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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3-14

130826 리그2R 말라가 vs 바르셀로나

by 로♥ 2013. 8. 27.


1314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Màlaga CF vs FC Barcelona



썩 유쾌한 경기였다고 평하기는 어려우나 결과적으로 얘기하자면 여전히, 지지않아서 다행이다. 시즌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하는 말이지만 ‘시즌은 길다.’ 퍼스트팀 선수들이 타타와 합을 맞추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그 타타 마르티노는 라 리가, 나아가 유럽무대 자체가 처음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하면서, 바르싸가 피치위에서 보이는 모든 부분으로부터의 부정적인 변수를 충분히 감수해야 한다. 타타 마르티노가 바르싸와 계약하던날, 그리고 티토 빌라노바가 사임한 그날, 내가 1314시즌의 바르싸를 기다리며 다짐한 한 가지였다.



새벽 4시에 치뤄지는 경기는 라리가와 이미 몇 시즌을 함께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전하기 어려운 시간대로, 자는 행위 자체를 몹시 좋아하는 나에게는 아직도 이 시간대의 경기를 봐야하나 고민하게 만들지만 ☞☜ 지난 밤에 드디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노트북을 켜기까지, 나는 ‘춥다’고 생각했고 새벽의 싸늘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꼈다. 그래, 드디어 이 시기가 되었구나. 내가 좋아하는 차가운 공기와 싸늘한 바람, 어둠이 지상에 오래 내려앉는 ‘축구의 계절’이 되었다.











7 오늘 경기를 한 장면으로 나타낼 수 있다면


단언컨데, 이 장면 일 것입니다.
골대가 살려준 바르싸의 승점3점. 전반전의 말라가는 바르싸를 대비하는 라 리가의 추세에 당당히도 역행하면서 그 진행 또한 표현하자면 어딘가 한심스러울 정도였는데 전반전막바지, 필사적으로 수비하던 보람도 없이 바르싸에게 선제골을 내어주게 되어 그나마 후반전이 되어서야 축구의 면모를 드러냈다. 방귀끼다 보면 똥싼다고(....), 위의 장면은 말라가가 전반전에 헛짓거리 한게 다행스럽게 느껴질만큼 오싹했던 장면. 물론 후반전의 말라가가 그 정도로 잘했다는 뜻은 아닌데 바르싸도 참 좋았다고 하기가..






8 네이마르 프리킥















9 아드리아누의 선제골이자 결승골 1-0.















***
별로 의미는 없지만














사랑해 마지않는 나의 캡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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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귀하다는 챠비 상체탈의짤

네? 그 챠비 어딨냐고요..?






네.. 여기.
갑자기 내가 엄청 초라하고 구질구질하게 느껴져;;;;;;; 나 어쩔거예여 챠비;;;;;;;;;;;






2 마지막은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할 말이 많은 챠주장님.gif

할 말은 다 해야되는데 인사도 해야겠고 xavi look at me here XAVIXAVIXAVI give me a hug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