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ça S

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클럽 유니폼 몇 가지

로♥ 2011. 7. 21. 16:54




프리메라리가 2011/12시즌 컬렉션 몇 가지.
앞서도 올렸지만 다시한번, 사랑해마지않는 내 바르셀로나의 1112시즌




홈킷. 지난시즌 중반에 이런 디자인의 사진 한 장이 나돌아다니며 '이게 바르샤의 다음 시즌 유니폼입니다'라고 할때는 진짜 콧방귀를 꼈다. 세상에 저 의미없는(옘병할) 사선은 무엇이며 당최 그 의중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물론 내 누차 얘기하지만 선수들이 입을때는 유니폼 디자인이 구리고 말고가 하등 관계가 없다. 우리 선수들이야 뭘 입혀놔도 멋있기 때문에. 단지 팬을 생각하란 말이야 팬들을 이 차가운 나이키야 내 돈 굳게해줘서 고맙습니다.




어웨이. 그리고 2000년 들어서면서부터 줄곧 상큼한 청록색계열과 파스텔 컬러를 유지하던 바르샤가 느닷없이 다음 시즌, 지극히 주심스러운 올블랙 어웨이를 선보였을때 나는 일언반구의 토씨도 달지않았는데 그것 역시 이유가 있다. 아래 사진들이 1011시즌 동안 '유출본'이라며 팬사이트를 뜨겁게 달군 1112시즌 바르셀로나의 어웨이킷 예상 디자인들.





친뽀로로적인 맥도날드 어웨이와(이게 나올 당시에는 카타르와의 스폰서십 채결 전이었음)





미스 바르셀로나(까만건 골키퍼킷).
근데 내 보기엔 위 두 개는 오히려 예쁘다. 저 미친 맥도날드킷을봐^_^ 저 이후엔 뭘 봐도 예뻐^_^ 어쨌든 우리팀 유니폼이 이 수난과 고초를 겪으며 정해졌으니 이제 뭐 왈가왈부 안하기는 개뿔 내년시즌 내도록 혹시라도 경기가 단 1분이라도 제대로 안풀리면 아주 그냥 신명나게 유니폼 탓을 해줄테다^^





시즌 중에 세 번 입으면 많이 입을 서드킷. 벌써 그리워진다( -_-)










렌시아


오잉 이쁘기도 하지. 차례로 어웨이-홈-서드.
어쩜 세 개가 나란히 다 예뻐.





솔다도의 홈킷 착샷. 다음 시즌도 잘해요 발렌시아.














아슬레틱 바오


의 어웨이킷.
홈은 아직도 확정이 안됐는지 판매를 전혀 안하고있던데 어쨌든 내 기준에서는 가장 의외였던 디자인.
라리가팀은 대부분 다 좋아하지만 나에게 빌바오는 그 중에서도 상위랭크인데 다음 시즌엔 더 기대가 크다.




***
그리고 이게 11년 8월 4일자로 추가하는 빌바오 11/12 홈유니폼





 

티셔츠 두 장 겹쳐입은 것 같다.
아하. 엄브로는 카라를 특이하게 만드는군, 하고 중얼중얼. 뭐 어쨌든 흰색에 빨간색 들어간 스트라이프는 뭘 해도 평타는 치니까 그냥 무난한 수준. 그래도 굳이 아래쪽에 같은 무늬의 아틀레티코 홈유니폼이 있어서 말하자면 나는 클래식한 셔츠를 더 좋아하기때문에 여기서만은 엄브로보다는 나이키. 그래도 아슬레틱 홈셔츠가 꽤 세련되고 이쁘다. 옘병 나이키 보고있어요? 바르샤 홈 유니폼은 대체 왜저랬냐고^^ 요렌테는 참 뭘 입혀놔도 잘어울려..










아게로가 없는 틀레티코 마드리드


아게로만 없나. 데 헤아도 없고 키케도 없다.
키케 감독과는 왜 재계약을 안했는지 모르겠다 엉엉.










에스파


홈과 어웨이.
예쁘다. 깔끔하고. 바르셀로나 다음 시즌 유니폼 줄무니 갯수가 저랬으면 하고 바랐었다.










반테


똑같이 블라우그라나를 상징색으로 쓰는 레반테의 홈 어웨이 서드 골리킷
우리팀도 갑갑하지만 여기도 참 껄껄껄










레알 소시에다


바르샤와 소시에다드가 경기하면 해설이 90분 내내 이천수선수 이야기만 골백번 우려먹는 그 소시에다드.










스포르팅


맨중의 맨 휴잭맨에 버금갈 남자 중의 남자의 팀 스포르팅 히혼 홈 어웨이 서드 골리킷
가슴팍에 저 정체불명의 가로줄만 없었더라면 훨씬 더 깔끔했을텐데*_*










타페CF


버거킹은 와퍼세트가 진리죠.











레알 티스


기대하겠습니다.










라가CF


반니와 호아킨.
클럽 그 이상의 클럽 유네스코(ㅋㅋㅋㅋ).



(ⓒ football fashion) 


다음 시즌 두 번째로 기대되는 팀.
그리고 우리팀과는 1112시즌 가장 처음 맞붙게 될 말라가.









그리고 앞서 왜 말라가가 하필이면 두 번째로 기대되는 팀인가 하면,
바로 이 분 때문(↓)

 


마르셀로 엘사
Marcelo Bielsa. 19550721 Argentina

이 분이 왜인고 하면
아슬레틱 빌바오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다음 시즌 새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호아킨 카파로스 감독을 대신해 빌바오를 맡게 된 비엘사 감독은 2007년부터 2011년 2월까지 칠레 국가대표팀을 이끌었습니다.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감독인 비엘사 감독은 레오나르두 감독을 대신해 인터 밀란의 감독이 될 기회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제 지난 시즌 프리메라 리가 6위를 차지했던 빌바오를 이끄는 임무를 맡을 것입니다.

사실 빌바오가 의장이 바뀌면서 느닷없이 감독도 바뀌었다고해서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덕분에 새로 취임한 감독이 비엘사라고 하니 이거 기대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비엘사의 축구를 본격적으로 기대하게 만들었던 것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스페인vs칠레전을 보고. 스페인을 응원하면서 보면서도 칠레가 참 무섭고 멋있고 재밌었는데 그게 다 이 비엘사 덕분이란걸 진작 알았기 때문에. 그런 비엘사와 아슬레틱이라니.







아아. 오늘 중에 뜰 지도 모른다던(!) 오피셜 하나 마냥 기다리다 지쳐 이 뻘짓을 하고있는데, 슬슬 지친다. 사실 진짜로 오늘 중에 뜰 거라고 생각한건 아니지만 설마가 혹시 사람 잡아줄까봐 기다렸더니…. 아흐. 기대하고 설레어봤자 나만 손해인 것을. 제발 바르셀로나시여 런던에 있는 그 밉상, 깜누 잔디 하나 못밟게 해주시옵고 비엘사도 추천한 사이즈 안성맞춤+앞길 창창+멘탈 좋은 그 친구가 블라우그라나를 입고 뛸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