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FC Barcelona vs Racing de Santander




이니에스타의 복귀가 가장 반가운 리그 8라운드, 사실은 그 이니에스타 보다 ‘이니에스타가 피파 바이러스의 해독제가 될 수 있을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어 다소 우습기도 했지만(천하의 바르싸로써도 어찌할 수 없는 피파 바이러스, 나는 이 공공연한 바르샤의 약점이 이상하게 항상 웃곀ㅋㅋㅋㅋㅋ) 그래도 3대0. 항상 팬들을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바르셀로나의



(포워드의 위치가 항상 바뀌고 있지만 그에 전혀 개의치않는 배치도로 보는) 선발 라인업.
항상 잘하는 우리팀 이야기에 앞서(헷) 전날 밤, 정말 황금시간대에 중계가 잡힌 일명 레즈더비, 리버풀 vs Man.유나이티드의 경기를 관전하면서 각 팀 팬들의 반응까지 실시간으로 봤는데, 한 쪽은 죽어라 해설 장씨를 욕하고 한 쪽은 죽일 기세로 캐스터 배씨를 욕하고 있어서 그 와중에 중립의 입장에 선 나 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모르겠다ㅋㅋㅋㅋㅋ 우리팀 경기를 볼 때의 내 모습이 딱 저랬겠군, 싶어서 껄껄. 고충이 더 많으리라 짐작은 합니다만 인간적으로 우리 해설하면서 특정팀 지라고 고사는 지내지 맙시다.













요즘 이 남자 좀 이상해…. 









역시 메시-이니에스타-메시로 이어지는 마지막 골장면.

 
 


폰타스가 2015년까지 재계약을 마쳤다고. 다음주에는 아비달의 재계약이 마무리될 것 같고(바르샤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그 말, 꼭 지켜줘요
) 피케는 다시 햄스트링으로 2주 아웃. 나갈때 피케 표정을 보니 지가 제일 상심한 기색이 역력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다. 액땜한다 생각하고 2주 뒤에 건강히 돌아와라. 그리고 피케 때문에 문득, 우리 레오는 자꾸 저렇게 뛰어도 될까 하는 생각도 잠깐했다가 바로 얼마전 바르싸 의료진들에 의하면 메시는 선수들 중에서도 가장 건강하다하고, 또 메시 건강과 컨디션에 관한한은 내가 걱정하는 것보다 구단의 걱정이 훨씬 더 크고 체계적일테니 접고(ㅋㅋㅋ), 어제 B팀 경기는 전반까지 1:0으로 지고 있을때 까지만 보다 잤더니 기어이 2대1로 졌다. 껄껄껄. 지금보다 더 많이 더 힘내요, B팀





 
다음달이면 코파델레이도 시작되고(바르샤는 현지시간 11월 9일, 까탈루냐컵에서 만났던 오스피탈레트와의 원정경기부터) 주중에는 한국시간 20일 목요일에 챔스예선전, 빅토리아 플젠과 깜누에서. 갈수록 일정이 더 빡빡해지는데 나는 그 무엇하나, 버리고 쉽게 가자고는 못하겠다^,^ 그래요 내일이 없는 것처럼 매일매일 그렇게 열심히 뛰어요 바르샤 나는 인정머리가 없어놔서 너님들 건강도 중요하고 컵도 다 중요해^,^ 아직 시작도 안한 컵대회들도 있는데 벌써부터 쉽게 가자고 말하기 싫어요.





건강, 컨디션 관리 잘해서 시즌 마지막까지 웃게 해줘요.
비스카 엘 바르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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