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 코파 델 레이 32강 1차전
Deportivo Alavés vs FC Barcelona



한 시즌동안 기본적으로 소화해야 하는 세 개의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시작하는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코파델레이 경기에 대해 이야기 할 때마다 계륵이라는 말을 하고있는데(ㅋㅋㅋ) 선수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32강을 볼때면 어김없이 그런 생각이 드는걸 어떡해 ☞☜ 귤 까먹으면서 경기 보니까 좋은데, 잠이 와. 게다가 저기는 한밤중인데, 우린 벌써 해가 떳다구. 하지만, 까만 하늘, 카메라 너머로 눈부시게 환한 인공조명이 밝히는 필드 위를 보는건 여전히 좋고, 로맨틱하다.




이른 아침에 봐야하는 경기가 상당히 힘겨우면서도 프리메라리가를 포기할 수 없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인 이 (현지)심야의 경기. 대전상대가 1부리그팀이 아닐때에는 사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잔디’에 대한 걱정인데(구단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만) 아니나 다를까T_T! 잔디 상태가 썩 양호해 보이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 같은 이유에서 곧 원정을 떠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전이 조금 걱정스럽다. 그렇잖아도 멀고 어려운 러시아 원정길의 인조잔디구장. 러시아의 날씨를 고려하면 더더욱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뭐. 내가 뛰는 것도 아닌데, 우리 선수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ㅋㅋㅋ)?












아래부터는 골장면
0-1 다비드 비야







0-2 이니에스타







0-3 4


사실 경기 보기 전에 1대0 승리 정도 예상했는데, 코파델레이도 원정다득점 원칙을 따르기 때문에 세 골이나 넣고 깜누로
돌아가게 되어 기쁘다. 2차전엔 오랜만에 우리 라파 좀 봤으면 좋겠는데, 티토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을지 궁금*_*














기분 좋아보여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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