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Manchester United vs Athletic Club “Bilbao”



아아, 비엘사 감독님!!!!!!!!!!!!
아슬레틱 클럽의 16강 대전상대를 보고 하필이면 만나도 맨체스터Utd. 이 팀을 벌써 만날건 뭐야 하면서 걱정을 쪼꼼 한 건 사실이지만, 대전상대가 걱정되면 걱정될 수록 경기의 재미는 보장한다는 뜻이거든. 나도 유럽축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이런 빅매치를 놓칠 수는 없지. 아슬레틱 클럽은 베스트 일레븐, 유나이티드는 박지성의 선발 출전으로 킥오프.



인터넷 하려고 컴퓨터 켜서 제일 먼저 본 인터넷 기사 헤드라인이 ‘…박지성 혹평’이었는데, 아니, 누가 보면 우리 찌만 못한 줄 알겠네(?). EPL볼때도 물론… 박지성의 팀을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EPL은 보면서도 응원하는 팀 자체가 없어서 괜찮은데(ㅋㅋㅋ) 이렇게 대놓고 프리메라리가 팀과 붙고 지는 경기만 봤다고 티내려니 마음이 요상하네. 고생 많았어요 박캡틴









하지만 43분 수사에타→요렌테 동점골












89분 무니아인 쐐기골






경기는 91분에 데 마르코스의 핸들링 반칙으로 PK 선언되어 결국 2대3, 아슬레틱 클럽이 원정에서 무려 세 골을 넣고 승리 …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팀들만 이래저래 애먹는다고 생각했더니 정말 몹시 방관자의 입장에서 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번시즌은 꽤 애를 먹는 것 같다. 그들 입장에서는 챔스가 아니라 유로파 무대라는 것 자체가 가장 곤욕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쨌든 응원하는 팀이 이기는 경기라 재밌게 잘 봤다^o^껄껄껄 산 마메스에서는 더 애먹을텐데.




하, 이 팀. 정말 매력적이다.
젊은 주측 선수들이 실력도 좋아, 거기에 지금 감독님은 마르셀로 비엘사. 얼마나 더 매력적인 스타일을 배우고 익히고 단단해질까! 빨리 코파델레이 결승전이 보고싶다. 얼마나 재밌을까T_T!! 라 리가 팀들은 정말이지, 우리팀 너네팀 할 것 없이 매력 넘쳐, 넘치다 못해 철철 흐르는구나T_T2차전도 재밌는 경기 부탁해요, 빌바오! 8강에 진출할 수 있기 바랍니다






다음 경기 일정 라 리가 27라운드 3월 12일 월요일 새벽 2시, 라싱 산탄데르 vs
아슬레틱 클럽 다음 경기 일정 라 리가 27R. 3월 12일 월요일 오전 5시 30분 오사수나 vs 아슬레틱 클럽





U-23 올림픽 국가대표팀 친선전

Egipto vs España



얼마전, 라이벌 매치 후 필드 위로 난입한 팬들의 폭력사태 때문에 70여명이 사망했다고 해 큰 충격을 줬던 그 이집트와의 경기를 가졌던 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이집트 리그는 3월부터 한동안은 무관중 경기로 리그를 재개하는듯 한데, 흔히들 하는 말로 ‘이깟 공놀이’ 때문에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은 다시는 없었으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실제 선발라인업은
Marino: Martin Montoya─Botia─Dominguez─Didac Vila: Cuenca─Oriol─Ander Herrera─De Marcos─Capel y Alvaro Vazquez
에스파냐 소속의 알바로 바스케즈 선수(대표팀 19번)가 선발 출전했는데 아드리안 로페즈선수로 표기가 잘못된듯.
 







전반 37분에 선제골을 내어주고 후반 52분,


테요의 어시를 받은 알바로 바스케스의 동점골.






 

 

정규시간이 끝나기 직전 90분, 다시 바스케즈


하, 눈이 너무 이베리아 반도에 최적화 됐나? 애들 왜이렇게 잘생겼지ㅋ









***

@ 코파델레이 결승전은 5월말에 결국 비센테 칼데론에서 하기로 했다고. SB에서 하면 그건 그것대로 재밌었겠지만 하필이면 결승전을 치룰 두 팀이 바르싸와 아슬레틱이니 곧죽어도 홈구장을 내주기 싫은 마음만은 이해함. 어차피 뭘해도 밉상인데 밉상짓 하나 더 추가됐을 뿐.







@ 메시의 허벌라이프. 얼마전에 ‘허벌라이프 광고가 메시 사진을 도용한 것 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하는 글을 봤는데,
정답! 사진을 이따위로 찍으니까^,^! 우리 애긔 배나와보여요. 털 달린 애긔 털 많은 애긔-.-






 




@ 저 친구들이 차게 될 2012 런던 올림픽 매치볼. 런던 올림픽 앰블럼을 최대한 살려서 이런 색인듯.
내 눈엔 예쁘다. 공 예뻐봤자 아무짝에도 쓸모없지만.







@ 올리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올렸던 사진 끼워넣기.
무니아인이 라로하로 차출된 덕분에 뛰는건 못봤지만 성인팀 트레이닝 때 사진. 축하한다 무니아인!






부상 당했다던데 괜찮니? A매치데이는 항상 이래. 겁나 도움안돼.








1112 라 리가 17라운드
Athletic Club Bilbao vs Real Zaragoza



산 마메스에서 치뤄진 아슬래틱 클럽과 레알 사라고사의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클럽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르샤의 17라운드가 미리 치뤄졌던 덕분에 순간 이거 일정이 왜이래? 하면서, 오랜만에 아슬래틱 클럽의 경기를 보는데, 양팀 경기력이 또한 내 기대와는 달리 몹시 미흡했던터라 이거 애들이 왜이래? 하며 보게 되었다는 그런 비운의 17라운드 경기이기도. 그러고보면 아슬래틱은 점점 상승세를 타는가 싶더니 다시 리그에서 정체되기 시작했다. 유로파 리그에서는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지만 앞으로의 유로파 토너먼트는 또 만만치가 않을테고. 사라고사는 강등권에서 벗어나질 못하니 흥興내기가 마음처럼 쉽지가 않다는건 그나마 감안을 해줘야겠지. 흐음-




요렌테가 선발명단에서 제외되었음.
약간의 부상을 입었다는 것 같은데, 8일에 소화했던 코파델레이 경기(vs오비에도. 데마르코스의 골로 1:0 勝)를 볼 때도 없었고 이 때도 없는걸 보니 유로파 대회인가보다 하며 또 부상경로를 검색해봤지만 이번에도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했다^^ 약간, 찾는게 귀찮아져서 심도깊은 구글링을 안하긴했지만 이젠 뭐 모르겠다^^ 귀찮아 난 한글밖에 몰라 한글 최고ㅋ 다친거면(....) 얼른 나아요, 바스크의 다비드.








PK를 선물하고 장렬히 퇴장당한 덕분에 전반전이 끝나는 시점에 1:1이 되긴 했지만 그래 뭐. 의욕이 넘치는건 나쁘지않다. 레드카드와 나이스 태클도 종이 한 장 차이, 이걸 조절할 수 있다는게 곧 경험의 차이가 될테니까. 사라고사의 동점골이 나오기 전까지의 전반 7분,







사라고사 선수들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

그러고보면 비엘사는 한 골 차 경기를 아주 싫어한다고 언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좋은 공격전술을 펼치면 다득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최근 아슬래틱 경기결과를 보면 그라나다와는 홈에서 0:1로 패했고 마요르카와는 1:1, 라싱 산탄데르와도 1:1. 그리고 이 경기에서 후반전, 토케로의 역전골로 2:1 오랜만에 승리. 흐음, 지금 자신의 팀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후반 85분






한 명이 퇴장 당하면 그 스코어를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체력소모가 엄청나다는 것은 굳이 말로 하지않아도 당연한 일이니 아슬래틱의 이 신승, 거두절미하고 잘했다고 축하해줘야지. 18라운드를 앞두고 5승 7무 4패로 프리메라리가 9위. 8위부터 16위까지는 한 경기 승점으로도 얼마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기때문에, 다음 경기도 이 기세 잘 이어나가기 바라요












***
자, 그럼 막간을 이용해서


#1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바로 전 시간대에 했던 베티스vs발렌시아전. 이 날은 일찍 자고 일어나있었기 때문에 더비경기를 앞두고 이 베티스와 발렌시아전을 봤는데 그나마도 베티스의 도라도의 자책골로 0:1. 정규시간을 잘 지켜내던 발렌시아가 90분 인저리타임, 눈 깜짝 하는 그 순간에 두 골을 연달아 먹히고 역전패하는걸 보고 정말 기가 차서 웃고 말았다. 지금 생각해도 웃겨 하하하하!!








#2



구아헤. 비야가 거쳐온 전 소속팀 발렌시아와 스포르팅 히혼의 응원메시지.
사랑받는 남자. 비야의 평소 인품이 엿보인다고 생각함.






#3



발데스 상 받음.
까탈루냐 올해의 선수.






#4




사랑해요







#5


아니 이게 무슨 이런 듣도보도 못한 핏과 부조화가 다 있지, 아디다스^_^????






#6


2014년까지.
사랑한다 몬토야








#7 (+)


트위터에 쿤이 메시 얘기를 하길래 뭔가 했더니 이거, 아르헨티나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매정한 놈들. 이제 주냐. Olimpia de Oro 수상, 축하해 메시. 좋은 휴가 보내요 내 사랑 










바르셀로나 다음 경기 일정 코파델레이 32강 12월 23일 금요일 오전 6시 vs 오스피탈레트 /Camp N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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