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Elche CF vs FC Barcelona


스 압 주 의


세계 최고의 리그, 프리메라리가 19개 구단과의 긴 릴레이가 시작된 후 딱 절반을 채웠다.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함께 했던 엘체와의 리그 2차전. 그 사이에 바르싸는 엘체를 국왕컵에서 두 번 더 마주했는데, 리그 1라운드에서는 삼대영, 국왕컵 1차전에선 마니따, 2차전에선 사대영. 마침내 엘체와의 긴 승부를 마무리 짓고 후반기를 시작하는 오늘, 바르싸는 무려 육대영의 스코어를 기록했고 네 번의 경기 중 바르싸가 열 여덟 골을 넣는 동안, 엘체는 바르싸의 골문을 단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엘체가 아주 형편없었는가 하면 또 그렇지만은 않았는데, 전반전의 엘체는 무척이나 훌륭했던 것이다. 나도 모르게 ‘만나기만 하면 다 털리던 그 엘체가 맞느냐’라고 다시 생각했을 정도니까(....). 평소라면 당연히 국왕컵 보다야 리그전을 우선시했을 나지만 다가오는 국왕컵 8강2차전은 리그 경쟁의 바로 뒤에 있는 팀과의 ‘자존심이 걸린’ 싸움이었기에, 이 엘체와의 2차전이 국왕컵 2차전을 앞두고 주전 선수들이 다시 휴식을 취할 좋은 기회이길 바랐다. 그러나 전반전엔 도와주지 않았지. 무엇보다 엘체 역시도 리그 강등을 피하기 위한 승점 3점(혹은 1점이라)도, 국왕컵에서의 복수도 놓치고 싶지 않았을 것이기에.





 






0-1 제라르 피케 선제골





라파랑 알바랑 둘이 동시에 달려드는겈ㅋㅋㅋㅋ




이 골은 정말, 피케를 보며 느끼는 격세지감의 절정이다.
예의 날 피케에 대해 얘기하며 나도 무심결에 피케에게 저렇게 상처줬던 걸까? 라고 자문했지만 사실 나는 그때부터 답을 알고 있었다. 피케가 가진 수비수로서의 자질에 대해 말한 적은 없지만-이 점에 대해선 당연히. 의심한 적 없고 그러고 싶지도 않으니까- 꾸레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피케는 우리가 선수들에게 차례로 부여하는 우선순위의 23위쯤 될 거(ㅋㅋㅋㅋ)라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우스갯소리 라는 말은 반은 장난이지만 반은 진심이란 소리거든. 그런 장난을 칠만큼 철딱서니 없다고 은연중에 생각해왔던 모습을 지금의 피케에게선 전혀 찾을 수가 없다. 이것이 피케와 나 사이의, 진정한 의미의 격세지감이 아닌가.


이 기분 좋은 변화의 사이에


조용히 대화를 주고받는 우선순위 1,2위(ㅋㅋㅋ).






0-2 리오넬 메시 PK골



플짤이 너무 많아서 스압되고 또 로딩시간도 한참은 더 걸릴까봐
뭐라도 하나는 줄여야 겠다며 레오의 골장면을 과감히 하나로 줄여놓고






비등한 용량의 골 셀러브레이션 짤을 두 개로 나누는 패기
그리고 레오의 추가골 상황을 지켜보는 벤치의 바르싸









3-0 네이마르 추가골





이쁘다 이쁘다 하니까 이쁜 짓만 골라서 하지 아주ಥ_ಥ
어시해준 레오한테 달려가 안기고도






나중에 다시가서 또 안앜ㅋㅋㅋㅋㅋ
여담이지만 우리 어린 선수들이 레오한테 달려가 안기면 그 모습이 아직도 너무 어색하다. 바로 몇 시즌 전까지만 해도 자기가 안아주는것 같지만 사실 알고보면 다른 선수들한테 안겨있던 메시였는데(ㅋㅋㅋㅋ) 어린 선수들 특유의 패기+활력 터지는 애교 보고 있으면 신선햌ㅋㅋ.. 개중 가장 비글끼 터지는 네이마르는 챠비에게 한참을 귀를 대고 있더니




레오에게도!
요새 둘이 무슨 얘기를 저렇게 많이 하는지 궁금해 죽겠다. 궁금하면서도 막연히 생각해보면 또 할말 이란건 뻔해서, 필드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부분에 대한 튜터를 ‘그’ 챠비 에르난데스와 리오넬 메시로부터 직접 받는다는 네이마르의 환경이 너무나도 부럽다(ㅋㅋㅋㅋ).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영광이 아니니까!






0-4 네이마르 다시 추가골




저 미친 과정 좀 봨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마르의 이 장족의 발전이 새삼 놀라운 경기였다. 진심으로. 결정력만 좋거나, 개인기만 좋던 그러나 패싱 플레이가 전혀 안되고 팀메이트들을 활용할 줄 모르던 풋내나는 모습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 챠비와 레오가 조언하면 그대로 흡수하는걸까






0-5 리오넬 메시 추가골로 마니따




이 포스트를 쓰기전에 엘체와의 1라운드 포스트를 읽어 보았더니 내가 레오를 향해 이렇게 써뒀더군.「몇 포스트 연달아 거듭거듭 말하지만 월드컵이 끝난 직후에는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사실 그렇지않은가, 오랜 꿈이 손 한뼘 밖에서 좌절된 사람이 맞이할 것이 슬럼프일지 새로운 꿈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거다.」이 걱정은 진심이었고 나는 정말 온 마음을 다해 레오를 지지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레오는 금방 대답을 내놓았다. 최근의 플레이들 그 모두가 해답이었다.


물론 1라운드에서도 두 골을 넣어 걱정할 것 없다는 확답을 진작 받긴 했다만




시간이 이만큼이나 지났는데도 여전히 제 플레이를 보는 즐거움을 주는 선수라니.
내 모든 감흥을 알아차린 이 시각 바르싸 벤치앵글




챠비 에르난데스의 기립박수ㅋㅋㅋ






0-6 페드로 로드리게스 추가골




네이마르 0.5골.
위에서도 계속 네이마르를 칭찬했지만 이 골을 도운 것 보고 정말 아, 이쁜거 저거. 이쁘다 이쁘다 하니까 얼마나 이쁜짓만 골라서 하는 거얔ㅋㅋㅋㅋ 포워드가 골 잘 넣는건 당연한 일이고-무엇보다 바르싸엔 레오가 있으니 웬만한 수치로는 팬들을 놀라게 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 포워드가 다른 포워드를 돕는 것도 흔한 일이긴 한데-이 역시도. 레오는 팀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지만 어시스트 순위도 팀내 최고지- 그럼에도 이 플레이를 보고 있으면 네이마르에게서 넓어진 시야와 여유가 보여 기분이 좋아진다. 팬으로서 선수들이 개인보다 팀 케미스트리를 더 중시 한다는걸 확인 받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으니까.









































































근데 나 오늘 경기 말 왜이렇게 많지. 평소랑 그렇게 다를바 없는 경기였는데(ㅋㅋㅋㅋ).
글 쓰며 보이느 우리 선수들 뒷모습 보고 있는 것도 참, 새삼 좋다.




2014/15 FC바르셀로나 프리시즌 친선전
OGC Niça vs FC Barcelona



프리시즌 경기에 많은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누차 말해왔지만 그러면서도, 빈말로라도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평하긴 어려운 바르싸의 두 번째 프리시즌 게임, 리그앙팀 니스(불어 표기는 OGC Nice)와의 친선전. 개인적으로는 이 경기를 보고, 루쵸의 고심이 가장 깊어질 경기라고 생각했다. 특히 전반전의 그 형편 없는 경기력(ㅋㅋㅋㅋ)에 대해 생각한다면, 다가오는 새 시즌에 몰아칠 파도를 무시할 순 없으리라.




선발 라인업을 보다시피 이건 ‘친선전이니까’ 다소 엉성한 구석이 있어도 용서가 되리란 착각은 버려야 한다. 월드컵 조기탈락 후 짧게나마 휴식을 가졌던 까탈란들이 돌아왔고, 아직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깜누의 제왕과 돌아와도 당장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않을 브라질리언들을 제외하면 이들이 새로운 시즌을 이끌어가야 하는데 아직 여유를 두고 지켜보기엔 안타깝게도, 리가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플레이 장면들 보기전에 트레이닝+터널씬도 하나씩.
챠비가 벤치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이니에스타가 주장 완장을 차고왔는데 아, (아직도 끊나지않은) 이번 프리시즌은 사사건건 열받음의 연속이었지만 저 완장의 주인을 두고도 가타부타 말이많아서 내가 얼마나 속이 터졌는지 모른다. 푸욜의 은퇴가 팀운영의 전환점이 될 수는 있어도 시스템을 바꿀 필요까지는 없는데, 엄연한 주장단 후보-말이좋아 후보지 그렇게 차례가 넘어가는게 당연한 수순인 선수-들을 제쳐두고 이제 막 빛을 보기 시작한 어린 선수의 투지에 완장을 맡기자는건 정말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었다. 때로는 주장에게 투지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경험’이 되는 때가 반드시 오기 때문에.






1 이니에스타 프리킥







2 페드로 로드리게스







3 새로운 플랜을 짠 이 세트피스 장면을 보고


루쵸가 B팀의 감독일때 휘하의 선수들이 정말 다방면 세트피스를 연구해 실험했던 때가 떠올라 혼자 히죽히죽 터짐ㅋㅋㅋ
A팀과는 달리 B팀은 프리킥 찬스에 써먹은 약속된 플레이가 정말 다양했는데, 더욱 터지는 부분은 그렇게 해서 성공하는 때가 잘 없었어☞☜ 그래도 계속 하다보면 언젠간 성공하겠지싶어 흥미롭게 지켜봐왔으나 이젠 A팀에서 성공하길 간절히 바라게 되었군;






4 엘 하다디







5 제라르 데울로페우







Ⅱ 데울로페우→ 산드로 라미레즈







6 마르크 바르트라







이 장면들이 있기 전,
전반전 45분을 소화하고 후반전엔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부시와 이니에스타, 페드로

다 큰 장정들 셋이 나란히 손가락 깨물고 있는거봨ㅋㅋㅋㅋㅋㅋ
반면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부터 트레이닝을 시작한 선수도 있었으니


쨔비다 우리 쨔비ಥ_ಥ






7 챠비 에르난데스→ 데울로페우







Ⅱ 챠비 에르난데스→ 알렌 하릴로비치


이 어린 선수들에게 ‘챠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뛸 수 있는 영광의 순간이 돌아와 다행이다. 그의 플레이를 훈련장에서 목도하고 브라운관으로 보고 벤치에서 아무리 지켜봐도, 피치 위에서 함께 뛰는 것만큼 좋은 공부가 되지 못할 것이다. 그 기회를 제공한 챠비에게 온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 올리며(_ _)






Ⅲ 챠비 에르난데스 동점골 1-1


오늘 나온 두 골은 유감스럽게도 전부 패널티킥이었는데, 그 중 바르싸가 따라잡은 동점골은 챠비의 발끝에서. 내 선택지에 바르싸가 진다는 옵션은 아예 있지도 않았고 이긴다면 1대0. 혹시 까탈란들 컨디션이 좋아 의외로 3대0 정도는 나올 수도 있겠다 예상했지만 1대1이라니. 심지어 지고있다가 겨우 한 골 만회해서! 물론 정규시즌 때만큼 그렇게 일일이 열받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팀이 항상 이겼으면 좋겠다.







그러고보니 이 경기에서 몬토야가 부상으로 나갔고 챠비도 경기가 끝난 후-정확히는 다음날인 오늘 오전 훈련-에 근육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데 둘 다 아주 심각한 부상은 아닌 모양이지만 모쪼록 몸관리 잘 했으면 좋겠다. 특히 챠비는, 인정하고 담담히 말하기까지, 지금까지도 힘들었고 앞으로도 엄청난 감정을 더 소모해야겠지만 팀과 함께하는 그의 플레이를 얼마나 더 볼수 있을지 알 수 없기 때문에 1분 1초가 아쉽다. 뭐든 챠비가 원하는대로 했으면 좋겠는데, 그 바람 또한 나와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140728 @ 프랑스로 떠나는 그리말도와 산드로


일주일 후 다시 SNS에 올라온 미남 삼인방






프리시즌겸 휴가를 보내는 김에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 모양인데

데울로페우에 의하면 그리말도가 탁구를 아주아주 잘친다고*_*
스포츠 선수들이 ‘운동신경이 있어 다른 종목의 운동도 잘 할 것’이라는 편견때문에 뭘 잘한다고 하면 약간 본전처럼 느껴져 손해보는 기분도 들지만(ㅋㅋㅋ), 그리말도의 포켓볼 실력은 그냥봐도 아주 훌륭하다고 하긴 어려운거 보니 진짜 잘치긴 하나봐 껄껄






140730 @ 여전히 카프리섬에서 시간을 보내는 리오넬 메시 가족





































레오가 옷입는 것만 보면 당최 유럽날씨는 가늠을 하기 어려운데, 함께 찍힌 다른 사람을 보면
우리 메윽씨이가 -익히 알다시피- 추위를 아주아주 많이 타는 걸로 귀결되지. 특히,


안토넬라는 항상 여름인데


메윽씨이는 항상 봄+가을이야ㅋㅋㅋㅋ






140731~140802 @ 요트에서 휴가를 보내는 메시와 친구들


아빠도 선글라스 끼고 애기도 선글라스 끼고 커플룩 입은거 졸귀ಥ_ಥ













메윽씨이 표정봐ಥ_ಥ 엉엉 그렇게 이뻐죽겠냐ಥ_ಥ
아무렴 이쁘겠지 흑

















































아이코 이쁜아ಥ_ಥ 휴가는 즐거웠니.




































티아고 볼살이 날로날로 홀쭉해지는게 내 눈에도 느껴지는 구나. 정말 아쉽다 아쉬워.
가족들과 함께 보낸 휴가는 이제 끝. 레오는 바르셀로나로 돌아왔고, 다음 프리시즌 일정부터는 팀과 합류해 내가 그렇게 사랑해 마지않는 피치 위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정말, 선수에게 이런 말을 하는 날이 오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레오가 이미 조기복귀를 요청했다가 루쵸에게 퇴짜맞고(ㅋㅋㅋㅋ) 휴가를 보내는 동안, 열을 좀 식혔다면 좋겠다. 메시가 월드컵이 끝나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런걸 생각하는건 서로에게 무의미한 일인지도 모른다. 마음이 정리 됐다면, 다시 내가 알고있는 그 리오넬 메시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레오는 여느때와 같은게 가장 좋을 때니까.




1314 Cpopa Del Ray 16강 1차전
FC Barcelona vs Getafe CF



리오넬 메시가 나에게 행사했던 수많은 영향력들 중 몇 가지를 나열해 볼까 한다. 나는 타고나길 호불호가 확실하고 성격도 꽤 분명한 편이라 ‘둘 중 하나’를 두고 고민해본 일이 없다. 짜장면대 짬뽕, 물냉면대 비빔냉면, 통닭대 피자니하는 대결은 애초에 고민거리조차 되어본 적이 없고 무엇을 우선시해야 하는지도 늘 알고 있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극심한 갈등을 겪었던 것이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조별예선전의 마지막 라운드였다. 당시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었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동시간대에 그리스와의 마지막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미 16강행을 결정지은 상태고 무엇보다, 축구만큼 내셔널리즘이 강한 스포츠는 어디에도 없다고 믿어의심치 조자 않는 내가-심지어 월드컵이지 않은가!- 지금과 달리 한국 국가대표팀에 극심한 실망감을 느낀적 역시 없는 상황, 그럼에도 나는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내가 선택한 채널은 아르헨티나vs그리스 전이었다. 물론 TV로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를 틀어놓고 모니터로 아르헨티나전 중계를 동시에 띄웠지만 내 시선이 어디에 더 오래 머물렀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바르싸의 경기가 결정된 날엔 약속도 잡지않지 심지어 덕질을 하려고, swf 파일을 만드는 법과 그 파일을 올리기 위한 태그도 오로지 레오 때문에 익힌 것이다. 내 미적기준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자주색과 짙은 파란색의 촌스러운 조합을 누구보다 사랑하게 된 것도 레오 때문이지, 무엇보다 내가 미국 남자가 아닌 유럽남자를 더 좋아하게 된 것도(ㅋㅋㅋ) 레오가 영향력을 발휘했고(이 문장 쓰면서 로다주가 미국 남자라는게 생각났고 심지어 레오는 피가 많이 섞였다쳐도 남미남자인데. 그냥 박애주의자가 된 걸로 합의볼까) 하다못해 내 휴대폰 벨소리가 챔피언스리그 테마송인것 조차 리오넬 메시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7 왕의 귀환
Ⅰ흡사 석상견(이라 쓰고 악마라 읽는) 비글과 같은 바르싸 황금의 87라인




피케 새끼 진짜 악마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가지가지 괴롭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 보고나니 문득 얘네가 스텝에게 새자전거 선물하겠다고 타고 온 고물 자전거에 불을 질렀다는 일화(나는 출처가 기억나는 글이나 에피소드가 아닌 이상 재미로 생각할 뿐 대부분 믿지는 않음)에 대한 신뢰도가 10%정도 올랐다 ☞☜ 물론 벤치에 앉아 이렇게 악독한(?) 짓만 저질렀는가 하면 그렇진않고,






Ⅱ 후반전,
바르싸 벤치에서 누군가 튀어나가 몸을 풀기 시작하자 일순 커지는 꾸레들의 함성소리



기대와 염원을 담은 팬들의 함성을 잘 이해했는지 워밍업 중에 손도 이렇게 흔들어주고ಥ_ಥ


이 장면만을 지난 몇 주 동안 얼마나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 그렸던가.






Ⅲ 드디어 블라우그라나를 입은 깜누의 제왕




맙소사 웬일이야 정말ಥ_ಥ 메씨다ಥ~ಥ 메윽씨이ಥOಥ
나오는 이니에스타와 들어갈 레오를 위해 기립하는 꾸레들 마음 = 내 마음








Ⅳ 레오→ 알렉시스







Ⅴ 레오→ 페드로







Ⅵ 프리킥
아아아. 내가 레오의 이 모습을 정말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이 장면을 보기전까진 짐작도 못했어ಥ_ಥ









7 몸도 풀고 실전 감각도 익힐겸 들어간 게임임에 분명했지만 그래도 플레이가 생각만큼 되진 않았는지 초반엔 노골적으로 답답해해서, 무리하지 말았으면 너무 심하게 뛰진 않았으면, 손을 고이 모으고 두 발을 동동였는데 사실, 메시에게 플레이나 득점에 대해 욕심내지 않길 바라는 것도 무리겠지.


3-0 리오넬 메시 복귀후 첫 득점









2분 뒤 추가골 4-0






메신이여.













LEO
“Being out for two months was really hard because the hunger to play never went away

메윽씨이T_T




“I played without pain. I'm very happy. I felt great at training and bit by bit I'm getting better”





“My plan is to retire at Barça. As long as the people want it, I'll be here. I would like to play my whole career at Barça.”


‘사람들이 원하는 한’ 언제까지나 바르싸에 남을 것이며 바르싸에서 은퇴하는 것이 목표라는 말, 사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이니 제 아무리 리오넬 메시가 하는 말이라도 (나를 위해서) 100%가능한 일이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그런 와중에도 저런 전제조건을 다는건 어쩔 수 없이 슬프다. 리오넬 메시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어
ಠ_ಠ






마지막은 깜누킹의 두근두근 라커룸


와 라커에서 찍은 사진인데 화질 이만큼 좋은거 처음봐 ☞☜
누구 폰인지 카메라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벗겨놓으니까 왜 더 마른 것 같지 우리 애긔ಥ_ಥ






플레이 중에 고통을 전혀 느끼지않아 행복하다고 스스로 말할 정도니 아틀레티코전부턴 정말 걱정 안해도 되는 거겠지ಥ_ಥ

바르싸가 지는 것도 싫고 선수들이, 레오가 아픈 것도 싫어ಥ_ಥ 그런 의미에서 ATM전 알아서 잘 하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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