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01 리그34R R.소시에다드 vs 바르셀로나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Real Sociedad vs FC Barcelona

　

선발 라인업 레오, 챠비, 폰타스, 티아구고 나발이고 그딴거 모르겠고 진 경기에 나의 자비란 없으리.

대신 움짤로 마음을 달래리라. 전반전까지는 매우 분위기가 좋았다. 일단 서브에 통칭 GD(빅뱅아님). 무엇보다 모든 꾸레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있는 우리의 이 어린 94년생 유스가 1군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기도 했고, 전반에 티아고의 선제골이 나왔기때문에 후반전에는 진짜로 꿈의 레오-GD라인을 예상보다 더 빨리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덕분이었다. 

 　

 　

윗 움짤 속의 이 어린 소년이 GD.

이름을 어떻게 읽어야될지 몰라서 스카이엔의 해설, 박찬하씨가 델라파울로라 지칭했지만(ㅋㅋㅋㅋ) 한글 발음으로 제대로 표기해주자면 제라드 데울로페우 Gerard Deulofeu. 근데 이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 '제라드'를 읽는 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표준 까스떼야노로 읽으면 헤라르드(그래서 우리팀 피케를 헤라르드 피케로 쓰고 읽는 분들도 많고), 까탈란으로 읽으면 제라드로 알고있는데(내가 Xavi를 99% 챠비라고 표기하는 것도 같은 이유. 가끔 샤비라고 쓰는건 그냥 그 발음이 귀여워서일 뿐), 제라드고 나발이고 이 친구는 성 자체가 어려워 이름 이상해ㅋ_ㅋ 델라파울로고 델로페우고 델파로우고 데울로페우고 너님은 그냥 GD가 장땡인듯. 어차피 한국에서 GD는 너말고 빅뱅. 너의 인지도 따위 ☞☜ 1군데뷔하면 제대로 찾아 불러주마.

　 

아래부터는 소시에다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B팀 선수들만.

　

　

　

제라드 데울로페우. 통칭 GD와,
(19940317. B팀 데뷔:20110402 vs Cordoba CF)

　

　

일명 ‘메시 오른쪽 누구?’로 유명한 세르히 로베르토.

후반전에 이 두 선수가 동시에 몸을 풀기 시작해서 굉장히 설레었는데,

　

　

　

바르싸가 역전패를 당하면서 쓸쓸히 벤치로 돌아가는 두 어린 선수들ㅋ_ㅋ

이렇게 GD의 1군데뷔에 대한 꿈은 사그러들고 말았다. 그리고 내가 레오 메시의 1군데뷔를 지켜보지 못했기때문에 모든 축구팬들의 기대를 받는 유스의 1군데뷔란 감흥을 느낄 수 있길 바랐는데, 조금 미뤄진데서 느껴지는 아쉬움과 한편으로는 그렇게 지금 딜레마를 주는 보얀에 대한 심정(?)이 합쳐져서 차라리 다행이라는 모순을 동시에 느꼈다. 꾸레들과 보드진, 나아가 스페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는 것 같은 GD. 될성 푸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벤치에 앉아 관전하는 폼도 보통이 아닌 것이, 나 역시도 기대가 크다. 너도 곧 레오와 챠비, 인혜의 튜터를 받으면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하겠지♥_♥

　

　

　

그리고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 랭킹 탑을 자랑하는 폰타스.

원래는 센터백인 폰타스가 이번 경기에서는 왼쪽으로 나왔는데 본래 뛰던 포지션도 아닌데도 굉장히 안정감있게 잘해줬다. 역시 우리팀 유스>_<b. 아아 몬토야 뛰는 것도 굉장히 고대했는데 불행히도 이 경기 전반전에 부상, 그리고 6주 아웃. 아아, 나도 속이 타고 상하는데 본인은 오죽할까. 힘내라 몬토야. 열심히 치료해서 A팀에서 뛰어야지!

　

그리고 유입키워드 말이 나와서 말인데 사실 쪼꼼… 충격 ☞☜ 레오나 레오 메시로 걸려 들어오는 사람이 많았으면 했는데 7할이 폰타스 2할이 바르트라 남은 1할이 바르싸 베스트 일레븐이라니 하하하핳ㅎ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 봤냐 1군? 이게 너희 베스트 벤치의 현실이다T_Tㅋ

　

 　

꾸레들에게 너흰 그냥 이렇게 어린 선수들이 골 넣으면 벤치에서 좋아죽는 방청객일 뿐ㅋ 

　

　

이번 경기 통틀어 유일하게 만든 플짤인 프리킥 차기 직전의 레오♥

만드는김에 이왕이면 티아고 득점 장면도 만들까 하는 생각을 안했던건 아닌데, 에잇 몰라 게임 지면 나 예민하다(-_-). 그리고 아, 저 미친 진짜 어떤 병신이 자꾸 우리 선수들 잘생긴 얼굴에 레이저를 쏴대는가. 진짜 저만큼 개념없는 병신은 잡아다가 강냉이를 아주 그냥 흠씬 털어주고싶다. 우리 레오 잘생긴거 프리젠테이션 하나 병신이. 참 좋은거 유행시킨다 증말. 

　

　

어쨌든 레오 움짤이 없으면 섭섭하니까

　
우리 레오도 아직 한참 애긴데, 그 애기보다 7살이나 더 어린 상애기가 들어왔다ㅋ_ㅋ

　 

　

　
레오, 어머님께 좀 여쭤봐라.
어떻게하면 너처럼 귀여운 아들래미 낳는지T_T 

　

　　

　　
처음엔 이렇게 움짤로만 만들다가 이 장면이 생각보다 길게 나와서 결국 플짤을 만들게 했던 순간ㅋ_ㅋ
사랑하는 우리 레오. 지금쯤이면 너는 지구 반대편 바르셀로나에서 점심을 먹고 쉬고 있겠지. 너 공차는거 보려고 새벽에 자다 일어나서 꾸역꾸역 TV와 컴퓨터앞에 앉는 나와 네 팬들을 위해서라도, 오늘도 힘내서 재밌게 잘 뛰어줘♥ 웸블리 가자.
　 

　　
　
그리고 챠비 움짤도 두 개 

　
프리킥 차기 직전, 메시에게 소곤소곤 말하는 챠비
　


　 

　
티아고 골 넣고 안아주는 챠비
아 저 리액션 진짜 미치게 설렌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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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깜누.
이 지긋지긋한 엘클라시코 4연전도 내일 새벽이면 드디어 마지막이다. 수페르코파에서 또 엘클라시코를 치르게 되겠지만 아직 먼 이야기 벌써 하고싶지는 않고, 아아. 정말 길고 지긋지긋했다. 준결승 2차전, 그리고 그보다 더 의미가 깊을 엘클라시코. 마지막, 진짜로 웃을 수 있도록 마무리 잘 해주길. 부상, 카드도 조심하고♥ 사랑한다, 바르샤.
¡Vamos! 

Visca el Barç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