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탈루냐 대표팀 친선전
Catalunya vs Nigèria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까탈루냐 대표팀의 친선경기가, 이번에는 나이지리아와의 매치업으로 성사되었는데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 카탈루냐 대표팀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고있는 팀은 아니지만 그 멤버가 쟁쟁하기로는 여느 국가대표팀 못지않으니, 심지어 그 면면들이 내가 아주 잘 알고있는 선수들 투성이라 당연히 이기겠거니했다. 나는, 우리는 긴 인생을 살면서 이런 지나치게 사소한 부분에서조차 인생의 진리를 깨우칠 수 있지.



그 어느 것에도 ‘당연한 것’은 없다. 축구용어로는 공은 둥글다^,^
한껏 놀려먹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뭐 이런 이벤트성 경기의 승패에는 그다지 관심도 안생기고, 그저 사랑하는 내 선수들 새로운 모습-심지어 윈터 브레이크 기간 중에! ‘오랜만에’ 보는!!-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 그리고 단지 그 얼굴을 보는 것으로 목표가 달성되니 좋은데, 결국 피를 본(!) 우리 푸주장님과 열심히 뛴 바르트라의 컨디션이 걱정되는 점만은 아쉬워라. 크루이프 감독의 마지막 까탈루냐 대표팀 경기, 이겼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점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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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두절미하고 골장면. 캡틴 세르지오 곤잘레스의 PK선제골


에스파뇰 유스출신이라고 하는데, 뭐야 난 왜 전혀 모르겠지. 어쨌든 이 경기가 에스파뇰의 홈구장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감회가 많이 남달랐을듯. 나이지리아선수의 핸드볼 파울로 전반 3분에 PK선제골. 무시무시한 선발명단을 보고 무심결에 대승을 기대했으나 여기는 바르샤가 아니어라. 골장면은 끝! 경기 스코어는 사이좋게 일대일.






2-1 보얀







2-2


오랜만에 보는 보얀의 플레이를 보고 1011시즌의 추억에 젖어봤다. 좋은 때의 추억이 아니라 미안하지만 그 시즌엔 정말 답답할 정도여서, 바르샤의 팬이라면 모두가 그렇겠지만 라 마시아 유스출신, 심지어 ‘최소 메시’소리를 들으며 성장한 보얀이, 바로 전시즌까지만해도 쏠쏠히 팀에 도움을 준 그 보얀의 이 말도 안되는 삽ㅈ…플레이는 뭘까 인정하는게, 칸테라 출신이라면 입다물고 눈감고 귀막고 사랑으로 끌어안는 성격의 나 역시도 쉽지 않았다. 심적갈등을 겪던(ㅋㅋㅋㅋ) 그때의 그 시기가 생각나 마음이 술렁술렁. 루쵸를 따라가 장성할 줄 알았으나 루쵸도T_T, 덩달아 보얀도 마음고생을 한듯해 또 술렁술렁. 껄껄






3 몬토야







4 세르지 로베르토→ 세르지오 테헤라(에스파뇰)







5 소리아노(잘츠부르크)


으아니!! 이제 얼굴도 못알아보게쪙T_T






6 알바→ 피티(라요 바예카노)







7 테요







8 바르트라




플레이 중에 주저앉길래 심각한 부상인줄 알고 깜놀T_T 이 경기후 올라온 트윗을 보니 그냥 ‘약간의 불편함을 느낀다’고만 되어있어서 그나마 한시름 놓기는 했는데… 우리 바르트라 아프디망T_T 그러고보니 선발로 바르트라와 피케가 함께 뛰었는데, 피케는 피케만 보면 참 철딱서니없는 어린애 같고 바르트라는 바르트라만 보면 건실하고 참한 청년같은데, 막상 둘이 함께 붙여놓으면 바르트라가 한참 어려보이는게 신기하다. 그게 플레이의 노련함에서 느껴지는 느낌인지 실제로도 어리니까 정직하게 투영되는것 뿐인지ㅋㅋㅋ.. 그와중에 아랫짤은 할아버지와 장성한 손자같애ㅋㅋㅋㅋ 장성해서 추꾸하는 손자 바르트라랑 전국을 호령하는 프로조기축구너 크루이프할아버지 낄낄






9 주장님과 부주장님
우리 푸주장님이 공에 스친건지 상대선수 팔꿈치에 맞은건지T_T 눈썹언저리가 찢어서 피가 흥건T_T
그렇잖아도 우리 주장님 투혼은 늘 걱정스러운데,




챠비가,
챠비가, 그와중에 섹시한거야 ☞☜ 나도 챠비가 진정시켜줬으면 좋겠다아..
나도 챠비한테 설득당하고싶다..












121227 @ 시우닷 데포르티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Ciudad Deportiva Andrés Iniesta


이니에스타의 고향, 소년 이니에스타의 축구커리어가 시작된 알바세테소재의 훈련장 이름을 ‘시우다드 데포르티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로 개명하게 되어 그 행사에 참석한 알바세테 대주주 이니에스타님ㅋㅋㅋ. 축구인생도 참으로 멋진데, 인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삶도 참 멋지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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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을 보내는 바르샤의 홀리데이
1 챠비


독보적 미남






2 이니에스타와 안나

안나 너무 예뻐T_T
안나도 부럽고 이니에스타도 부럽다






3 레오와 가족들















아래의 이 사진은

사진 꼴이 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 어떻게 알아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메시는 그와중에 잘생겼엉 레오는 비행기 시간이 지연되어 제시간에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지 못했다는데, 오늘자 트레이닝 사진에 여느모습대로 트레이닝중인걸 보니 괜히 안심. 히히. 우리 선수들은 다 좋지만 깜누에 있을때가 제일 좋아.





4 다니와 아이들

어떡해 너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사랑스러운 사진





(+) 보너스 : 나는 분명히 축구랑은 관계없는 사이트에서 귀여운 동물사진을 구경하던 중이었는데

??
내가 아는 얼굴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시야스 뭐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개님은 참 귀엽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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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에 방영되는 레오의 폼클렌져 광고


시부럴 처음화면 무섭다고T_T왜 우리 잘생긴 메윽씨이 얼굴에 거품 떡칠을…하긴 일본에 나가는 광고니까 뭘 어떻게해도 짜증날거야^.^ 어쨌거나 이 광고 보자마자 떠오른게 조이의 이찌방 사이코 광고였는데, 사람 사는건 전 세계인이 다 똑같은지 역시 나만 그 생각을 한건 아니었넼ㅋㅋㅋ 하핫. 일본 참 싫다^.^






6


1213시즌 라 리가는 다시 사흘 후부터! 바르샤 축구 볼 생각하니까 두근두근*.* 히힛
까탈루냐 더비에서 만나요. 후반기에도 비스카, 바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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