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라 리가 17라운드
FC Barcelona vs Rayo Vallecano



12월, 클럽 월드컵 일정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게 되어(옘병) 미리 경기를 치르게 된 바르샤와 프리메라리가에서 여전히 잘하고있는 승격팀 라요 바예카노의 17라운드. 역순으로 거슬러 올라 경기가 끝났을때, 라요 바예카노의 감독인 호세 라몬 산도발 감독이 필드 위 자신의 선수들을 일일이 안아주고 토닥여 주는 모습에 조금 반했다. 물론 그런 감독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란과의 챔스 경기때 티토를 응원하는 저 티셔츠를 입고 싶었지만 형평성이라고는 없는 유에파에게 거절 당하고 깜누에서 티토를 응원한 퍼스트팀. 티토는 얼마전 퇴원했다고. 건강히 나아 돌아와요 코치님 그리고 바르샤는 드디어 아펠라이를 제외한 스쿼드 전원 복귀. 아펠라이… 아련한 이름이다 ☞☜ 너도 얼른 말끔히 나아서 돌아와야지T_T 아, 그런데 윗입장씬의 저 선수들 입장 장면ㅋㅋㅋ 징크스 신경쓰는거 너무 귀엽다 껄껄껄 보폭 보니 메시는 그 와중에 그런거 없ㅋ엉ㅋ
 











전반 42분







“우리는 모두 다비드 비야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고있지.”












며칠전, 누군가 요즘 심심찮게 돌고있는 다비드 비야의 리버풀 이적설 기사에 댓글 달기를, ‘리버풀에 가면 지금보다는 더 사랑받겠네요.’ 하는걸 보고 처음엔 뭐야? 하고 불쾌해 하다가 문득 깨달았다. 아하, 리버풀이 아니라 어딜가든, 아예 어딜 가고말고 하는 문제 이전에 그냥 이런 상황을 다 체념해버린 것일수도 있겠다…. 난 여태 많이 참고 잘 참아왔지. 비야와 메시에게 빙의해서 지 하고싶은대로 나불거릴때도 참았고 자신감을 상실했네 감을 잃었네 듣기싫은 개소리들 해댈때도 나는 어김없이 참으면서 내가 생각보다 인내할 줄 아는구나, 좋은 발견을 했다. 자아성찰에 아주 도움이돼 고마워 죽겠구나 하면서ㅋ
 



그럴 수 있는 것도, 다, 그만큼,
비야가 좋으니까. 믿어요 내 사랑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일정 ▶ 12월 4일 일요일 오전 4시 FC바르셀로나 vs 레반테UD /Camp Nou.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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