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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iga/La Roja

111121 리그13R 세비야 vs 아슬레틱 빌바오

by 로♥ 2011. 11. 22.



1112 라 리가
Sevilla FC vs Athletic Club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세비야 vs 아슬래틱 빌바오.
아슬래틱 경기를 보려면 극단의 선택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 한국에서도 팬덤이 큰 클럽 경기들은 혹시 놓치게 되더라도 다음날 바로 풀매치영상이 뜨는데 비해 그렇지않은 클럽의 경우, 내 경우에는 아슬래틱의 경우. 이 아슬래틱 클럽의 경기를 보려면 아예 마음먹고 수면시간을 조절해서 새벽에 일어나 라이브 경기를 지켜보거나 비교적 유명한 클럽과 경기할때까지 기다렸다가 해외사이트들을 뒤지고뒤져 내 집요한 호기를 부리는 수 밖에. 그래서, 세상에, 2시에 중계가 잡혀있네! 하면서 며칠전부터 이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으면서도! 첼시vs리버풀 경기를 보느라 전반 8분여를 까먹고 말았지(옘병).




쓰리백은 하비-산 호세-존 아우테네세.
비엘사는 쓰리백의 최대 약점이라 하는 측면을 커버하기 위해서 측면수비수를 미드필더화 시킨다고 하는데, 그래서 반대로 미드필더로 뛰던 하비를 측면 수비수의 위치에서 계속 뛰게 하려는건지 아니면 하비의 수비능력이 좋은건지(내가 하비를 굉장히 평가절하하고 있던지) 단순히 부상등의 이탈자가 많아서인지- 이전에 본 몇 경기들에서, 비엘사 밑에서 하비가 어느 위치에서 뛰었나 기억도 안나고 마침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없네. 없다 없어 못찾겠다ㅋ 미들에서 뛸때는 라로하에서 부스케츠를 밀어낼만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는 평을 받았던 하비가 이번 시즌 말미에는 어떤 말을 들을지 궁금하다. 하긴 현대 축구에서 포지션을 한정 한다는 것 자체가 물론 안될 말이지. 어쨌든 여전히 활동량과 그 범위가 엄청나다는 것 하나만큼은 인정을 하지않을 수가 없구나!





***
오른쪽 엉덩이 근처에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할 예정인 아이토르 오시오를 위로하며(하. 스페인어를 배우던가 해야지 옘병 뭐 하나 시원하게 해소되는 궁금증 하나가 없네ㅋ 심지어 하하하하 바스크어ㅋ), 재미가 있어서 놓친 것도 아니고, 괜히 시간 보내려고 딴 경기 틀어놨다가 놓쳐버린 그 8분 사이에




이라올라의 첫 골. 이미 들어가있네ㅋ 중계 찾아 켜니까 1:0
덕분에 이 부분은 풀매치 영상을 찾아 다시봤는데, …원정팬들이 설마 저게 다는 아니겠지^_^











후반 70분, 데 마르코스의 역전 골로 아슬래틱은 4승 5무 3패, 프리메라리가 6위.
원정팬들이 설마 저게 다는 아닐거야^_^... 했던 것이







정말로 저 사람들이 다는 아니어서 안심(?). 낄낄낄.
아슬래틱 선수들은 로스 레오네스Los Leones. ‘사자’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데,
참 잘 어울린다.











***
다른 선수들이 무파사와 그 휘하의 용맹한 사자들이라고 한다면


너는 심바.



 




내가 정말… 애지간하면 하트안달아주는데…


안 달 수가 없구나, 너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