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

알렉시스 산체스
Alexis Sánchez

Chile, Tocopilla
19881219 168cm 62kg FW
FC Barcelona

　　　　　　　　　　　　　　　　　　　　2006-07 칠레 프리메라 디비시온 CSD콜로콜로
　　　　　　　　　　　　　　　　　　　　2007-08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리버 플라테
　　　　　　　　　　　　　　　　　　　　2008-11 세리에A 우디네세 칼초
　　　　　　　　　　　　　　　　　　　　2011　　FC바르셀로나

내가 어제 간절히 바라고 바랐던 그 오피셜의 주인공.
오피셜이 뜨자마자 산체스 사진을 올리려고 일주일 전부터 대기타고 있었지만 졌다. 잠따위에 졌다( -_-). 저 포워드 표기 밑에 FC바르셀로나를 쓸 수 있기를, 한 시라도 일 분 일 초라도 빨리 쓰게 되기를 얼마나 바라왔던가♥ 우리팀 올 것 같다고 설레발 떨어대다가 혹시나 여기서도 또 설레발은 필패의 필연적이고 악질적인 관습(....)이 이어질까봐 말도 못하고 혼자 앓은 날이 얼마던가. 알젠이 코파아메리카에서 광탈하고서도 내가 너때문에 코파아메리카를 다시 한번 보는 기염을 토했지만 너의 나라도 장렬히 떨어지고 말았지^_^ 이번 회는 참 이상한 대회였… 아직 안끝났구나 참.

Official: Barcelona announce the transfer of Udinese attacker Alexis Sanchez (22)
Barcelona sign Alexis Sanchez from Udinese until 2016. Barcelona will pay €26M + €11.5M.
The chilean player still has to pass the medical test, and his presentation will be on Monday.

26m＋11m 옵션 확정, 5년 계약. 산체스는 월요일에 와서 사인하고 메디컬테스트를 한다고 함. 오피셜 소식을 전하면서 소개된 짧은 기사에 의하면 31 경기 12 골을 넣으며 저번 시즌 세리에 A 최고 선수로 뽑혔고, 칠레 대표팀으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4경기 중 한 골을 기록하고 두 경기에서 MOM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

 

드디어 바르셀로나에도 뜬 오피셜.
환영한다, 산체스♥

산체스의 소소한 일화 하나.

칠레의 테르세라 언론에서 산체스의 고향인 토코피자(Tocopilla)의 마을 클럽인 아라우코에 대해 했던 보도인데, 산체스가 태어난 마을은 3만명 정도 되는 아주 작은 마을이며 이곳의 유일한 클럽인 아라우코에서 산체스는 6살부터 14살까지 커왔다고. 그 아라우코는 산체스의 옵션상 계속 이적시 돈을 받게 되는데 이번에 받게 되는 돈은 유럽의 선수 임금조차 안되는 금액이지만 아라우코의 입장에서는 훈련 트레이너 시설을 완비할수 있을 정도의 거액이라고 한다. 산체스가 이 조항을 이용해 자신의 고향팀을 이적시마다 도와주고 있고 매년 여름이 되면 고향에 돌아가 아라우코의 유스 선수들에게 공을 나눠주면서 격려를 한다고.

바르샤 퍼스트팀 막내다운 깝끼 밑에는 저렇게 마음 씀씀이 고운 소년♥

경기 보다보면 사진에 익숙해져서 아펠라이의 얼굴이 적절히 섞인 매우매우매우매우 귀염상인 산체스만 생각하다가 가끔 아니? 우리 산체스는 어디가고 저기 동네 삼촌은 누구래?_? 싶을때가 가끔 있었다. 껄껄껄 그래도 아주아주아주 가끔 동네삼촌이 빙의되는 너지만 환영한다 우리 산체스 어예♥_♥

축구선수에게 제일 중요한게 뭔가요? 아무렴 축구를 잘해야지.
바로 너처럼♥♥♥

 

　　　　　　　　　　　　　　　　　　　　2006 칠레 청소년 국가대표
　　　　　　　　　　　　　　　　　　　　2007 칠레 U-20 국가대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칠레 국가대표
　　　　　　　　　　　　　　　　　　　　2011 코파 아메리카 칠레 국가대표

 
앞에 여자애 다코타 패닝 닮아쪙 귀욤귀욤
산체스 야무지게 바른 머리도 귀욤귀욤 껄껄껄

그리고 이 사진은 제일 윗 사진과 더불어 

'산체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진.
넌 웃는게 참 귀여워♥_♥

산체스에 대한 소소한 일화 하나 더.

2011년 5월 24일 산체스의 양아버지인 호세 딜라이게는 78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산체스는 그를 생전의 이미지로 간직하기 위해 장례식에 가지 않았다고 하는데 대신 에스토니아 전에서 골을 넣었을때 호세의 사진을 프린트한 셔츠로 골을 바친 일이 있다고 한다. 그가 죽기전에 산체스에게 조언을 했는데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기쁠거 같다고 말해줬다고. 바르샤 이적은 산체스에게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임과 동시에, 선수 본인도 코파 아메리카에서 탈락하자마자 바르셀로나행 비행기 티켓을 샀을 정도.

너와 나의 공통점이 하나 있구나.
너는 성공한, 앞으로는 더 대성할 꾸레 나는 만사를 제쳐놓고 네 글을 쓰는 (잉여)꾸레.

세계 최고의 클럽 바르싸에서 최고의 팀메이트들에게 튜터받으며 더더욱 성공하길♥
우리 포워드진이 이렇게 꽉 차게 보이다니 다 네 덕분이다 산체스 엉엉엉

에비, 고딴 고얀 목걸이는 집어치워요^_^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료♥ 아흐 우리 비야 등짝 맵시 쩌네.

ㅋㅋㅋㅋㅋ
너 합격.





***
바르싸가 선수를 드디어 한 명 영입했는데 하이라이트 영상 하나 안보면 섭섭하잖아요.

  

기본기와 포지셔닝이 매우 좋기로는 이미 기정 사실이고 수비가담도 잘한다. 그말인 즉슨 팀웍에 매우 도움된다는 뜻. 거기다 활동량도 매우 뛰어나다고 하니 우리팀에서 가장 평가절하된 비운의 페드로와(-.-) 함께 미친듯이 필드위를 누비는 두 선수를 볼 수 있다는 행복함이 벌써부터 밀려온다. 이제 메시도 비야도 가끔은 쉴 수 있겠지♥ 아니 그런데ㅋㅋㅋ 동영상 제목 봐ㅋㅋㅋㅋㅋㅋ 설레발은 이루어졌도다. 하지만 이 점잖은 제목은 양반수준.  설레발 하면 바로 이거(↓) oh oh 내가 바로 설레발 종결자 oh oh

오피셜이 뜨기 한참 전부터 나돌았던 합성사진.
하지만 넌 이 상큼한 블라우그라나 대신 나이키의 마수에 걸린 카타르 파운데이션을 입겠지^_^

정말 두 팔 벌려 환영한다, 산체스.
Visca el Barça♥♥♥

“알렉시스의 레플리카는 벌써 준비되었다. 세SK 또한 (벌써 삼년전에).”
그리고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지. 여기서부터 내가 빨간 옷을 입은 네 놈을 싫어하는 가장 원초적인 이유가 시작 되었고 차라리 속전속결 떠나버린 토레스를 동정하고 이해하게 만드는데 니가 매우 큰 일조를 해줬어^,^ 봤냐? 이적을 하려면 이렇게 하는 거다. 너처럼 시발 흐리멍텅하게 굴다가 괜히 우리팀 선수들 오역된 기사로 여기저기 엿 멕이고 보드진들 호구 만들고 그걸 고스란히 보고있어야되는 여러사람 복장터지게 하는게 아니라. 내가 제일 무서운게 뭔줄 알아? 니가 우리팀 오는거^_^





***
그리고 저거랑은 조금 다르게 약간 울적해진 오피셜 하나 더.

카프데빌라가 벤피카와 계약을 하고 말았다.
비야레알과의 계약이 끝나 프리로 풀리게되고 은근슬쩍 우리팀과 링크가 뜨길래 솔직히 굉장히 기대를 했다. 라리가에서 뛰는 선수라면 누구나 리그 우승컵이 탐날거고 그게 은퇴가 다가온다면 더더욱 갖고싶을 거라고 생각해서, 바르샤와의 계약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더니 세상에 이렇게 빨리 다른팀에 가버릴 줄은. 우리팀에 와주면 좋았을텐데T_T 벤피카도 야무지게 장사 잘하네. 라리가의 다음시즌은 또 얼마나 재밌을까♥

 

웃는거 진짜 귀여워T_T
바르샤 앰블럼 앞에서 찍은 사진 세 장 추가(110725). 등에 마킹할 이름과 백넘버는,


No.9 ALEXIS
건투를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