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라리가 13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Zaragoza


A매치데이를 끝내고 돌아온 바르셀로나, 깜누에서 펼쳐지는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공공연히 FC바르셀로나의 유일한 약점이라 알려진 피파바이러스를 어느순간부터인가 부드럽게 넘어가기 시작한건 물론 기쁘기 그지없는데, 그보다, 그것보다 우리팀 사이클이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을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서부터 해오다가 이번 사라고사전을 보고 더더욱 그 생각을 굳혔다. 물론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이고는 있는데, 이제 고작 시즌의 3분의 1. 리그는 길다.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 경기가 시작되기전, 펩에게 메시를 쉬게할 생각이 있느냐 물으니 펩은 이렇게 반문했다고 하지.



“리오넬 메시의 플레이를 보고싶지 않은가?”
우려와 기대를 동시에 받는 그 리오넬 메시의 여전한 선발출전으로 경기 스타트.








좀 덜떨어진 내 바람을 말해도 된다면, 레오가 본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발 날 위해서 좀 쉬었으면 좋겠다. 메시가 얼마나 건강하고 건장하고 컨디션이 좋고 하는 문제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아, 그런건 눈에 보이질 않으니까. 그러니까, 아. 메시가 쉬고 있구나. 몸을 좀 쉬어주고 있구나, 하고 내가 좀 납득하고 싶어서. 체력이 좋은 것과, 피로가 해소되지 않은건 별개의 문제. 그러니까 이번 라운드는 정말 쉬었으면 좋겠다고, 이미 뛰고있는 선수를 보고서도 멍청히 바라다가도








이런걸 보면,
메시의 플레이가 보고싶지않냐고 무심히 묻고있는 펩의 말에 반기를 들 수가 없다.





 

 


바르샤의 다음 경기는 11월 24일 목요일 챔스 조별예선 5라운드, 조 1위가 결정 될
AC밀란 vs 바나, 4시 45분 산 시로에서 킥오프.
다시 말하지만 동가홍상. 조 1위로 본선 진출했으면 좋겠어요, 비스카엘바르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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