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Zaragoza



만족스럽다. 마니따 스코어가 아니어도 꼭 압도적인 점유율과 경기력이 아니어도, 물론 실점도 했지만(ㅋㅋㅋ), 모든게 무난히 조화로워 만족스럽다…고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바르트라의 부상소식을 읽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다 좋았지. 바르트라 하니, 바르트라의 트위터 배경 사진이 푸주장님과 교체되어 들어가고 있는 순간의 사진인데(막상 내 모니터에서는 멘션부분 때문에 주장님밖에 안보이지만ㅋㅋㅋ), 이 경기에서도 오랜만에 돌아온 주장님이 교체아웃 되어 나가고 그 자리에 바르트라가 들어왔지. 바르트라를 보면 유독 훈훈함과 부러움이 동시에 드는데 그게 (생긴 것과^.^) 이 푸욜의 존재 때문이다.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고, 자신의 롤모델이 존재하는지 어떤지에 따라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바르트라가 어떤 선수가 되길 지향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 내가 지금 삶의 방향을 제시해줄 무언가을 원해서일까. 롤모델이 지척에 있는 것도 복福의 한 가지라 부럽다. 적어도 옳고 그른 방향을 구분못해 허비하는 시간은 줄어들테고. 어쨌든, 이 시즌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마음에 드는 포백라인으로 시작하는 라 리가 12라운드, 사라고사와의 홈경기. 우리 몬토야가 참 장하고 또 기대된다. 비록 실점상황에서는 아주 완벽한 어시를 하고 말았지만ㅋㅋㅋ








***
레오는 여전히 한 해 최다득점자 기록갱신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데,
2012년, 레오의 77번째 골이자 12라운드의 바르샤 선제골















그러나 선제골의 의미는 오늘도 흐려져 곧 동점골(24분)을 내어주게되나 다시 4분 뒤,
레오의 어시를 받은 쏭의 바르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








본인도 특별히 득점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지 얼떨떨하고 엉성한, 세레모니를 한 것도 아니고 안한 것도 아닌
저 리액션이 포인트ㅋㅋㅋ 메시가 안길때 보니까 쏭이 크긴 큰갑다 ☞☜ 바르싸 데뷔골 축하해요, 송!!!








60분. 레오가 78번째 골을 넣으면서 3대1












모든 득점에 관여한 우리 추꾸왕 레오는

챠비를 보며 잔망을 부리네여
행복해보인다 너네































레오도 기록갱신에 대한 욕심을 내고있겠지?

목표가 아주 멀고 아주 광범위 하다면 모르겠는데, 이제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넘기까지 여덟 골 밖에 남지않았다. 이 기록은 언제 깰 수 있을지, 깨진다면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기때문에 가장 가까이에 선 지금, 지난 기록을 지울 수 있을 유일한 선수일 레오가 확실히 차지했으면 좋겠다. 이걸 갱신하고나면, 언젠가의 미래에 나타날 올어라운드 플레이어와 그 팬들이 리오넬 메시의 2012년을 어떻게 생각할까. 생각만해도 벌써 재밌잖아:D











***
1 바르싸에 또! 경사가 생겼는데 121116 @ 발데스 득남!


둘째아들 카이 발데스가 태어났다고*.*
축하해요 발데스, 욜란다!





레오가 오늘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반대편 피치를 향해 엄지를 척 드는 장면이 위에도 잡혀있는데

팬들의 추측이 맞다면(이라 쓰고 이미 믿고있음) 발데스와 그의 아들 카이를 향한 축하 골 세레모니라고.






2 돌아온 두 선수






3 프리메라리가 데뷔골

축하해요b






4 깜누 관중석 한켠

의 메시들






5 중에서도 甲

…엉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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