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803 @ 블룸필드 스타디움, 이스라엘의 바르싸
바르싸의 2013/2014 프리시즌 계획인 ‘아시아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깜짝 이벤트(?)로 이스라엘에 들렀는데 원래 계획과는 틀어진 부분이 많았는지 결과적으로 중동까지가서 트레이닝을 한 모양새가 됐지만 겸사겸사 먼 팬들에게 얼굴들도 내비추고 추꾸 꿈나무 아이들과도 신나게 놀고 관광도 야무지게하며 마무리 지었으니 좋으게 좋은거지. 그보다, 머리가 하얗다. 포스팅 하려면 하루이틀은 더 빨리 할수도 있었을텐데, 나도 늙었나 이제(ㅋㅋㅋ) 어릴땐 뜬눈으로 밤을 하얗게 보내도 힘든 줄도 모르겠더니 요즘은 잠을 안자면 다음날 생활이 안돼 ☞☜
사진 장수가 많으니 읽기 전에, 이렇게 된 거[∨] 열기 전에 로딩시간 기다려주세요.
…….
내가 뭘 써두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 그러니까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 있었으면 조금씩 자주 하던지 빨리 하던지 뭘 해도 했어야 됐는데, 귀찮을 때는 귀찮은대로 미루고 그러다보니 사진은 계속해서 쌓이고, 그러면 GIF를 포기하던가 (내가 느끼기에)소장가치가 떨어지는 JPG를 왕창 버리던가, 그것도 못하겠으면 하다못해 리사이징이라도 안하면 되는데 왜 아무것도 포기 못하고 끙끙 앓다가 결국 질을 포기하게 되는 걸까 ☞☜
레오와 선수들이 아이들과 노는 영상을 찾아보다가
우리 메아긔_☆ 뭐가 저렇게 신나는 걸까.
팔 벌리는 것도 귀여워죽겠네T_T 그래 그대로 나한테 달려와여 우쭈쭈♥
축구장 분위기는 정말 너무나도 자유로워서 그룹을 나누어 선수들이 아이들을 봐주는 동안 아이들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선수들과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고 또 축구도 하고, 아이들이라 바르싸 선수들을 갈망하는 마음(ㅋㅋㅋ)이 물론 나같지는 않았겠지만 그래도 꽤 재밌었을듯. 특히
알렉시스와 사진찍는 이 소녀떼들이 정말 귀여웠다. 오른쪽 소녀가 찍고 나가면 왼쪽으로 다른 소녀가 다시 오고 왼쪽 소녀랑 사진 찍고나니까 또 우르르르르ㅋㅋㅋ 여태까지는 선수들이 팬서비스 해주는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이 장면을 보고 뜬금없이, ‘팬들이랑 사진찍어주는 것도 참 일이다’싶은 생각이 들었다. 레오도, 가는 곳마다 한 블럭을 온전히 못걷고 가는 걸음 마다마다 팬들의 사진요청을 일일이 들어주는데(물론 거부할때도 있기야 하겠지만) 싫은내색 안하는게 새삼 대단.
카메라를 제대로 쳐다보고 있는건 레오 뿐
너넨 너네 카메라 봐야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 이뻐T_T 메윽씨이 이뻐죽겠다T_T_T_T_T_T_T_T_T_T_T_T_T_T_T
리사이징하면서 보니까 사진이 무슨 150장이 넘길래 줄이고줄이고줄이고 필요없는거 버리고 비슷한 사진들 다 버리고, 내 생각대로라면 바로 위의 네 장도 세 장이 되어야 맞는데, 사진 너무 많이 넣으면 정리하는 내가 더 스트레스 받는거 알면서도(ㅋㅋㅋ) 굳이 같은 사진의 측/정면사진을 다 넣은건 메시 핸섬한 얼굴이 다.. 했잖아요..
130804 @ 통곡의 벽에 다다른 바르샤
다음날 선수들은 예루살렘의 서쪽에 위치한다는 서쪽 벽Western Wall 다른 이름으로는 ‘통곡의 벽(Wailing Wall)’에 들렀는데 통곡의 벽이라. 이 이름을 처음 들었을때 이름이 참 인상적이어서 그 유래를 찾아봤다가 성전의 의미를 담고 있어서 어린 마음에 실망(?)했던 기억이 난다. 머리가 크고 나니 단순한 성지의 의미로만 얘기하기보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분쟁까지 범위가 넓혀졌지만, 그 모든걸 다 배제하고서 우리 선수들은 거의 모두가 모태신앙일텐데, 날때부터 종교를 갖는 것이 당연시 되는 사람들은 종교가 없는(없을뿐만 아니라 무신론자인) 나같은 사람을보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절대로 토론해선 안되는 불문율이지만ㅋㅋ
저 통곡의 벽 앞에 서기 위해서는 선수들 전원이 착용하고있는 저 하얀 모자를 반드시 써야한다고 하는데
저렇게 머리를 가리는 것이 애도와 경의를 표하는 거라고.
…….
130805 @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 페레스Shimon Peres와 만난 바르샤
이스라엘의 대통령이 경기장의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동안 대통령의 시축 이벤트를 위해
쪼르르 넘어오는 메윽씨이 졸귀T_T_T_T_T_T_T_T_T_T_T_T
남의 나라긴 해도, 그래도 대통령이라고 하니 나도 최소한의 존중의 의미를 담고 이벤트를 볼까 하다가
???
나도 모르게 살살 차요 이 아저씨야 소리가 절로 나온 장면 ☞☜ 대통령 할아버지 상대가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그렇게 힘껏 차면 어떡해여T_T 나도 놀랐고 레오도 놀랐고 선수들도 다 놀랐지만 뒤에서 제일 놀란 바르트라ㅋㅋㅋ
조금은 미안하셨는지 토닥토닥
레오는 깨알같이 개인기 시전중.
돌아 들어가는걸 싫어하는 남자, 장애물이 있으면 뛰어넘는 상남자 메윽씨이
아이고 나 죽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 나 숨질거 가타염T_T..
130805 @ 방콕에 도착한 바르셀로나
앞부분은 죄다 맛보기였고 이제 여기부터가 본격적인 프리시즌 일정 ☞☜
사랑스러운 사진ㅋㅋㅋ
오늘 저녁 9시에 타일랜드팀과의 친선전이 있어서 그 전엔 올리려고 틈틈히 했는데도 벌써 오후 5시야ㅋㅋㅋ 바르샤 왜이렇게 바쁘냐 진짜;;;;; 방콕이 우리나라만큼 덥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 더위 조심했으면T_T♥ 9시 경기라니. 바르샤가 아시아에 있는게 확 와닿네.
무리 하지말고, 더위 먹지말고 조심해서 뛰다가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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