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챔피언스리그 예선 G조 5차전
Spartak Moscu vs FC Barcelona



경기가 끝나고 올라온, 선수들의 인터뷰를 읽는데 모두가 클린시트라는 점을 굳이 꼽아가며 기뻐하고 있어서, 그와중에 참 귀엽기도 하지 우리 선수들 깔깔깔 클린시트여서 나도 기쁘고 챔스본선, 16강 진출을 확정지어서 더더욱 기쁘고, 경기가 재밌고 좋아서 매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애정이 샘솟는다. 바르싸 선수들이 내 감정을 쥐었다 폈다 쥐었다 펴는 동안



…미안해요 에메리. 사실 우리팀이 절대로 질 리 없다고 생각했어요T_Tㅋㅋㅋ
통계와 전적에서 나오는 공통점은 가장 신뢰할 수 있으니까. 그렇지 못할때 생기는 것이 변수인데, 먼 러시아원정,
인조잔디, 추운 날씨, 선수들의 컨디션 그 어느하나의 영향도 받지않고, 바르싸는 평소와 다름없이.








***
전반 16분. ‘돌아온’ 다니 알베스의 시원한 선제골




















Alves. “상대가 거칠게 압박할 것은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우리의 다음라운드에 진출하고자하는 열망이 더 컸다. 홈에서 열릴 마지막 경기까지 기다릴 수 없었다. 우리는 공수에서 모두 좋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전체 팀플레이가 잘 됐다는 점이다. 모두가 공격을 하면 수비수들은 많은 위험상황에 노출된다. 오늘 우리는 역습을 잘 막았다. (-) 오랜만에 클린 시트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를 주도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특히 빅토르에게 감사한다. 전에도 골을 넣었지만 오늘은 제대로된 골문에 넣었다(으힠ㅋㅋㅋ Culecorea.com /Josep님).”






 







또 레오는 여전히 역사속의 라이벌들과 고군분투 중인데,
오늘 경기에서 또 두골을 추가하면서 무려 103년, 한 세기만에 국제대회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A매치데이와 클럽간 국제대항전만을 기준으로 하면서 한 해의 최다득점 기록을 집계하는 것인데, 리오넬 메시가 103년전의 비비안 우드워드와 함께 23골 최다득점 기록자가 되었다고. 아이고 기록의 세계는 복잡하고 세심하기도 하여라ㅋㅋㅋ

국제대회 한 해 최다골 22/23







23/23+그리고 올해 통산 80번째 골








바르싸를 챔스 본선으로 안착시킨 이 세 골이 모두 전반전에 나왔고, 경기 시작전에 이미 메시가 갱신 가능한 ‘기록리스트’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ㅋㅋㅋ) 이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하고 단독기록을 써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오늘은(혹은 오늘도) 두 골만. 누누히 말하지만 기록과의 거리가 아주 멀면 바라지도 않겠는데(티토 역시 혹시라도 메시가 가질 부담감에 대해 마음을 써줬는지 콕찝어 ‘메시는 기록을 위해 뛰는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씀해주셨지만) 이왕이면 같은 1위라도 타이기록 보다는 단독1위가 좋으니까 마지막 조별예선전인 벤피카전에도 출장해 득점도 하고, 후반전쯤에 벤치로 돌아갈 수 있다면 아주 최상의 시나리오가 되겠지^.^











마무리는 상큼하게 하고싶으니까
1 경기 끝나고, MD發 레오 인터뷰 영상


귀여워어어어어T_T
돌아버리겠다 엉엉엉엉




유니폼은 인사우랄데와 교환했다고. 또 목에 두르고있어T_T 귀여워 기여워 미쳐버리겠다T_T
으허으허어어엉어어엉엉어엉엉 메시는 왜 한명 뿐일까 엉엉엉 엄마 나 메시 갖고시포여T_T







2 새벽의 바르싸 via 핀투

아우디 행사에 참여했는데(이거 쓰는동안 시작한건데 올리기는 한참 뒤에 올리는구나ㅋㅋㅋ) 나중에 따로… 올릴 수 있으면
올리기로 하고, 마무리는 상큼하게 하고싶다고 했지만 사실 어디가서 거 첼시욕 겁나 시원하게 한번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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