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4@ FIFA The Best Football Awards 2017




코파 델 레이 32강 전날이었나, 피파 어워드에 레오가 참석할 것 같으니 그 포스팅을 쉬고 피파 어워드 포스팅을 하게 될 것 같다는 글을 남긴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때도 내 생각이 실현되는 일은 없을 거라는걸 알았다. 그즈음의 내가 만사에 느끼는 귀찮음은 한계에 도달해있었고, 곧 에이매치데이가 다가온다는것 또한 알았기에 -알비셀레스테의 연이은 준우승 후 나는 바르싸 게임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했고, 앞으로 알비셀레스테 포스트가 올라오는 기준은 순전히 내 기분에 좌우될 것이기에 자연히 시간이 남아돌 것을 예상한 것이다- 여유부리며 어물쩡 거리다 결국 오늘이 되었다.


1 피파의 그린카펫




물론 이 시상식에 참석한 이니에스타나 레오가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더라면 모든 귀찮음을 무릅쓰고 축하 기념 포스트를 올렸겠지만, 알잖아, 나는 노미네이트에 의의를 두는 사람은 아니라 수상 못하면 끝이라고(ㅋㅋㅋ). 다만 레오가 오랜만에 이쁜 수트를 차려입은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만은 여전히 기쁘다. 레오와 이니에스타가 팬들과의 만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후,





Ⅱ 동행한 안토넬라와 함께 포토슛





누가보면 유명한 여자친구 프로모션에 따라온 석상남친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윽씨이ಥ_ಥ 어떻게 안토넬라보다 자기가 더 부자연스러워 보이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피파 FIFPro 더 베스트 일레븐 2017




























항상 비슷한 그림이라(ㅋㅋㅋ) 시상식도 대충 사진도 대충 보고 말다가 음?
엘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 저 어마어마한 선수들 데리고 셀피 찍는 섹시한 아저씨 이드리스 엘바 닮았넼ㅋㅋㅋㅋ 하고 다시 보니까 존나 엘바네. 지난 시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호스트로 영화배우를 부르더니 아예 이 노선으로 정했나보다. 피지컬봐 역시 아스가디언이야( ͡° ͜ʖ ͡°) 007까지만 딱 찍어주면 좋겠는데( ͡° ͜ʖ ͡°)





With Celebrity



무대위에서 뿐만 아니라 그 아래에서도 인증샷 찍기에 열중인 엘바.






나이지리아 축구협회 회장님과
나이지리아 리그 위원장.


여기까지는 시상식 호스트에
국가대표간의 만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축구인사들의 만남이니 크게 감흥이 없었을텐데,



@SirPatStew I met a God tonight! #LeoMessi #TheBest


...프로페서..?
교수님이 왜 거기서 나와여..? 심지어 이 고화질 짤은 스튜어트옹 트위터에서 가져왔다. 이 시상식이 런던에서 개최됐기 때문에 스튜어트옹이 거기 있는건 놀랍지 않지만 레오랑 투샷을 찍은건 솔직히 놀랍더군(ㅋㅋㅋㅋ). 아니 축구팬인건 아는데 여기서 이 조합을 볼 줄은 누가 생각하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아.. 합성같아..( ꒪⌓꒪)
코멘트봐 심지어 신을 만났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아고는 슈퍼히어로들 좋아하니까 나중에 프로페서X랑 사진찍은거 두고두고 자랑하면 되겠닼ㅋㅋㅋ 어쨌거나 이 시상식 덕분에 재밌는 구경을 해서 나도 덩달아 즐거웠고,





런던에서 옛친구 가족을 만나 식사를 함께한 두 사람



사진과 함께,





시간을 거슬러 그동안 방치중이던 BTSB 시리즈에 충실하기로 하자.



170809@ 얼마나 거슬러 올라가야 하냐면 지난 여름까지 가야돼(.....). 내가 이 사진 제목을 What the 라고 저장해뒀던데 왜그랬지? 하다가 아, 그래. 메윽씨이의 저 은밀한 타투를 보고 그렇게 저장해뒀던 것 같다. 처음엔 사진에 뭐가 묻은건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미친 사랑꾼일세(동공지진)





170818@ 우리 티아고가 언제 이렇게 컸냐, 하고 엄빠와 나와 모든 꾸레들이 동시에 떠올렸을 그 사진






170822@ 다시 뭉친 신/구 바르싸



기억이 맞다면 (아래 두 장과 함께) 네이마르가 아들 다비루카의 생일파티에 우리 선수들을 초대했던듯 하다. 네이마르가 워낙 찝찝하게 나간데다 나가서도 워낙 들려오는 루머가 많은 탓에 꾸레들이라면 악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겠지만, 사실 나는 꼭 그렇지는 않다. 나는 내 팀에 있을 때 네이마르를 꽤 좋아했지만 그가 블라우그라나를 벗음과 동시에 관심 또한 소멸했다. 이적한 팀에서 종종 들려오는 기사나 루머들은 팝콘각이라 재밌기는 하더군(ㅋㅋㅋㅋ).






물론 팬들이 네이마르에게 열내는걸 지적할 생각은 없고 -이유가 있으니 열 내겠지. 그건 지적할 일도 아닌데다 지극히 당연하게도, 혹여 과하게 열낸다 하더라도 나는 언제나 꾸레들 편이다- 네이마르를 향한 내 감정이 놀랍도록 깨끗하게 사라졌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잘 지내는 모양.





170825@ 기분 좋은 가족사진






170907@ Cuando los abrazos no alcanzan! Te extrañamos Papi❤️❤️❤️
 


레오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 차출되어 바르셀로나를 비웠을때, 가족들 모두가 파피를 그리워한다며 안토넬라가 올려준 짧은 영상. 맙소사.. 저러고 놀아준다니 축구선수 체력 정말 무시 못하겠구낰ㅋㅋㅋㅋㅋㅋ 아들 둘을 끼고 김밥놀이를 하네..!!! 소리 없는 짤인데도 꺄르르 소리 나는 것 같애ಥ_ಥ





171011@ 라 알비셀레스테의 리얼 히어로



리오넬 메시의 팬이자 알비셀레스테의 팬이라면 모두가 울었을(ㅋㅋㅋ) 그 경기, 우리 시간으로 10월 10일에 열렸던 에콰도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서 1대0으로 지고있던 아르헨티나를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으로 끌어올려 기어이 본선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알비셀레스테가 답답해서 미칠 지경이지만 리오넬 메시가 있어 그들의 게임을 본다. 그게 너무 슬프다(ಥ_ಥ).





나는 레오 걱정에 슬퍼 울지만
알비셀레스테는 기쁨에 날뛰었고(라커룸 영상 보는데 월드컵 우승한 줄).




죽었다 살아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장은 그날 신을 보았다.





***
얼마뒤 기쁜 마음으로 바르셀로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레오는 공항에서부터 팬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으아아 티아고는 사진에 찍히는거 싫은가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멀어지는거 너무 웃기고 귀여운데 아빠 팬들의 애정공세에 아들이 시달리는듯 해서 내가 다 안쓰럽다ಥ_ಥㅋㅋㅋㅋ 미안해 티아고, 근데 우린 네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레오를 사랑해와서, 멈출 수가 없어ಥ_ಥ


그리고 아래는 피파 베스트 어워드 시상식 후 바르셀로나 공항



자기 아빠를 향한 팬들의 애정공세에 의문을 가진 티아고와 달리 아직은 아무 생각없는 마테오(ㅋㅋㅋ)





170911@ 마테오 메시의 두 번째 생일




생일상 너무너무 귀엽고 예쁘다ಥ_ಥㅋㅋㅋ
마테오는 정말로 어제 태어난 것 같은데 벌써 2년이나 살았다니..!





170917@ 말루마maluma 콘서트에 다녀온 바르싸



리그 4라운드 헤타페와 경기했던 날 콜롬비아 출신의 가수 말루마maluma가 바르셀로나에서 콘서트를 했는데, 아마도 그 게임 승리를 핑계삼아(!) 우리 선수들과 그 가족들을 초대한 것 같다. 뒤에 턱 괴고 있는 여성분 아무리봐도 페르난다고,





옆으로 줄줄이 아무리봐도 마스체라노 딸래미들인데(ㅋㅋㅋㅋ).
게다가 좌우로 수아레즈를 끼고 앉아있는 레오가 어색하진 않지만 데니스 수아레즈와 벌써 저렇게 사적으로 친할까, 같이 콘서트에 다녀올 정도로? 싶은 생각이 드는 탓에. 물론 사적으로도 더더욱 친해져서 데니스가 레오에게 여러모로 유용한 교육(ㅋㅋㅋ)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는 않지만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선수들 보니까 좋다. 히히.

















그래서 그 말루마가 누군데? 했더니



내가 올여름 정말 줄기차게 들었던 샤키라의 Chantaje, 그 곡 피쳐링한 남자 가수였구낰ㅋㅋㅋㅋ 앨범 커버로 매일매일 보고 있었는데도 영락없이 초면이라 정말 놀랐지만 노래는 잘 들었습니다 두 분. 그래도 라틴팝이라면 아직 데스빠씨또지;;;;; 이 노래는 질리지도 않아;;;;;;





어쨌든 그는 백스테이지에서 바르싸 선수들을 다시 만난다.












공연은 보나마나 신났을 것 같고ㅋㅋㅋ 모쪼록 우리 선수들에게도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해맑은 두 스타와는 별개로,


뜬금없지만 공연장 사진을 보니까 다시 생각났는데, 올여름에 린킨파크의 보컬이었던 체스터 베닝턴이 생을 마감했다. 나는 린킨파크가 하이브리드 시어리 앨범을 발표할때부터 그들을 알았고 -모를수가 없게도 이 앨범은 당시 아주 센세이션한 앨범이었다. 린킨파크는 몰라도 In the end와 Numb은 안들어본 사람 없을걸. 나는 장르를 구분짓는 정확한 경계는 모르지만 예나지금이나 락음악을 좋아하고-또한 오랜 팬이었다. 그 여름은 내 나름의 방식으로 그를 애도했으나, 솔직히 아직도 실감은 나지않는다. 내가 죽기 직전에 듣고싶어할 곡, 내가 죽어서 장례식에 음악을 튼다면 흘러나왔으면 하는(ㅋㅋㅋ) 그 한 곡이 바로 린킨파크의 Shadow Of The Day였는데 -특히나 이 곡의 체스터 목소리를 정말로 좋아한다- 이 곡은 이제 정말로 체스터를 떠올리게 한다. ‘때로는 작별만이 유일한 해결책일 수도 있죠, 하지만 태양은 당신을 위해 떠오를 거예요….’





171006@ Andrés Iniesta Forever





한 타임 전에 BTSB를 올렸다면 가장 메인이었을 그 소식, 물론 한 타임 전에도 귀찮음을 억누르지 않은 탓에 이 소식을 다른 경기 포스트와 함께 올리긴 했지만, 기쁜 일은 거듭 축하를 해야하니까 다시 올려두자. FC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영원히 잡아두는 것(ㅋㅋㅋㅋ)에 성공했다. 바르싸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종신계약에 성공했고, 그는 영원히 바르싸에 머물 것이다.













새삼 말이지만 이니에스타에게 바르싸가 여전히 고려대상이었고, 팀과 종신계약을 맺는 것에 어떠한 메리트를 느꼈다는 것이 기쁘고 안심된다. 바르싸는 좋은 선수들을 가졌지만 좋은 수뇌부는 갖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니에스타는 다시금 바르싸의 가치를 생각했고, 팀과 함께 시작한 선수생활을 팀과 함께 마무리 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니에스타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도 당연히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축복해주었겠지만, 이니에스타가 우리를 떠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기쁨이다. 고마워요 이니에스타. 우리 같이 오래오래 해먹어요





171013@ 바르셀로나 농구팀 경기를 보러 간 제라르, 밀란, 사샤 피케




사실 우리 선수들과 자녀들 사진은 더 많이 준비중이었으나 중간에 준비도 없이 컴퓨터를 한번 바꾸는 바람에 대부분의 사진을 날려먹고 말았다(⑉꒦ິ^꒦ິ⑉) 아깝기만 할 뿐 그것들을 다시 찾아나설 마음이 들지않아.. 이렇게 귀찮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귀찮아.. 날린건 다시는 찾지않을거야.. 컴퓨터는 왜이렇게 고장이 잦은 것 같지..? 컴퓨터야 아프지마 존나 열받으니까(⑉꒦ິ^꒦ິ⑉)





171014@ 메시에게 또 가족이 생겼어요



누가봐도 아구스틴 동생..!
하지만 그 새 가족이 이 꼬마친구는 아니고, 한달이나 지나 말하자니 새삼 새삼스럽지만(ㅋㅋㅋ)






안토넬라가 임신했다. 티아고와 마테오에 이어 또 다른 보이 메시가 탄생할 예정인데, 모든 꾸레들이 꿈꾸는 그 환상의 라인업 메시-메시-메시가 최소 15년 뒤에는 드디어 실현될지도. 생각만해도 신나지만(ㅋㅋㅋ) 아기들에게 장래희망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 모쪼록, 뭘하든 신나는 메시들이 됐으면 좋겠다. 한 분야의 최정점에 오른 아빠DNA 있으니 뭘해도 잘할거야.





171017@ The charge of the younger brother



동생이 귀찮은 형과 형 곁에 붙어있고싶은 동생의 고뇌를 짚은 레오의 인스타 사진(ㅋㅋㅋ)
레오가, 아들들 귀여워서 편집까지 해가며 올렸을 생각하니까 너무 귀여워ㅠㅠㅋㅋㅋㅋㅋㅋㅋ





171018@ 레오와 마테오의 Snap
 


맙소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윽씨이 이런거 진짜 질색하게 생겼는데 하다보니까 재밌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앱이 자동으로 눈이 커지고 하는걸ㄹ 보니 알아서 이쁜척을 장착해주는 것 같은데(잘모름) 저 수염을 달고 이뻐도 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1020@ En Joan Petit quan balla




자동차에 틀어놓은 동요를 열심히 따라부르는 마테오. 졸귀(´༎ຶ۝༎ຶ)





레오가 올린 이 사랑스러운 영상을 보고 피케가 코멘트를 남겼는데, 스페인어를 쓰는 팬들이 해석해주기를 「Clearly in Catalunya we can’t stop indoctrinating the kids using the “Joan petit quan balla” song…」 의역하자면 까탈루냐에서 나고 자라는 모든 아이들은 이 Joan petit quan balla를 부르며 자란다고. 아르헨티나 핏줄이지만 스페인어가 아니라 (당연하게도) 까탈란으로 노래하는 마테오를 보고 있으니 까탈란부심을 감출 수가 없나봨ㅋㅋㅋ 그러보고니 얼마전에 나는 세르지 로베르토에게 까탈루냐어 말고 스페인어로 써달라고 코멘트한 팬의 글을 실제로 봤다. 세르지는 본인이 원하는 언어로 말할 거라며 넘겼는데, 그런 일이 있다는걸 듣기만 하는 것과 실제로 보는 기분은 정말로 다르더군. 존나 Oppa Eng Plz 아니냐;;;;;





171028@ Desayunando con ellos




메시들의 아침식사. 으흐으으으응(⑉꒦ິ^꒦ິ⑉)
티아고 스피이디컵 실화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나도 되게 갖고싶었는데 내 성격상 볼때마다 머리 뚜껑 열어 괴롭히는 기분이 들 것 같아서 -이런 징그러운 생각 하기 싫은데 하게 된다고(´༎ຶ۝༎ຶ)- 사진 않았지만, 이쯤되니 티아고의 으뜸 슈퍼히어로가 누군지 궁금하군. 애기들은 마블 쪽에선 헐크 아니면 스파이디던데, 역시 후자일까.





아빠가 돌아오면 이렇게 반겨주나봐
 


아아 애기 꺄르륵 소리 또 들려ಥ_ಥㅋㅋㅋㅋㅋㅋㅋㅋ





17110@ Feliz cumpleaños Thiagui❤️❤️



티아고 메시의 벌써 5년.
티아고는 날이 갈수록 안토넬라를 쏙 빼닮은 것 같다.





그 티아고가 벌써 이렇게 자라 아빠와 놀아주는 의젓한 어린이가 됐다니(ㅋㅋㅋㅋ)



으흐으으응(⑉꒦ິ^꒦ິ⑉)
그와중에 캡틴 방패 트레이닝복ㅋㅋㅋ 이쯤되면 티아고 메시의 장래희망은 슈퍼히어로가 아닐까? 티아고는 자기 아빠도 슈퍼히어로인걸 알까ಥ_ಥㅋㅋㅋ 그러고보니 말이 BTSB[15 보러가기]고 이번엔 순 메윽씨이랑 애기들 사진 뿐이네. 뭘  착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다가오는 리그 12라운드가 내일이나 모레 하는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다음주 일요일이어서, 부랴부랴 미룬 숙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긴 에이매치데이 기간동안 내 블로그가 내내 놀고있는게 못내 마음에 걸려서(ㅋㅋㅋㅋ). 알비셀레스테는 러시아와의 친선전에서 승리했고, 이제는 예의 나이지리아 게임을 기다리고 있다. 얼른 끝내고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으면.




170630 Lionel Messi Antonela Roccuzzo Wedding in Argentina

 




아아,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오열).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기억도 안나는데 뭐, 결혼하기 몇달 전이었겠지. 언론사를 통해 레오가 로사리오에서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노라 발표했을 때는 몹시 심드렁 했다. 무엇보다 레오가 프리시즌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문은 몇년째 이어져왔고(ㅋㅋㅋ) 사실 나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몹시 회의적인 사람이라, 이미 아들도 둘낳고 잘 살고있는 이 젊은 커플이 굳이 결혼에 얽매일 일이 뭐 있겠느냐고 생각했던 것이다. 세상의 그 모든 기혼자들과는 별개로, 나는 여전히 사랑의 완성이 결혼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그것은 지극히 내 개인적인 견해가 그렇다는 것이고, 법적으로도 가족이 된 두 사람의 축복을 빈다. 그러지 않을 수가 없게도, 우리 모두는 이 로사리오의 커플을 너무나도 오래봐온 탓에 리오넬 메시 곁의 안토넬라는 이미 바르싸의 가족이었던 것이다. 결혼 축하해요 레오, 안토넬라 메시.


























오, 그래. 사실 언론사를 통한 입장발표를 상당히 불신하고 있었지만 결혼식이라 예정된 딱 한달 전부터는 그럴 수도 없겠더군. 그도 그럴것이, 아르헨티나가 너무나도 축제분위기인 탓에 불길한(ㅋㅋㅋ) 예감을 도무지 무시하기 어려웠다. 레오가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한 두 사람의 고향은 특히 들뜬 분위기로, 매일매일 결혼식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으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물론 인터넷 정보를 여전히 반은 불신하는 탓에 단 한번도 자세히 읽은 적은 없지만- 떠들었던 것이다. 가본 적은 없지만 로사리오가 굉장히 조용한 도시라는건 알지. 그곳에서 세기의 슈퍼스타가 나왔고, 그 나라의 자랑이 동네에서 함께 자란 소꿉친구와 고향에서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하니 이 얼마나 로맨틱한 서사인가. 그 마음을 모르지 않았는지 레오와 안토넬라는 본식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개했고, 덕분에 지구 반대편에 앉은 나도 안방에 앉아 메윽씨이 결혼 사진을.. 이렇게..ಥ_ಥ


 




평생 결혼 한다만다 말만 무성한 채로 잘 살 줄 알았더니 식을 올리긴 하는구나.
그래, 솔직히 뭐. 아주 크게 감흥이 없는 것은 사실이다. 리오넬 메시의 공식적인 여자친구는 그의 삶 내내 오로지 안토넬라 한명 뿐이었고 중간에 할아버지가 두 사람이 헤어졌노라는 말을 한 적도 있지만 레오는 크게 마음 쓰지도 않은 모양이고 (마이웨이의 아이콘답게 안토넬라가 어떻게 생각했던지와도 무관하게) 이미 아들도 둘 있는데다, 애기때 안토넬라를 보고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잖아. 내가 뭘 더 어쩌겠는가(ㅋㅋㅋ). 내가 가장 사랑하는 축구선수는 평생을 사랑해온 소꿉친구와 결혼 한다. 나는 이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도 좋다.
























레오를 봐온 세월만큼 안토넬라를 봐오면서 생각하기를, 안토넬라의 취향과 내 취향은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느껴서 안토넬라가 어떤 드레스를 고를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의외로(ㅋㅋㅋ) 아름다운 드레스에 자연스럽고 예쁜 스타일링이라 놀랐다. 리오넬 메시는 클래식한 결혼식 수트 그 자체라 또 멋지고.





안토넬라 존예..
근처 사는 여자애가 마침 또 저렇게 예쁠 건 뭐지? ㅋㅋㅋ





사전에 이렇게 모든것을 공개한 덕분에 정작 진짜 결혼식 사진은 거의 안풀었더군.
물론 그래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머리를 잘 써서. 제 아무리 리오넬 메시라도 결혼처럼 지극히 사적이고 특별한 날 조차 카메라 세례에 시달리고 싶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아르헨티노들과,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극심히 궁금해 할 -나를 포함해- 꾸레들을 실망시킬 수도 없었을 것이고. 그래서 가끔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 딜레마를 느끼긴 하지만, 보여줘서 고마워 메윽씨이ಥ_ಥ.. 싸우지말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아ಥ_ಥ

















엄청 화려하고 예쁜데,
우리 선수들 중에선 또 제일 클래식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


 




첫째 아들이 이렇게 다 커서 엄빠 결혼식에 참석했어ಥ_ಥㅋㅋㅋ





남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이미 엄청난 대가족이지만




그 대가족과 대가족이 만나 엄청난 대가족이 된(ㅋㅋㅋ) 레오와 안토넬라.
결혼 축하해요!





***
레오와 안토넬라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온 하객들
1 물론 안오면 큰일 날 레오의 엄빠와 막내동생 마리아솔(형 둘은 레오를 돕고 있었을 듯)







마리아솔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레오의 절친한 친구 수아레즈와 안토넬라의 절친한 친구가 된 소피아 부부.
물론 이쪽도 레오와 안토넬라 못지않게 한 우물 판 로맨티스트이긴 하다(ㅋㅋㅋ)


그리고 워낙 어릴때부터 레오를 키우듯 봐온 탓에

 




아들 혹은 막내동생 결혼시키는듯한 기분을 느낄 바르싸의 두 주장님.





2 바르싸







여전히 아름다운 바네사와 정말 여전한 우리 주장님과
카타르에서 육아에 열중하고 있었을 누리아와 우리 부주장님 커플.











바네사는 오늘도 탁월한 트레스를 입고있다.




















피케와, 네이마르와 다니는 다른 팀메이트들 보다 하루 늦게 로사리오에 도착해서 또 네이마르와 다니가
어떻게 레오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을 수가 있지? 하는 다수 팬들의 성급한 소리를 들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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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비행기 한 대를 쉐어해 아르헨티나로 여행 온 바르싸



오, 이 사진 너무 좋아ಥ_ಥ


이들은 여유있게 와서, 오랜만에 뭉치자마자



게임.
누가 스포츠 선수들 아니랄까봐ㅋㅋㅋ





또 결혼식 며칠 전 함께 만나 식사했던  핀투와 가비, 페페.
이들도 물론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피케와 샤키라는 다음날 아르헨티나에 도착하는데,






처음에 저 빡빡이가 피케인줄 모르고 샤키라가 어디 투어 도는 사진인 줄 알았네;;;;;








몇 번 데이트 하고 말겠지 싶어서 여태 소개한 적은 없었지만
이제는 꽤 스테디한 관계가 된 알바와 여자친구 로마리 벤투라Romarey Ventura





샤키라 역시 레오와 안토넬라 결혼식에 참석을 하니 마니 하는 것으로 의견과 루머가 분분했는데 오, 정말이지. 라틴 여왕한테 이 하잘 것 없는 잡담은 뭐냐 진짜ㅋㅋㅋ 아니 안토넬라야 꾸레들 아니면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고 개인적인 친분이 없을 수도 있지-무엇보다 이들 사이의 연결고리란 레오와 피케가 친구라는 것 뿐인데-, 많은 팬들이 간과하는 것은 우리에게나 레오가 그 누구와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을 만큼의 슈퍼스타이지만 샤키라 역시 세계적인 슈퍼스타라는 점이다. 샤키라가 남의 결혼식에 등장했을 때의 스포트 라이트를 생각해 보라고 -하지만 샤키라는 이 점에서도 프로패셔널 했다-. 샤키라가 뭐가 아쉬워서 웬 개같은 루머 때문에 안토넬라랑 사이 좋다고 해명까지 해야되는데ಥ_ಥㅋㅋㅋㅋ 또 설사 진짜로 사이 나쁘면 니네가 어쩔건데요;;;;; 모든 사람들이 사이 좋게 지낼 필요는 없고, 친밀하지 않다고 해서 사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쨌거나 이쪽은 정말로 친밀할(ㅋㅋㅋ)
안토넬라와 데미첼리스의 부인 에반젤리나.








주장의 결혼식에서도 사그라들지 않는 단체사진 애호가들
윗사진들에 명예 라 알비셀레스테가 한 분 끼어있다.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도 함께.





결혼식 이후에 올라온 리오넬 메시의 부모님쪽 가족 사진






3 알비셀레스테







왼쪽이 명예 알비셀레스테(ㅋㅋㅋ) 니코 바스케즈Nicolás Vázquez.
작년에 레오가 아르헨티나에서 휴가를 보낼 때 공연을 보러갔던 것이 인연이 된건지 원래 친분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혼식에 초대되어 알비셀레스테 선수들과 함께 했다. 물론 해당 공연의 공동주연이었던 배우 Gime Accardi(↓)도 함께.








레오의 절친 아게로와 그의 현재 여자친구인 카리나.
이 분은 가수라고 하는데, 이날 결혼식에서 공연을 했다고.














이렇게 레드카펫을 채운 선수들과

















즐거워 보이는 뒷풀이(ㅋㅋㅋ).
마지막 사진은 -귀찮아서 일일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축하공연을 해준 밴드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인듯 하다.

두 사람의 결혼식과 관련해서 유일하게 읽은 것이 안토넬라가 좋아하는 음료와 레오가 좋아하는 디저트를 대접할 것이라는 부분이었는데, 레오가 좋아한다는 디저트 돌체데레체dulce de leche가 뭔지 궁금해 찾아봤더니 우유를 끓여 카라멜로 만든 아르헨티나 전통 디저트라고. 사진만 봐도 정말 미치게 달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던데(ㅋㅋㅋ), 한번 먹어보고 싶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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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가 결혼식을 하는 날의 스페셜 포스트라도, 평소 자료를 쌓아놓고 불리는 내 ‘겸사겸사’ 파트를 피할 순 없지(ㅋㅋㅋ). 지난 시즌 마지막 포스트에 나는 시간이 된다면 별 시덥잖은 포스트 하나 정도는 업로드 하겠노라고 밝혔고 나는 그것이 다음 시즌 인&아웃이 되리라 예상했으나-심지어 우리는 새 감독님을 맞이하지 않았는가- 그래, 정말, 이렇게 됐군(ㅋㅋㅋ).


160712@ 이비자로 여름 휴가를 떠난 메윽씨이 가족들



아들 손을 다정히 잡고 이비자 해변을 걷는 메윽씨이.
날짜 오타 아니라 정말로 작년 휴가 맞습니다 껄껄. 이런 영상은 정말이지 내가 보기에도 지나치게 사적인지라 이런걸 굳이 올릴 필요가 있나없나 하는 문제로 무려 일 년을 내적갈등을 겪었다. 우습지 않은가? 내가 블로그를 운영해온 그 모든 시간동안 리오넬 메시의 사생활을 거머리처럼 들쑤시고 있으면서 말이다.






어쨌든 레오와 안토넬라는 작년에도 이비자에서 휴가를 보냈고 -언제나 그랬듯이-






여름이 잘 어울리는 두 사람도 언제나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하다.





160711@ 작년 사진이 왜 계속 나와;;;;




레오가 안토넬라에게 선물받은 그 ‘헐크’는 이름값을 하듯 정말 벌써 이렇게나 컸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는 그냥 핏불 비슷한 종이겠거니 하고 한번도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뉴스에서 도고 아르헨티나-‘헐크’보다 더 무섭게 생긴- 기사를 봤더니 이 친구도 혹시 아르헨티나 핏줄인가 싶기도 하더군. 하지만 도고 아르헨티나는 쟤 보다 더 무섭게 생기긴 했다.





160921@ 메윽씨이 가족 나들이


















당시에는 목적지가 어디였는지 알거나 읽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조금도,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ㅋㅋㅋ).





161027@ 디즈니랜드에 간 레오와 가족들




기억에 의하면 아래 사진은 다른 날짜에 찍힌 사진이지만,
장소는 둘 다 디즈니랜드.





160309@ 부스케츠의 아들, 엔조 부스케츠의 생일잔치에 초대된 레오와 가족들















물론 다른 선수들과 그 가족들도 초대되어 꽤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진은 냉정히 레오 사진밖에 저장하지 않았군(ㅋㅋㅋㅋ).





170425@ 로사 클라라Rosa Clara 패션쇼에 초청된 바르싸 왁스들






왼쪽부터 차례로 안토넬라 누리아 부스케츠의 여자친구인 엘레나와 얼마전 바르트라와 결혼한 멜리사 히메네즈, 마지막으로 알바의 여자친구 로마리. 그래, 결혼이 완전히 허구는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은 사실 이때부터이긴 했다. 왁스들이 초청받아 참석한 이 로사 클라라Rosa Clara는 웨딩드레스 브랜드라서-안토넬라와 멜리사가 이 브랜드의 드레스를 입었는지는 모르겠다. 아마 안토넬라는 아르헨티나 브랜드나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었을 것 같긴한데- 이쪽에 관심이 아주 없지는 않은 모양이라고 생각했거든.











막짤은 다정한 분위기가 보기 좋아서 좋아한 사진.









170517@ 사르카니 부티크Sarkany boutique를 런칭한 안토넬라와 소피아 발비
 



안토넬라와, 수아레즈 부인 소피아 발비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런칭한 슈즈 브랜드인 사르카니 행사에 바르싸 선수들과 그 여자친구들을 함께 초대했는데, 바르셀로나에 뿌리를 내리겠다는 생각으로 동업에 이르렀겠느니 생각 중이다(ㅋㅋㅋ). 부디 어떤식으로든 이들 사이가 엇갈리는 일은 없기만을 바라고,

















이 사진들은 사실 언젠가 바르싸 왁스들에 대한  포스팅을 따로 할 일이 있을까 싶어서 1여년간 묵힌 것들인데,
1년동안 묵혔으면 앞으로도 묵히기만 할 것 같으니 이참에라도 올려두자.





170607@ 바르셀로나에 놀러온 안토넬라의 자매




아마 동생이었던듯? 안토넬라 자매들 이름은 듣자마자 까먹은지 오래고(ㅋㅋㅋ)
모쪼록 좋은 시간 보냈길.





170613@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비자로 향한 바르싸 대가족들

































 









티아고 재스쳐가 저와중에 넘나 양키라 혼자 낄낄거린 사진ㅋㅋㅋ
벤하민이 신나서 레오에게 물 뿌리는걸 말리는가 했더니





본인이 하고싶었던 모양ㅋㅋㅋ





아들 한번 델피나 한번 태워준게 그와중에 귀여워서ㅋㅋㅋ








사진에서 꺄ᐛ 소리 들리는 것 같애ಥ_ಥ





170612@ 중국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레오를 환영하며 안토넬라가 올려준 사진




메윽씨이가 복수자들 티셔츠를 입고있네 하면서 저장함(ㅋㅋㅋ).
내가 이 글을 며칠째 쓰고 있긴 한데, 지금 이 부분을 쓰고있는 오늘 7월 4일은 스티브 로저스 AKA 캡틴 아메리카의 99번째 생일입니다 여러분. 할배 내년이면 100살인데 건방지게 캡, 캡틴이라고 하지말고 로저스옹이라고 불러야 될까봐ಥ_ಥㅋㅋㅋ. 여튼 캡틴 아메리카의 생일을 굳이 미국 독립 기념일로 지정한 스탠리옹의 치밀함에 치얼스( ͡° ͜ʖ ͡°)b





170612@ 이비자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에 사랑꾼짓을 한 리오넬 메시




녜.. 잘 사세요..
다음날(↓) 다같이 휴가간 대식구들의 단체사진이 새로이 떴고








170624@ 마지막은 레오의 지나간 생일을 축하하며.




선물받은 케이크이긴 하겠지만, 지나치게 정직한 꾸레가 만든듯 한 생일 케이크를 보니 기쁘군(ㅋㅋㅋ).
오늘 안토넬라가 올려준 허니문 사진을 보니 본인이 업로드 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조용한 곳에서 레오와, 두 아들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고, 2주쯤 지나면 드디어 바르싸의 프리시즌이 시작된다. 레오와 내 선수들이 즐거운 휴가를 보냈으면 좋겠고, 프리시즌에 다시 만나요 바르싸, 내 사랑.

 



150101@ Lionel Messi ‘Lifting High 18m’ new world record


올해초 일본 예능 프로그램인 불꽃 체육회에서 다시 레오를 만나러 바르셀로나에 갔는데 두번의 로봇골키퍼와의 대결후 이제는 더이상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에는 리프팅 게임을 제안했다. 솔직한 심정으로는 리프팅이고 나발이고 제발 스페인까지 가서 우리 메윽씨이 귀찮게 좀 안했으면 좋겠지만(ㅋㅋㅋㅋ) 레오는 게임이라면 거절하는 법이 없지. 방송사가 제안한 게임은 간단했는데, 단지 높이 공을 차올렸다가 떨어지는 공을 받아 세번 이상 리프팅 하면 성공. 일본 선수로는 라모스 루이 선수가 8M를 넘겨 받은 것이 최고 기록이라고 한다. 그리고 레오에게 몇미터부터 도전할 거야? 물으니 역시 승부욕의 화신, 시작부터 8M.





물론 너무나도 당연히 클리어 후
2m올려 10m에 도전!

(움직이는 파일 아님.jpg)

지상에서 10m위는 수영장 다이빙대의 가장 높은곳과 같은 위치라고. 다이빙대는 방송사의 CG지만 레오가 보는 것은 크레인 사이의 빨간색 바인데 뭐 이정도야 레오라면 당연히 성공하지 않을까싶은 높이. 제작진들이 레오에게 이 게임은 볼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다고 -당연한 소리를- 얘기하니 레오도 이에 동의했고, 촬영날 뭔가 기분도 좋았는지 자신감을 내비쳐서(ㅋㅋㅋㅋ).


그렇게 도전 하는 10m



당연히 성공.
뭐 차넘기는거야 아직 문제조차 아닌 것 같고 이 게임은 무엇보다 리프팅게임이니 리플레이에 대한 해설은 그에 대한 것들, 공이 떨어지는 순간 허벅지를 들어올려 쿠션 삼아 볼을 컨트롤 했다. 이론은 쉽지만 실행하기는 어려운데 과연 리오넬 메시라는둥, 레오가 웃는 얼굴로 리프팅하고 있으니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뜻 아니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 너네 말들이 다 맞아 I agree!


성공한 레오에게 무언가 조언해달라고 한 것 같은데-이 부분은 아무리 들어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유투브에서
일어 자막이 뜨는 영상을 찾아봤더니 자동으로 뜨는 자막이라 그런지 엉망진창이곸ㅋㅋㅋㅋㅋ- 그에 대한 레오의 대답,



LEO. 특별히 뭔가를 생각하며 한 건 아닌데, 잘 됐네요¯\_(ツ)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한테 정말 의미없는 질문이기는 했나보다. 공으로 하는건 뭐든, 리오넬 메시가 처음으로 공을 차기 시작한 만3세때부터 ‘자기도 모르게’ 움직여온 것이 지금의 완벽한 축구선수를 만들어 냈는데, 그래, 달리 비결이 있을리 없지. 단지 타고난 감각만이 있을 뿐;;;;





이윽고 13m에 도전


13m는 이 불상만한 높이라고.
이 불상이 일본 특정지역의 유명한 불상인 모양인데 어차피 우리가 가서 볼거 아니니까.




높이 한번 가늠해보고 슬쩍 미소짓는 메윽씨이ಥ_ಥ
이 13m에 도전하기전 막간을 이용해, 아르헨티나에 “메시”라는 이름을 가진 아이가 너무 많아서 아이들 이름을 메시로 짓는걸 금지했다는 기사도 하나 보여줌. 이건 국내 기사로도 보긴했는데 정말 볼때마다 존웃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르헨티노들은 메시 문제에 관해서만은 나로 하여금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기사는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메시가 얼마나 많으면 아예 금지를 시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그럼 다시 13m 도전 



물론 무리없이 성공
10m에 도전할때와는 달리 차는 발을 높게 들면(파란/빨간 화살표 비교 부분) 볼컨트롤이 어려워지는데, 일본식 표현으로 “역시 리오넬 메시라고 밖에는 말할 수 없다”고 해설. 내가 다른 선수들이 일본 방송에 나오는걸 본적이 없어서 원래 이렇게 일일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ㅋㅋㅋㅋ) 방송이 시작하고 끝날때까지 역시 메시 역시 천재다, 이건 리오넬 메시 밖에 할 수 없다, 리오넬 메시의 여유가 느껴지는 부분이라는둥 진짜 만화 나레이션을 귀로 보는 것 같아서 들을때 마다 웃기다. 마치 루피가 새로운 기술을 써댈때마다 저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조연1이 대신 설명해주는 것처럼ㅋㅋㅋㅋ





기세를 이어 15m에 도전


15m는 산중에 있는 사원 꼭대기 높이.
레오가 15m까지 올라간 크레인을 보며 축구공 가지고 놀때도 이정도 높이까지는 도전해본 적 없다고 했는데, 이런 놀이를 한번씩은 한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ㅋㅋㅋ 놀때는 추꾸공 말고 다른것도 좀 가지고 놀아여;;;;;; 그리고 나레이션이 덧붙이기를 레오가 바르싸 선수들 통틀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는데, 정확히 무슨 기록을 근거로 하는 말인지 궁금… 해서 찾아볼까 하다가 관뒀다. 귀찮아 비공식 기록이면 구글을 몇날며칠 뒤져야 된다고ಥ_ಥ 자신없어 안해 안할거야





그게 뭐였든 어차피 여기서 기록 갱신 하니까
그리고 이 15m가 세계기록이라고. 아무래도 높이가 높이다보니 트래핑은 조금 크게 됐지만 그럼에도 레오는 다시 부드럽게 리프팅 하는데 성공하는데, 이 움직임은 실제 경기에서도 쓴 적이 있다고 하면서 1112시즌 말라가전 영상이 리플레이되는 순간, 이 방송 업로드 해주신 분이 그 장면 잘라냈어ಥ_ಥㅋㅋㅋㅋㅋ 이 컨트롤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더 들어보고 싶은데 풀버젼 없엉ㅋ;;;


Q. 레오, 15m를 정말로 성공시킬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LEO. 그럼 (성공했으니) 이제 여기서 끝낼까?


에헤헤 웃으면서 말하는거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씹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썹 으쓱으쓱 하는 것도 귀여워 돌아버릴 것 같다ಥ_ಥ





다행히 여기서 끝내고 싶지않은 제작진들의 바람을 들어줘 18m에 도전


18m의 일본 기준은 성 하나.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아파트 5층 높이 정도 되는 모양


Q. 레오, 18m는 어때보여?


LEO. 18m를 넘길 수는 있어도, 떨어지는 볼에 힘이 실리니까 트래핑이 어려워지겠지.


라고 말은 하지만



리오넬 메시, 리프팅 하이 18m 세계신기록 달성
리플레이가 길어져 뒷부분을 조금 잘랐는데 공을 받아내는 자세를 멈춤 화면으로 보여주는 부분에서,
저런 자세가 되어서도 넘어지지 않는 것도 신기한데 볼까지 컨트롤 하고 있으니 과연 축구의 제왕답긴 하더군.



Q. 레오, 18m에도 성공했어요. 지금 기분은 어때?



LEO. 존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자막 나오는 부분 잘라냈구나. 어쨌거나 짱좋다고 간단히 소감을 얘기하고 이윽고 스핑크스 높이의(ㅋㅋㅋㅋ) 20m에 도전하는데, 이 영상 14분짜리인데 제목은 리프팅 하이 18m 월드 레코드라고만 되어있고 20m 도전하는 부분은 없는거 보니 실패했나보닼ㅋㅋㅋ 실패한 후에 뭐라고 했을지도 궁금한데, 영상 업로드 해주는 분이 거기까진 보고싶지 않으셨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18m만 해도 세계신기록인 모양이고, 사실 이런게 크게 의미가 있다고까지 생각하지도 않아서-그 리오넬 메시인데! 이런 가벼운 종류의 기록뿐만이 아니라 현대축구의 대소사에 관련된 거의 모든 기록 보유자인 리오넬 메시-, 어쨌거나 레오가 편안히 방송하는 모습은 잘봤다. 그래도 그만 찾아갔으면 시름시름. 일본 시져시져 시름시름.





또 이 영상을 보고 문득 생각난 것이 있다. 높이 차올리기만 하는거라면



우리 발데스 킥력도 아주 만만치않지ㅋㅋㅋㅋㅋ
11/12 프리시즌 중 텍사스 주에 갔을때 카우보이 스타디움 중앙 스크린을 맞춘 빅토르 발데스. 참고로 저 높이는 90피트, 약 27M라고 한다. 이때 함께 있었던 선수들 중에서는 발데스만이 유일하게 저 스크린을 맞췄다고 하는데, 확실히, 차올리는 것보다 저걸 다시 받는게 더 문제긴 하구나(ㅋㅋㅋ). 그러고 보니 발데스는 요즘 이적시장에 섭섭치않게 이름을 내보이고 있더군. 순간적으로 발데스가 지금 어디 소속인줄도 몰라서 검색을 해야했을 정도로, 냉정히 말해 이제 우리 선수가 아니니까 발데스의 향후계획을 그렇게 궁금해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길 함께 빌어주는 것은 거리낌 없지. 부디 복잡한 문제가 잘 해결되어 좋은 클럽에서, 1순위로 뛸 수 있기를.

이 불꽃 체육회 영상은 처음 봤을때 일단 저장해두고, 나중에 천천히 보고 여유가 되면 포스팅 해야지 하고 한참 잊어먹고 있다가 이제서야 발굴한 거라 이렇게까지나 시간을 흘려보낼 줄은 몰랐닼ㅋㅋㅋ 프리시즌도 아직 시작 전이고, 나도 한참 놀다가 뜬금없이 아 그래 이런게 있었지 하고 묵혀뒀던 영상들, 이번 기회에 몇개 더 풀어보자.





150311@ 바르셀로나 공항의 메시들



1415시즌 리그 도중, 코파 아메리카 주간에 휴식을 한번 받은 적 있던 레오가 그 일주일을 기회삼아 안토넬라와 티아고와 함께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는데, 단기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티아고 진짜, 진짜진짜 레오를 3분의 1사이즈로 줄여놓은 것 같아서 귀여워 미칠 것 같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입은거며 재스쳐 하나하나 리오넬 메시야ಥ_ಥ





150423@ 부에노스 아이레스 독립영화제의 까메오, 리오넬 메시



올해 봄, 어린 소년과 만난 리오넬 메시.






레오가 그 소년과 나란히 앉아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데, 이 세네갈 출신의 어린 소년이 부에노스 아이레스 국제 독립영화제BAFICI에서 스포츠 영화로 상영된 “영웅의 꿈Sueños de héroes”이라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인 모양이다. 그래서? 그 많고 많은 선수들 중에 왜 하필이면 이 소년이 레오를 찾아왔는가 하면, 레오가 과거에 카타르 재단과 함께 말라리아 방지 캠페인에 참여한 적 있는데(포스트 보러가기) 이때 레오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받은 것 같다.






물론 겸사겸사 이 캠페인에 대해서도 다시, BAFICI 홍보도 거듭, 다큐멘터리 영화 “영웅의 꿈”도 홍보할 수 있고 레오도 재단 이벤트를 다시금 알릴 수 있으니 모두에게 수지타산이 맞은 모양이고(ㅋㅋㅋㅋ) 덕분에 나도 레오가 이렇게 이쁜 얼굴로 인터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개이득 메윽씨이가 열에 아홉번은 입고 다니는 평범한 흰티인데, 세상에서 하얀 티셔츠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ಥ_ಥ 눈도 반짝이고 머리도 이쁘고 너무 좋아T_T 잘생겨써T_T 메윽씨이 제일 좋아T_T_T_T_T_T_T_T_T






미래의 축구선수를 만난김에, 야무지게 유니폼에 사인해주는 추꾸왕
이 소년이 여전히 축구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무럭무럭 자라 세네갈을 대표하는 축구선수가 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또다시 서로에게 잊지못할 순간이 되겠지*.* 모쪼록, 어떤 꿈을 꾸든 건강히 잘 자라기를.




나도 머리 쓰다듬어줘 레오ಥOಥ





150528@ FC Barcelona & Maurice Lacroix: Unique Players Watch



스위스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아Maurice Lacroix와 협업해 선수들이 시계를 디자인 했는데, 단발성 이벤트인지 이후 무언가 더 진행되고 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다. 이것도 영상 뜰때 저장만 해놓고, 설명 같은건 읽지도 않았엌ㅋㅋㅋㅋ 뭐 모두가 그렇겠지만 시즌 중에 제일 중요한건 경기고 우리팀이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시간이 아주 팽팽 남아돌면서 잉여력이 덩달아 폭발할때가 아니면 이런 자잘한 이벤트는 비하인드씬 오브 바르싸BTSOB라는 제목으로 뭉텅뭉텅 올린다는걸 이젠 방문자의 다수가 알지(아마도).







영상도 짧고 간단히, 이후로 구단의 공식계정 어디에서도 달리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팬서비스 차원에서 공개한 영상인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걸로. 아니 그리고 우리팀,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시계 브랜드랑 프랜드쉽 맺은게 꽤 많아서 일일이 확인하는 것도 일이다(ㅋㅋㅋㅋ). 짤 만들면서 캡쳐한 것 중에 선수들이 디자인한 스킨 잘보이는 것 한장.





넷 다 깔끔한 취향. 테두리가 검은색인 것이 아쉽지만 내 취향에 그나마 부합하는 거은 네이마르의 디자인이고, 레오는 본인 에디션 같다. 오데마 피게랑 같이 만들었던 리오넬 메시 에디션ㅋㅋㅋㅋ 수아레즈는 어쩐지 자기 나라 국기를 형상화한 것처럼 보이고 이니에스타는 언제 어디서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취향이 엿보임.





150630@ FIFA 16 Gameplay Features: No Touch Dribbling with Lionel Messi(link)




EA스포츠가 피파16에 리오넬 메시를 선택해 플레이하는 더 효율적인 방법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고 홍보하며 새로이 공개한 영상 중 실제 레오 파트만. 풀버젼은 제목 부분에 링크 걸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 타고 가서 보면 좋을 것 같고, 짤은 모션캡쳐를 위해 쫄쫄이 입은 레오랑 인터뷰 하는 레오만. 오프더볼 움직임 기술에 조금 더 중점을 둔 건지 ‘no touch dribbling’ 기술을 도입했다는데, 사실 축구팬이면 축구 게임 한번쯤은 해봤을 거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적용된 기술을 적절한 때에 쓰려면 LB나 LT같은 버튼을 잘 사용하래. 아니, 나는 손가락이 거기 걸쳐져 있어도 공 굴리는 것만으로도 이미 힘들어;;;;;






추꾸왕 레오가 전수하는 드리블팁.
모션캡쳐 하느라고 이마에 밴드 두르고 있다가 푼건지 머리 엉망 된거봨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청순하잖아요ಥ_ಥ.. 나는 한번 해보고 다시는 안하지만 레오는 이 게임 좋아하니까, 게임 만드는데 도움도 주고 컨트롤러 테크닉도 전수 받고 좋았겠닼ㅋㅋㅋㅋ










150623@ 파울라 로쿠조의 결혼식에 참석한 티아고 메시


파울라는 안토넬라의 동생(아마도. 세 자매인데 순서를 정확히 모름). 레오가 코파 아메리카에 매진하는 동안 안토넬라는 로사리오에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몸조리를 했는데, 레오의 생일 전날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던 것 같다. 좌측상단, 티아고의 손을 잡고 계단을 내려오는 아가씨가 이 날의 주인공인 파울라. 세 자매가 전부 미녀다. 티아고는 수트 챙겨입는게 어지간히 불편했던 모양ㅋㅋㅋㅋ


티아고는 레오의 휴가 사진 속에서도 모습을 보이는데


애나 아빠나 벗거나 트레이닝 복 챙겨입는게 천생 편해보이는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 사진, 레오는 대체 뭘 끌고 다니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터파크에서는 재밌게 놀았어요? 대부분의 시간을 팬들과 사진 찍어주느라 보낸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팬들의 애정과, 긍정적인 기운도 함께 받았기를.





150714@ 메시의 밤



코파 아메리카가 끝나자마자 안토넬라가 입원했다는 소식이 들려서 레오 걱정을 더 많이 했는데, 안토넬라도 괜찮은 모양이고 레오도 쉬는동안 마음을 많이 추스린것 같아서 안심했다. 레오는,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여리거나 약한 남자가 아니라는걸 머리로는 아는데 그냥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정말이지 조금의, 아주아주 미세한 상처도 받지 않았으면 해서 전전긍긍하게 된다. 그와중에 티아고한테 뉴웰스올드보이스 셔츠 입혀놨네ಥ_ಥ 이 사진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건 단지 뉴웰스가 레오의 고향팀이자 축구의 시작을 함께해서일뿐만 아니라, 코파 아메리카 이후 아르헨티나 언론은 연일 시끄러운데, 왈왈 짖어대는 소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뉴웰스 올드 보이스 홈구장에 이런 배너가 걸렸기 때문이다.





"Messi: Being the best is what separates us from the rest"

레오가 티아고에게 뉴웰스의 셔츠를 입힌 사진은 이 일로부터 이틀이 지나 올라왔다. 아르헨티나 언론이 뭐라고 떠들든 뉴웰스는 리오넬 메시를 응원하고, 레오 역시 이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처럼. 코파아메리카가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으니 아르헨티나 언론이 아직까지 레오를 쥐잡듯 잡고 있는건 놀랍지조차 않으나 내 사랑하는 이의 열렬한 짝사랑이 가여워 가슴이 아프다.


아래 짤은 코파 아메리카 쿼터 파이널, 콜롬비아와의 승부차기 때 레오의 리액션





영상은 짤에 담긴 장면들 보다 더 많은데, 레오는 승부차기에 먼저 성공한후 연신 초조한 리액션을 보인다. 때로는 탄식을 내질렀다가 때로는 환호를 부르고, 리오넬 메시 정도나 되는 선수가 승부차기 하나하나에 어쩔 줄을 몰라하는 모습을 카메라는 고스란히 담고있지. 배부른 아르헨티나 언론은 여전히 레오를 힐난하고 세계의 사람들은 리오넬 메시의 선택을 가늠하며 그의 행동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지. 물론, 레오는 자신의 삶 대부분을 이런 식으로 시달리며 살아왔다. 그리고 이제 몇몇의 팬들은 말한다. 레오가 차라리 국가대표 팀에서 은퇴했으면 좋겠다고.






나도 충분히, 그들도 레오가 너무 안쓰러워서 레오를 너무 좋아해서 걱정하는 마음에 하는 말이라는건 알지만 그럼에도 이런 말들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 아르헨티나로부터 욕을 너무 많이 먹으니 차라리 국가대표 팀에서 은퇴 하라는건 리오넬 메시를 복수자로 만드는 결과밖에 낳지 못하기 때문에.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빈자리를 선사함으로써 조국에 복수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알비셀레스테 유니폼을 입고, 팀메이트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하고싶어 한다. 그는 자신의 가치를 잘 알고있다. 그리고 말했지,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할수만 있다면 자신이 가진 그 어떤 기록과도 바꿀거라고. 아르헨티나의 태양 아래 월드컵을 들어올리는 것은 어린 리오넬 메시가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꿈꿔온 그의 바람이고 염원이다. 리오넬 메시 인생의, 단 하나의 염원. 레오는 비난에 아무리 지쳐도 이 꿈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팬들이 투정삼아 은퇴얘기를 거듭 꺼내 도리어 레오에게 또다른 종류의 압박을 하기보다 리오넬 메시의 이 열렬한 짝사랑을 존중했으면 좋겠다. 꿈의 결말에 대해 미리 생각하지말고, 그 과정을 믿어주는 것도 빛나는 여정이 되도록. 나아가 드디어 리오넬 메시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금까지처럼.





150717@ 가봉에 도착한 레오와 데쿠




가봉은 2017년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개최하는데, 그중 하나의 경기장 개관식에 초청받은 레오가 데쿠와 함께 가봉에 도착한 것을, 함께 가지도 않은 에투가(ㅋㅋㅋㅋ) 본인 페이스북에 업로드 해주었다. 에투는 자신의 재단인 에투재단과 함께 가봉의 수도인 리브르빌Librevill에 훈련센터를 지어놓고 교육과 병원을 겸한 양육 시설을 운영 중이기 때문에,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에투로서는 그냥 넘기기 어려었던 모양. 前팀메이트들의 아프리카 여행이 즐겁기를 바라며, 깨알같이 리브르빌 다음은 야운데Yaoundé(카메룬 수도)라고ㅋㅋㅋ. 레오 데쿠, 건강히, 좋은 여행 되길 바라요. 너무 일만 하지말고ㅋㅋㅋㅋ 즐거운 휴가 보내요,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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