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ça A/12-13

120924 리그5R 바르셀로나 vs 그라나다

by 로♥ 2012. 9. 24.



1213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FC Barcelona vs Granada CF



우리팀 경기를 기다리는동안, 엠방송국에서 방영했던 구자철 선수의 다큐멘터리를 보여주길래 침대에 멍하니 누워 보고있었는데 마침 구자철 선수네 집에 놀러간 홍정호 선수가 라면을 끓여주는 장면이 나왔다. 내가… 하, 모종의 이유로 가장 혐오하는 것이 물이 많은 싱거운 라면인데, 내가 한강라면을 얼마나 얼마나 혐오하느냐면, 물이 조금이라도 많을 것이 우려스러워 소태라면을 만드는 것으로도 모자라 아주 스프 비빔면을 만들어 먹는 사람이라고 내가!!!! 아놔… 잠이 다 깼어. 한강 라면은 세상에서 사라져야해. 자철선수 말마따나 정호선수, 어디가서 라면 끓이지마쇼…. 부상 정도는 모르겠으나 몸이나 빨리들 낫길 바라겠소.



그렇게 시작된 바르셀로나와 그라나전 전반평 :  역시 라면은 짜게 먹어야….










***
위대한 챠비 에르난데스를 찬양합시다.
87분, 교체되어 들어온 위대한 챠비 에르난데스의 선제골







챠비! 챠비! 챠비! 챠비! 챠비! 챠비! 챠비!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뒷모습






***
Super XAVI






















챠비가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은 5분뒤, 종료직전.
‘바르샤 선수가 안된다면 그라나다 선수를 쓰자.’


그렇게 2대0. 바르샤의 리그 5연승.
경기총평 : 라면은 역시 짜게 먹야야… 결국 ‘또’ 이긴 것은 좋은데,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엘 클라시코를 치루게 되었다.
그 때에도 과연 이 사랑스런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후에 웃을 수 있을까? 에 대한 대답은, …글쎄.





***


LEO. 경기 중에 일어난 일이다. 첫번째 골을 더 쉽게 넣기위한 행동들이었다. 일반적인 일이다. 훈련중에도 이런 것은 늘 있다. 사람들이 텔레비전으로 보지 못했을 뿐이지. 엘구아헤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팀의 플레이의 집중력을 위한 것이다. 오늘 경기처럼 계속 승점 3점을 따내고 싶다. 하지만 리가 챔피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많은 것들을 지나고나서야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승리다. 100%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승점을 따내지 못할 거야(이하 Culecorea.com /Josep님).










LEO. 시즌 초반 경기들에서 한달반동안 진행했던 피지컬 훈련이 느껴지고 있다. 볼을 거의 다루지 못했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선수들이 유로대회를 뛰고 왔다. 그리고 그 이후에 A매치도 있었고 긴 여행을 하기도 했었다.(중략) 이 팀은 많은 골을 넣고 있다. 많은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내 상태는 괜찮다. 100%는 아니다. 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번주는 주중경기가 없어서 쉴 수 있다.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지난주는 9일동안 쉬지 못했다. 그래서 티토와 대화를 나눴고 헤타페전에서는 벤치에서 출장할 수 있었다.





타인의 눈에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상상해보자.
리오넬 메시에게 끝없이 관대하고 한없이 맹목적이며 집착스러울만큼 포용하고, 무한한 관용을 베푸는 것처럼 보이겠지.
그래 맞아. 지금 그대로도 좋아.











오늘 경기가 끝나고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아니, 사실 이전부터 쭉 생각하고 있었던 거지만.
도무지 쿨함과는 거리가 먼, 나와 비슷한 성향의 팬들은 대체 어디에서,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