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공동개최되는 UEFA EURO2012
우리 시간으로 어제(3일) 새벽2시에 조추첨이 시작되었는데, 각 시드별 경기 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http://www.uefa.com/uefaeuro/season=2012/matches/index.html
이 주소(∧ 쉬프트+클릭)에서 결승 일정까지 쭉 확인하시면 될 것 같고,






각 시드 배정 현황을 보면 설레발을 동반한 8강 진출팀을 점쳐보는게 축구팬의 도리라(ㅋㅋㅋㅋ).


음. 음 국기 네 개만 봐도 한층 재미가 없는게, 다른 의미로 죽음의 조-.-가 된 A조는 폴란드가 홈버프를 타고 올라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조금 들고 하니 폴란드 러시아. 마침 홈 얘기가 나왔으니 개막전만은 미리 소개를 해두자면 한국 시간으로 2012년 6월 9일 새벽 한 시에 폴란드의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vs 그리스전.





순수한 의미로 죽음의 조가 된 B조는 내 개인적인 바람과 현실성을 적절히 반영해 네덜란드와 독일.
참고로 이 두 팀, 네덜란드 vs 독일 경기는 역시 우리 시간으로 6월 14일 우크라이나에서 새벽 3시 45분.






C조는 뭐 밉상들도 많지만 그래도 프리메라리가를 즐겁게, 애정을 담아 관전하게 해주는 선수들에 대한 예우도 차려야겠지. 스페인 이탈리아. 역시 이 두 팀간 빅매치는 폴란드에서 6월 11일 한 시에. 아주리가 진짜 잘해서 올라갈 거라는 기대 보다는 음. ^_^ㅋ

어쨌든 내가 볼 라 로하 일정

6월 11일 am 01:00   스페인 vs 이탈리아   (그단스크, 폴란드)
6월 15일 am 03:45   스페인 vs 아일랜드   (그단스크, 폴란드)
6월 19일 am 03:45    크로아티아 vs 스페인   (그단스크, 폴란드)






D조는 쉽게 생각하면 프랑스 잉글랜드인데, 프랑스는 지난 월드컵만 생각해봐도 국대 분위기가 그리 순탄치가 않았고 잉글랜드는, 음. 잉글랜드는 쭉 순탄치않아왔지. 에잇 뭘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건지ㅋㅋㅋ 진지하게 고민해봤자 내가 찍는다고 다 올라갈 것도 아닌데 형평성 얹어서 우크라이나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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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둥글다고, 정말로 저렇게 올라갔으면 하고 발을 동동거릴 것도 아니고 순전히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들 때문에 응원하는 스페인이 아니면 그다지 마음 두고 응원하는 나라는 없으니 알아서 잘들 힘내고 모쪼록 대회 재밌게 잘 치르길. 우승은 라 로하가 다시 했으면 좋겠다 이왕이면.






아디다스의, 유로2012 공인구 탱고와 인트로 영상(∨)
새벽에 보니 조추첨 하기 전에 소개된 영상들은 굉장히 멋있던데, 인트로는 왜 ☞☜




  껄껄껄. 지금 라로하 베스트 일레븐을 그때까지도 여전히 볼 수 있다는 암울한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 자의든 타의든 그나마 겨우 수비진의 변화가 있다는건 다행이고, 포워드 구성도 너무 고집부리지말고 유연하게 잘 꾸려보길, 좋은 선수들 많으니까. 어쨌거나 아직 시간은 많다. 유로 2012 결승전은 2012년 7월 2일 우크라이나에서 치뤄질 예정인데, 그때까지 모쪼록,
 

남아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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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간 반 뒤, 새벽 4시에는 리그 15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레반테전.

나올까, 나올 거니? 너의 골이 또 보고싶구나.

 ¡Visca el Barça!



1112 라 리가
Sevilla FC vs Athletic Club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세비야 vs 아슬래틱 빌바오.
아슬래틱 경기를 보려면 극단의 선택을 하는 방법 밖에 없다. 한국에서도 팬덤이 큰 클럽 경기들은 혹시 놓치게 되더라도 다음날 바로 풀매치영상이 뜨는데 비해 그렇지않은 클럽의 경우, 내 경우에는 아슬래틱의 경우. 이 아슬래틱 클럽의 경기를 보려면 아예 마음먹고 수면시간을 조절해서 새벽에 일어나 라이브 경기를 지켜보거나 비교적 유명한 클럽과 경기할때까지 기다렸다가 해외사이트들을 뒤지고뒤져 내 집요한 호기를 부리는 수 밖에. 그래서, 세상에, 2시에 중계가 잡혀있네! 하면서 며칠전부터 이 경기를 기대하고 있었으면서도! 첼시vs리버풀 경기를 보느라 전반 8분여를 까먹고 말았지(옘병).




쓰리백은 하비-산 호세-존 아우테네세.
비엘사는 쓰리백의 최대 약점이라 하는 측면을 커버하기 위해서 측면수비수를 미드필더화 시킨다고 하는데, 그래서 반대로 미드필더로 뛰던 하비를 측면 수비수의 위치에서 계속 뛰게 하려는건지 아니면 하비의 수비능력이 좋은건지(내가 하비를 굉장히 평가절하하고 있던지) 단순히 부상등의 이탈자가 많아서인지- 이전에 본 몇 경기들에서, 비엘사 밑에서 하비가 어느 위치에서 뛰었나 기억도 안나고 마침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없네. 없다 없어 못찾겠다ㅋ 미들에서 뛸때는 라로하에서 부스케츠를 밀어낼만한 재능이 있는 선수라는 평을 받았던 하비가 이번 시즌 말미에는 어떤 말을 들을지 궁금하다. 하긴 현대 축구에서 포지션을 한정 한다는 것 자체가 물론 안될 말이지. 어쨌든 여전히 활동량과 그 범위가 엄청나다는 것 하나만큼은 인정을 하지않을 수가 없구나!





***
오른쪽 엉덩이 근처에 부상을 당해 수술을 할 예정인 아이토르 오시오를 위로하며(하. 스페인어를 배우던가 해야지 옘병 뭐 하나 시원하게 해소되는 궁금증 하나가 없네ㅋ 심지어 하하하하 바스크어ㅋ), 재미가 있어서 놓친 것도 아니고, 괜히 시간 보내려고 딴 경기 틀어놨다가 놓쳐버린 그 8분 사이에




이라올라의 첫 골. 이미 들어가있네ㅋ 중계 찾아 켜니까 1:0
덕분에 이 부분은 풀매치 영상을 찾아 다시봤는데, …원정팬들이 설마 저게 다는 아니겠지^_^











후반 70분, 데 마르코스의 역전 골로 아슬래틱은 4승 5무 3패, 프리메라리가 6위.
원정팬들이 설마 저게 다는 아닐거야^_^... 했던 것이







정말로 저 사람들이 다는 아니어서 안심(?). 낄낄낄.
아슬래틱 선수들은 로스 레오네스Los Leones. ‘사자’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데,
참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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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수들이 무파사와 그 휘하의 용맹한 사자들이라고 한다면


너는 심바.



 




내가 정말… 애지간하면 하트안달아주는데…


안 달 수가 없구나, 너T_T

 




20110906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친선경기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 선발 라인업은 다음과 같고(교체표기는 생략. 귀찮으니까.)
  로메로:부르디소, 데미첼리스, 오타맨디:사발레타, 마스체라노, 소사, 로호:메시, 이과인, 디마리아 

 
이 플짤 한 장면(상하동일)이 그나마 가장 기억에 남는 알비셀레스테와 나이지리아전의 최고 하이라이트. 이 복장터지는 경기를 다시 본건 아닌데(스킵스킵스킵 레오 나오면 보고, 스킵스킵스킵) 이쯤 되니 이제 속이 터지는 것을 넘어서 막연히 애잔해진다. ☞☜ 나는 여전히 레오 메시가, 축구선수 한 명이 들어올리고 이뤄낼 수 있는 모든 트로피, 커리어, 명예를 다 들고 세기고 누리길 바란다. …아이고. 더 말해 무엇하리. 더 말해 무슨 의미가 있으리. 힘내요, 레오. 네 국대 팀메이트들 깐다고 봉사가 눈을 뜨면 옛저녁부터 신명나게 깠겠지. 곧 좋은 때가 올 거야.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그래서 내가 굳이 이 한 장면만을 위해서 경기를 다운받았느냐 하면, 그럴리가.















20110907 유로2012 I조 예선
스페인 vs 리히텐슈타인



  카시야스:아르벨로Aㅏ, 알비올, 라MO스, 부스케츠:thㅏ비알론소, 챠비, 이니에스타:네그레도, 마타, 비야 
윗 플짤은 후반전, 챠비 에르난데스의 환상적인 프리킥골












하지만 경기때는 머리 야무지게 손질합니다. 거기다 섹시해.. 상남자가 되죠.
이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했으면 우리 비야 국대 50골 달성할 수 있는건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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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A매치데이는 이제 그만.


레오와 마쉐, 그리고 라로하의 선수들도 모두 무사히(!) 바르셀로나로 돌아가 이미 한 차례 훈련을 했다고 한다.
다음 경기는 R.소시에다드와 11일 여전히 믿을 수 없는 그 시간, 오전 1시. 기대할게요 바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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