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527 리그37R 에스파뇰 vs 바르셀로나 ＋레오 돌체앤가바나 화보

1213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RCD Español vs FC Barcelona

시작은 어김없이 리그 챔피언을 위한 파씨오로

리그 챔피언이 되어 상대팀 선수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입장하는 내 사랑하는 선수들을 보는건 여전히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스포츠를 정말 멀리하고싶은 일주일이었다. 글쎄, 이유도 모르겠고 선수들이 싫은 것도 아니고 축구가 질린 것도 아닌데 나는 마음을 좀 쉬게 둘 타이밍이 필요했다. 물론^_^.. 물론(늘 그렇듯 이번에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스스로 괜찮노라 다독여야지. 나는 마음을 쉬게 하는 법을 원래 잘 모르거든;;;;

하지만 그 감흥 없는 마음이 경기를 보면서도 지속되는건 조금 참기 힘들었다. 시즌의 끝이 한발짝 앞까지 다가왔기 때문일까. 당분간은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못보는게, 시즌이 끝나는게 못내 아쉬워 기분이 처진 걸까 생각하며 예년 이맘때쯤의 포스트를 찾아보았더니 웬걸. 지난 시즌 37라운드의 에스파뇰전 포스팅에 나는 이런 표현을 썼다. 이러저러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 한 시즌도 결국은 즐겁게 보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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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알렉시스 산체스의 멋진 선제골 0-1












전반전은 산체스의 이 한 골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라커로 들어가며 어딘가로 시선을 고정한 알렉시스가 돌연 유니폼을 벗는다 싶더니

자신의 어린 소년팬에게 유니폼 투척_☆ 애기 좋겠다!!!!

1 다니→ 알렉시스







2 골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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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필드 플레이어들이 열심히 플레이 하는 동안 바르싸 진영에서는

열심히 쓰레기 수거중인 캡틴 발데스(ㅋㅋㅋㅋ) 필드 위에 이런거 투척하지마라 진짜






Ⅱ 한편, 발데스와 함께 분주해지기 시작한 바르싸 벤치

앉아있던 페드로가 먼저 교체투입되고, 챠비 마저도 탈의 중인데





3 이니에스타






이니에스타는 84분을 소화하고 챠비와 교체되어 나갔는데, 바르싸 선수들이 보이면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필드 위로 쓰레기를 던지고 에스파뇰 선수들은 바르싸 선수들을 두들켜패느라 바쁘지만 이니에스타에게만은…!

차가운 에스파뇰도 이니에스타에게만은 따듯하겠지..☆
욕을 욕을 하고 엿을 그렇게 먹이더니 이니에스타가 나가자 기립박수를 쳐주는 에스파뇰의 홈팬들ㅋㅋㅋ





이니에스타가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나가는 동안, 필드의 한켠에서 오늘 또 번민을 느꼈을 한 선수
7 다비드 비야






ⅱ






ⅲ






ⅳ






다비드 비야의 망설임이 느껴질수록

같이 번민하는 안방팬. 이제 본격적으로 선수들의 인앤아웃이 시작될 것이고 바르싸는 이미 이적이 확정된 네이마르의 사인만을 남겨두고 있다. 네이마르라…, 이미 이적이 확정 된 이 시점에서 조차 달리 감흥은 없는데, 하지만 그의 이적이 결정되면서 가장 기로에 서게 될 선수가 다비드 비야임은 나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상처다. 더욱이 바르싸 7번의 향방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땐 정말 현기증이 날만큼 속상했고. 나는 다비드 비야와 오래 함께 있고싶다. ……. 구단의 생각은 궁금하지도, 알고싶지도 않지만, 다만….
나의 히어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0-2 페드로 로드리게스 결승골








이 두 골로 바르싸의 1213시즌 승점 97점. 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취할 수 있다면 바르싸는 우승승점 100점을 채우게 된다. 승점백점이라. 팀이 모든 기록을 새로 쓸 수 있다는건 언제나 환영이지만 어떤 ‘고집’마저도 느껴지는 것 같은 오늘의 선발라인업을 보고서는 “단지, 정말 오로지 승점 백점만을 위해서인가” 의구심이 들었다. 티토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그가 떠나길 바라서 하는 말도 물론 아니지만, 작년 이맘때의 37라운드 경기는 챔스에서도 탈락하고 리그 우승도 놓친데다 심지어 펩의 마지막 홈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경기를 재미있어했고 시즌의 마무리를 ‘즐거웠다’며 산뜻하게 해냈다. 이 시즌의 37라운드는 승점 100점이라는 대기록이 코앞이고 첫시즌을 보낸 감독과 함께 리그컵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약간의 갈증과 대단한 고민에 빠져있다. 이 모든것이 물론 티토만의 책임도 아닐 것이고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에 왈가왈부하는 것도 싫지만, 시즌의 끝을 씁쓸함으로 남기는건 서글픈 일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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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즐거운 두 빡빡이

피케도 얼굴만은 꽤 준수한 편이지만, 발데스랑 있으면 정말 못났다. 머리까지 저래놓으니까 ☞☜
이 모습도 이제 곧 볼 수 없게 되겠지. 그리고 오늘, 아비달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추가되었다.

파시오 중, 뒤돌아 선 에스파뇰의 홈팬들

아무래도 자신의 선수들이 라이벌팀에게 박수쳐주는 모습을 보는게 힘들었던 모양.
진짜 그런 이유에서 등을 보이고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마음만은 이해간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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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라커룸♥

마스체라노와 핀투, 선제골의 주인공

오늘 바르싸를 위한 100번째 경기를 뛴 티아고♥
네, 나도 고맙고 사랑해요

130525 @1 우승컵과 바르싸

(＋) 이후 트레이닝 사진도 한 장

훈훈♥_♥






130525 @2 레오의 새로운 돌체앤가바나 화보

내가 진짜 웬만해선 레오 사진에 절대로 토 안다는데 이 사진(↑), 레오, 나 이 사진 보는데 부끄러 ☞☜
근데 이것도 극성덕후의 특성인지, 내가 혼자 보고 쑥스러워 하는건 괜찮은데 남이 싫은 소리 하면 왜이렇게 듣기싫지 시부럴

나 부끄러워 이런 부끄부끄한 설정샷 찍어서 내가 레오 얼굴도 못보게 한놈 나와






하지만 아래 사진들 부터는 전부 Like♥ 스크롤을 내릴 수록 더 마음에 드는 사진들로 정렬했긔_☆

물론 이렇게 헐벗은 것도 좋지만

남자는 수트! 수트는 역시 타이까지 야무지게 싸매야 제 맛♥
금욕적인 스타일이 제일 좋아♥_♥

하지만 씩스팩도 좋지 이히히힛 이 사진 겁나 섹시♥_♥

그래도 역시 걸칠 수 있는건 다 걸쳐야 ☞☜ 껄껄
이 사진, 옷은 마음에 안드는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다. 메윽씨이T_T 왜 점점 상남자가 되는 거지T_T
나한테서 너무 멀어지지망T_T 메윽씨이T_T 보고싶어여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