단기 코스가 있는 모양이다. 이 단기 코스에 테스트 하기 위해 올해 9월, 여섯 명의 학부모가 모습을 보인다.





(사진이 뜬 것은) 161103@ 바르싸 축구교실 등교를 시작한 티아고 메시, 밀란 피케, 벤하민 수아레즈



우리 피케 잘생긴거 아는데, 이 사진은 새삼 더 잘생겨서 감탄함. 요즘들어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 중 한 분이랑 이미지가 계속 겹쳐보여서인지, 피케도 축구선수 안했으면 영화배우 했어도 잘 어울릴 것 같다. 물론 그 분이 더 잘생겼고(ㅋㅋㅋ) 재능 살려 축구하는 피케가 가장 좋지만.


레오는 피케와 사샤와 인사한 후






샤키라와도 비쥬








샤키라는 수아레즈와도 잊지않고 인사하고











마테차는 여기서도….
어쨌든 티아고와 벤하민, 밀란은 여전히 축구교실에는 다니는 모양인데, 다른 두 아기들은 몰라도 -레오가 종종 얘기해왔듯- 티아고는 여전히 축구에 흥미가 없을듯 해서, 이들 중 과연 라 마시아 코스를 밟을 재목이 있을지 궁금하다(ㅋㅋㅋ). 평생을 아빠가 -그 망할!-공 차는 것만 봐온 티아고가 직접 축구공을 차보고 무슨 생각을 할 지도.





161206@ The ultimate ranking of fandoms
바르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넷 웹서핑을 하다 재미있길래 가져온 것인데, 미국 스포츠매체 팬사이디드가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팬덤 순위를 측정했다. 측정기준은 팬덤의 규모나 활동력, 지속력 등에 따른 것 같고 순위 보면 알겠지만 당연히 미국 문화생활에 집중적이기는 한데





그 포괄적인 문화생활 중에 꽤 규모가 있는 팬덤 250개 중에 무려 89위를 차지한 “리오넬 메시”.
앞으로는 분노의 질주와 뒤로 고스트 바스터즈를 끼고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분노의 질주는 나도 좋아하는데!ㅋㅋㅋ 이 스크린샷만 봐도 알겠지만 팬덤 순위가 정말정말 포괄적인데 저렇게 단독으로 선수의 이름이 올라있으니 신기하긴 하더라. 물론 레오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궁금해 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ㅋㅋㅋㅋ. 수고를 덜어주자면 레오의 팬덤보다 랭킹이 높았던 걸로 기억난다)도 이름을 올리고 있고, 코비 브라이언트와 같은 농구선수들의 개인 팬덤도 당연히 있다.


그런데, 레오가 나왔으면 그 소속팀도 나와야지? 하는 생각을 안할 수 없지 않은가.



오호.
종합랭킹에서는 꾸레들이 11위를 차지했지만 축구팀 중에서는 단연 선두다. 팬덤 1위는 요란한 것 좋아하는 미국랭킹 답게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깨고 우승한(ㅋㅋㅋ) 시카고컵스. 그와중에 스타워즈랑 비욘세는 정말 꾸준해서 대단하네. 스크린샷 속의 20위부터 1위까지는 나도 모를라야 모를 수가 없는 이름들 뿐이라 새삼 감회가 새롭기도 하다. 시즌별 이벤트일 뿐이지만, 전체순위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로]. 거듭 말하지만 공인되지 않은 순위로, 재미삼아 봐야 진짜 재밌다.





161210@ I love to bite Sasha's ear
 


아들 귀찮게 하는 영상을 정성스레 인스타에 업로드한 피케(길기도 길다).
사샤는 아무생각 없어보이긴 한데 피케는 저와중에도 쓸모없이 잘생겼엌ㅋㅋㅋㅋ
사샤 귀에 대고 뭐라고 저렇게 다정하게 말 거는 걸까.





161210@ 리가15R 오사수나 3vs0 FC바르셀로나



여행 가있느라 포스팅 하지 못했던 오사수나전. 오, 메윽씨이가 또 심하게 예뻐ಥ_ಥ
그와중에도 경기를 보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기도 했고 혼자 마음이 바빠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기억나는건 아니지만, 레오가 이 날 유난히 하이틴처럼 보이는 생소함과 매일봐도 또 새롭게 예뻐서 내가 정신을 놓고 울부짖은 것만은 또렷하게 기억난다(.....). 머리도 하나도 안만지고 길기도 긴데다, 앞머리가 이마 가리고 있으니까 우리 메윽씨이 또 소년같애ಥ_ಥ 소년소년해ಥ_ಥ






미친ಥ_ಥ 메윽씨이랑 눈 마주쳤어ಥ_ಥ 심장에 무리 와ಥ_ಥ
저렇게 산타클로스 수염 달고 청순해도 되냐ಥ_ಥ 끄응.. 메윽씨이ಥ_ಥ..


Ⅱ 알바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



경기 포스팅을 할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골 셀러브레이션이나 골장면을 따로 떼둬야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하고있지 않지만, 레오가 예쁜 것은 또 별개의 문제라. 물론 알바의 저 한없이 뿌듯한 표정도 귀엽고ㅋㅋㅋㅋㅋㅋ. 하여튼 우리 선수들 귀여워 죽겠다니까ಥ_ಥㅋㅋㅋㅋㅋ


Ⅲ 레오의 또다른 골 장면




뭐가 저렇게 쉽냐, 라고 생각해서 만들어뒀던 씬(ㅋㅋㅋㅋ)
아래는 물론 리오넬 메시의 위험한 윙크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Ⅳ 그리고 경기가 끝나자 레오는 아래의 한 장면으로 온갖 스포츠면을 휩쓸었는데
앙헬 선수와 대치 중에 알렉스까지 뛰어들어오는 상황, 리오넬 메시는 넘어지고




곧바로 주심을 향해 손가락을 가로젓는다.
레오는 스스로 넘어진 것이니 프리킥 파울을 불 필요가 없음을 어필했고, 물론 주심은 어느 누구에게도 파울을 불지않고 경기는 진행되었다. 레오의 이 페어플레이에 모두가 칭찬을 쏟아낼 때, 나는 흥미로워하며 그 인터넷 기사들을 두서없이 읽어냈는데 개중 BBC였나. 레오의 이 행동과 축구 팬들의 열렬하고 상반된 반응에 은근히 마드리스타 저격글을 엮은게 꽤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당연히 알겠지만 장난으로. 한편으로는 꾸레들의 극성이 제 얼굴에 침 뱉는 일도 있으니 기분 나빠할 것 없다. 인터넷 기사라는 것 또한 잊어선 안되고)ㅋㅋㅋ.


Ⅴ 레오가 탈의를 하는데 가능하면 컬러로 만들어두고 싶지만





하. 안돼 말아먹었어 흑백으로라도 만들거야ಥ_ಥ
사전에 약속을 해뒀던 건지, 이유도 없이 레오가 유니폼을 벗기에 더웠나 갑갑했나 했는데 한 선수를 그냥 스쳐보내고 레온과 유니폼을 교환하더군. 약속이 된 건지, 마침 유니폼을 벗고있던 레오에게 레온이 교환 요청을 한 건지 궁금하다. 아니 잠깐만, 파트마다 죄다 궁금한 걸로 끝나는 문장이 왜이렇게 많아(ㅋㅋㅋ). 봤냐 메윽씨이, 나는 왜 아직도 네 모든게 다 궁금할까ಥ_ಥ





161212@ 확정된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표



PSG.
또(!).





161213@ 아프가니스탄 소년 무르타자 아하마디Murtaza Ahmadi와 만난 축구왕
 


정말 이해할 수 없게도^_^ 바르싸는 시즌 중 느닷없이 카타르까지 건너가 알 아흘리와의 친선경기를 치뤘는데, 중동에 아는 사람이라고는 에르난데스씨 단 한 사람 뿐일듯한 레오가 블라우그라나를 입은 어린 아이를 다정히 안아든다. 레오 팬이라면 물론 모두가 알겠지만 이 소년은 한때 축구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유명인사인데,


비닐봉지로 만든 유니폼을 입은 그 소년.



축구를 좋아하고 레오를 좋아하지만 유니폼을 살 엄두도 낼 수 없는 동생이 가여워 형이 흰색과 하늘색 줄무늬가 그려진 비닐봉지를 주워다가 리오넬 메시 마킹을 해줬다는 바로 그 사진 속 주인공인데, 우연한 기회에 이 사진을 보게 된 레오는 이 소년과 진작부터 만난고싶어 했지만 거짓된 정보가 너무나도 많았던 탓에 수소문이 길어졌던 모양이다.





그러나 수소문 끝에 진짜 사진 속 소년을 찾은 레오는 알비셀레스테 유니폼을 한차례 선물하고
마침 중동에 가는 길이니 이 소년을 알 아흘리와의 친선경기에 초대했다고.


Ⅱ 레오넬 메시의 특별한 손님




애기 눈 봐 초롱초롱해ಥ_ಥ 진짜 믿을 수 없을만큼 좋은가봐ಥ_ಥㅋㅋㅋㅋ
다른 도우미들과 함께 입장 후 사진을 찍고, 선축한 후에 퇴장해야 되는데 애기가 영 얼떨떨 했는지-레오가 어떤 언어로 얘기했을지도 궁금하다. 또 궁금해- 어쩔 줄을 모르고 서있으니 결국 주심이 밖으로 데려다 줌. 그와중에도 내내 해맑닼ㅋㅋㅋㅋㅋ 5살인가 6살 정도밖에 안됐다고 하던데, 티아고 보다 1, 2년 정도 차이밖에 나지않는 소년이니 자기 아들들 생각도 많이 했겠지ಥ_ಥ. 애기가 건강하고 무사히. 행복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Ⅲ 친선경기 알 아흘리 3vs5 FC바르셀로나




이 경기는 보지도 않았다. 솔직히말해 몹시 관심 밖의 경기이기도 했고.
나중에 한국 와서 기록을 찾아보니 파코가 드디어 바르싸 데뷔골을 넣었더군(!). MSN이 나란히 골을 넣고, 파코와 하피냐의 추가골로 5점. 근데 그와중에 세 골이나 먹히고 왔어(ㅋㅋㅋㅋ). 그렇잖아도 바빠죽겠는데 하필이면 이런 시기에 꼭 멀기도 먼 중동까지 갔다와야 되는지도 의문이고, 아니 정말, 그놈의 돈이 뭔지 시부럴 대체 우리 선수들을 어디까지 부르는 거야.






어쨌든 거기까지 갔으니, 큰 의미는 없지만 트로피를 하나 들고 옴.





Ⅳ 아직 끝나지 않은 레오의 입국 당시 팬서비스




레오가 팬보이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동안 주변 또한 분주한데
레오와 바르싸가 중동에서 유일하게 친한 사람일 그 분이 빼꼼 고개를 내민다.


Ⅴ 챠비 에르난데스(36세, 알 사드)



그와중에도 추꾸 꿈나무들에게 튜터를 아끼지 않는 열혈축덕 모태꾸레 에르난데스 씨.
챠비가 선수들이 묵는 호텔에 들러 오랜만에 친구들과 인사도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ಥ_ಥ.





오, 맙소사ಥ_ಥ 쨔비랑 메윽씨이 투샷이야ಥ_ಥ
챠비의 바르싸 사랑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는 조금 다른 방식이지만, 여러모로 바르싸가 잃은 요한 크루이프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데, 그러고보니 이번 발롱도르에 대해 챠비와 루쵸가 던진 코멘트들도 꽤 재밌었다. 워낙 가감없이 말하는 분들이지 않은가ㅋㅋㅋ. 챠비는 그렇게 과거와, 곧 돌아올 미래의 팀메이트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고,


또 잊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낸 선수가 한명 더 있는데
Ⅵ 자신의 우상과 만난 까를로스 아레냐



까를로스 아레냐Carles Aleñá 1998년 1월 5일생, MF, 180cm.
바르셀로나주州의 마타로에서 태어난 까탈란이고 라 마시아의 후베닐 카테고리에서부터 차근히 올라와 현재는 바르싸B에 소속되어 있다. 왼발을 주로 쓰는 미드필더로, 이 친구는 루쵸도 주시 중인 모양이지만 챠비 또한(!)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고-이 두 사람이 주목하는 선수라고 하니 꾸레들의 기대치 또한 쏠리기 마련이다-. 마침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빌려 챠비가 이 어린 유망주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윗 사진은 아레냐 선수가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올린 사진. 코멘트는 소제목 대로

Ídol. #XaviHernández.






Ⅶ 사진을 올리는 김에 알 사드 유니폼을 입은 챠비 사진도 조금.



공부는 잘 되는지, 카타르 생활은 재밌는지, 바르셀로나에는 언제 돌아올건지 죄다 궁금해.
그리고 볼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유니폼이 하필이면 흰색이라, 몹시 기분이 묘하다(ㅋㅋㅋ).

그래, 그 유니폼 말인데.





161214@ 디자인이 유출 된 2017/18시즌 블라우그라나



유출이라는건 그냥 하는 말이고 으레 이맘때쯤 되면 다음 시즌 유니폼 디자인이 뜨기 마련이지 음.
가슴팍 보면 알겠지만 바르싸는 다음 시즌부터, 먼 미래의 바르싸 회장으로 내정 된 제라르 피케가 연결고리를 제공했다는 소문이 도는(진짜인지 아닌지 확인을 안해봐서ㅋㅋㅋ) 그 라쿠텐의 서포터를 받게 된다. 카타르도 말도 못하게 싫었는데 그 카타르를 밀어낸게 하필이면 일본기업이라니, 기분이 아주 이루 말할 수 없이 좆같군^.^! 나이키가 작정을 하고 시즌별로 단짠단짠 공격을 하는 모양이다. 게다가 줄무늬는 또 왜 저 지랄이지? 존나게 삼부 리그에서 뛰는 삼류 구단 유니폼 같다. 1112시즌도 유니폼 구려서 한시즌 내내 울었는데, 다음 시즌도 대성통곡 예약이군.





161218@ 리가16R FC바르셀로나 4vs1 RCD에스파뇰



Oh messi my messi!
맙소사 리오넬 메시ಥ_ಥ. 레오를 보고 너무나도 신났던 탓에 뒤늦게나마 에스파뇰전 포스팅을 해야 하나 잠깐 고민하게 할 정도로 재밌었던 리가 16라운드. 물론 경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것은 BTSB 글을 쓰는 것보다 더 귀찮고 고된 일이기에 이렇게 뭉뚱그리기로 결심했지만^_^ 오, 레오. 내가 리오넬 메시의 어떤 면을 가장 사랑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경기였다.

아, 그리고 내 메윽씨이가 드디어 완전한 브루넷으로 돌아왔어ಥ_ಥ


Ⅰ 레오는 경기내내 굉장했지만 그와중에 실소마저 터졌던 조르디 알바 득점장면




리오넬 메시는 미끄러지는 저와중에도 골찬스를 만들어내는구나 싶어서 감탄과 헛웃음이 동시에 터져나옴.
물론 이 골장면 전에 레오의 세컨볼을 적절히 주워먹은 수아레즈의 득점루트에서도 대단했다.





득점자와 어시스트를 한 품에 안아주는 캡틴 바르싸_


그리고 애정이 뿜어져 나오는 알바의 시선




둘이 왜이렇게 귀엽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Ⅱ 인텔의 틈새시장



서포터 중에 광고효과의 뽕을 아주 최대치로 뽑고야 말겠다는 사명감이 느껴진다.
물론 경기 중에 인텔이 재구성해 보여주는 화면들은 흥미롭기도 하니, 모쪼록 열일하기를(ㅋㅋㅋ).





Ⅲ 리오넬 메시 골




레오는 경기내내 대단했고 팀메이트들의 스코어를 도왔지만 정작 그 자신은 90분이 가까워지도록 득점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결코 자신을 배신하는 법이 없는 그 리오넬 메시는 기어이 득점까지 해내고 만다. 경기 포스트는 손이 많이 가노라 불평했지만 그럼에도 이 씬들이 포스트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단지 그 이유 뿐이다. 리오넬 메시의 득점장면 이라는 것. 언제봐도 좋고, 그 어떤 때보다 가장 행복한 장면이라서.





Ⅳ 경기가 4대1로 마무리 되자 선수들은 다정히 서로를 격려했고



피치를 떠나기 전 레오와 수아레즈는 키케 감독과도 인사를 나눈다.




물론 바르싸의 젊은 주장과도 잊지않고.
어찌나 할 말이 많고 다정들한지 누가보면 바르싸 감독인줄 알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케 감독 오랜만에 보니까 더 멋있어진 것 같다. 아 그런데 나는 이 포옹씬을 보고 이렇듯 웃어넘겼는데 4대1로 털린데다 감독까지 잠시간 빼앗긴 에스파뇰 팬들은 엄청나게 분개했다고. 듣고보니 이해는 가더군. 나조차도 누가 보면 우리팀 감독인줄 알겠다고 무의식중에 내뱉을 정도니 팬들의 피가 솟구쳐 오르는 것도 무리는 아닌 것이다. 감독이 팬들에게 사과했다고 하니(ㅋㅋㅋ) 모쪼록 평화롭게 화해했으면 좋겠고, MSN은 이 경기 종료와 함께 이른 겨울휴가를 받았다.





161220@ Christmas 2016: FCB Sharing happiness




실시간으로 지나고 있는ಥ_ಥ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바르싸가 공개한 팬서비스 영상의 메이킹.
오, 올해 크리스마스는 별 거 하지도 못하고 너무 얼떨결에 지나가버렸어. 일년 중에 제일 기다리는 날인데ಥ_ಥ.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작년에도 뭔가 특별한 하루를 보낸 것 같지는 않다(ㅋㅋㅋ). 그래, 항상 그럼에도 상관없노라 들떠있는 내 기분이 중요한 건데, 점점 감흥이 없어져. 계속 이렇게 얼떨결에 보내버리고 만다고ಥ_ಥ. 그 감정의 변화가 슬프다. 내가 사소한 것들에 감흥을 잃어간다는게(숙연). 바르셀로나는 아직 크리스마스 오후니까, ¡Feliz Navidad, Barça!





161223@ 카타르 홍보대사 투잡을 뛰는 챠비 에르난데스



카타르 놈들아 우리 챠비 그만 부려먹어라ಥ_ಥ
아니 근데 이 사람들이 왜 여기까지 가서 우리 챠비를 만나고 있지? 했더니 유벤투스와 AC밀란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를 카타르에서 치뤘더군. 이게 무슨…. 마치 바르싸가 시즌 중 뜬금없이 돈 벌러 카타르까지 갔다온 것과 같은 황당함에 말문이 막히지만 뭐, 음, 축하합니다 AC밀란(떨떠름).





161224@ 로사리오의 마퀴나Máquina ‘87



레오는 에스파뇰전이 끝남과 동시에 가족들과 함께 윈터브레이크를 보낼 장소인 로사리오로 향했는데 오랜만에 뉴웰스 올드보이스 시절(ㅋㅋㅋㅋ) 친구들을 만나 휴가를 즐길 모양이다. 이 팀의 이름이 마키나Máquina‘ 87인 모양이고. 무슨 의도로 붙인 이름인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레오가 지금의 티아고 메시만한 시절에 함께 뛰었던 친구들 모임인거 아냨ㅋㅋㅋ 그 애기들이 지금 저렇게 존나게 건장한 모습으로 모여 간식파티 하는것 자체가 신선해 귀여웤ㅋㅋㅋㅋ 모쪼록 레오의 이번 겨울휴가도 건강히, 즐겁게 보내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물론 가는건, 내 사랑하는 팀메이트들이 죄다 모이는건 내년이겠지*_*.





아래는 내가 깜누에서 찍어온 영상.swf




촤라라 넘어가는 소리를 같이 듣는게 정말 좋은데, 소리를 포함한 동영상으로 올리려면 신경쓸 게 많아 귀찮으니까 짧고 간단한 버젼으로. 지나가는 분들 못가려드려서 죄송합니다. 끊임없이 흐르는 영상인데, 보고있으니 좋았다. 왜 경기 볼 때는 동영상 찍는걸 잊었는지, 물론 사력을 다해 메시를 눈으로 쫒느라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긴 했다. 그래도 지나고나니 스스로의 멍청함이 개탄스럽지만(ㅋㅋㅋ) 오, 지긋지긋한 2016 병신년. 물론 좋았던 일도 있었다. 그래, 그럼에도 올 한 해 정말 드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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