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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ça A/12-13

121217 리그16R 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y 로♥ 2012. 12. 18.


1213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FC Barcelona vs Atlético Madrid



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전반기를 통틀어 가장 주목할만 했던, 리가 리더 바르샤와 2위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라리가 16라운드 바르샤와 ATM의 경기 직전에 마드리드와 에스파뇰의 경기가 편성되어있기에 조금 무리를 해서 두 경기를 다 지켜봤는데, 마드리드가 에스파뇰과 비기는 바람에 덩달아 긴장을 많이 했다. 상황이 ‘평소와 같은 것’과 ‘조금더 좋아진 것’은 같을 수가 없더라고.



캄프 누에서의 최근 상대전적, 리그 우승으로 목표를 수정할만큼 최고조로 운영된 ATM의 리그 컨디션, 그러나 강팀 마드리드에게는 맥없이 지고 말았던점, 이후 리그전에서 팔카오가 한 경기에서 혼자 5골을 득점했던 장면들이, 좋은 점과 싫은 점을 가리지않고 머리를 스치는 바람에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겼으면 좋겠는데’라 생각하며 5시 킥오프. 그리고 90분 후,
나는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컨디션이 제 아무리 좋다한들
감히 ‘14승 1무’의 바르셀로나를 의심하다니.

1-1. 아드리아누 동점골








WOW!
정말 멋지게 잘 차고 멋지게 잘 들어가서 꽥 소리를 질렀음b



























팔카오에게 선제골을 내어줬기 때문에 ‘어렵게 가려나’ 생각하기 무섭게 아드리아누의 동점골,
거기에 그치지않고 전반전이 마무리되기 직전, 2-1. 참 ‘기가막힌’ 부스케츠의 역전골








아드리아누의 골이 멋있어서 꽥 소리를 질렀다면 부시의 이 골은 놀랍고도 놀라운 플레이어라.
어쩜 저와중에 저런 스마트한 생각을 해낼까.




























3-1.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
그리고

89















G90L
























정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오넬 메시는 정말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든 리오넬 메시구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경기를 뛰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도 조금은 궁금하지만 사실 어디의 누구보다,
나야말로 바르싸의 높은 벽을 새삼, 가장 실감했다.











***
16라운드에서 4대1 대승을 거둔 바르싸는 이 경기로 리그 15승 1무, 승점 46점. 2위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 경기에 지면서 승점 37점, 3위팀 레알 마드리드가 에스파뇰과 비기며 승점 33점. 각각 1위팀과+9점+13점 차이가 벌어졌는데, 참 생각하면 할 수록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무섭다ㅋㅋㅋ 그리고 전반기를 매우 잘 운영중인 바르싸는 이 경기에서 작은 헤프닝을 맞는데,

경기가 끝나기 직전


병신처럼 이런거 부러워하면 안되는데…
부럽다 졌어 나 부러워 ☞☜ 레오가 안아줘썽T_T















중계화면 볼때는 난입후 목적을 달성했으니 메시를 해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손을 황급히 뗀 건줄 알았는데 이러고 있었넼ㅋㅋㅋㅋ 그래 네가 승리자다. 근데 제발 난입 좀 안하면 안될까. 너네 사정이고 나발이고 나는 우리 선수들 신변이 진심으로 걱정된다고T_T 무엇보다,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닌데 대체 왜 필드위로 뛰어들고 싶을까.







***
어쨌거나 레오는 (여기저기서 지랄이 풍년인)한 해 최다득점기록을 90골로 늘였고,
이제 올해 경기는 단 한 경기만이 남아있다.


아직 이런 인사는 조금 이르지만, 전반기, 재밌는 축구 보여줘서 고마워요.
바야돌리드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