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4 챔스32강 3R 바르셀로나 vs 셀틱

1213 챔피언스리그 예선 G조 3차전
FC Barcelona vs Celtic FC



티토 빌라노바 체재 후 두 달, 두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자리잡는다. 첫째는 ‘당연히 이기겠지’ 혹은 ‘어느 정도는 하겠지’하는 생각은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 특히 후자쪽 경우에 대해서는 ‘팀이 어느정도 해줄지’ 가늠할 수 없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두렵고 흥미로운 일이었다. 어느 순간엔 ‘어떻게’ 이길지가 중요하고 또 다른 순간에는 이길 수 있을지 없을지가 중요한 법인데, 티토팀은 90분동안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생각하게 한다. 티토의 팀에는 아직 평균과 통계가 없고, 이제부터 기록을 써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리고 두 번째,
빌라노바 팀의 가장 큰 묘미는 경기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까지는 정말로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는 것.

1 알렉시스






2 바르트라 16분/28분






바르트라의 승격 후 첫 선발출장 경기

선발 라인업을 보고 솔직히 걱정을 좀 많이 했는데, 그 중 가장 큰 걱정의 한 부분을 담당했던(ㅋㅋㅋ) 바르트라가 무난히 잘 해줘서 기쁘다. 아무래도 오래 지켜봐온 선수에게 마음이 가기 마련이라 마시아출신 선수들에겐 다른 선수들에게 보다 더 기대하게되는 딜레마가 있는데 그 부담이 고스란히 좋은 플레이로 해소되었으면.





3 그 시각 관중석

다니, 솔직히 말해도 되나요? 아오 저 미친 모자 불태워버려ㅋ





4 메시
-1 프리킥 22분






-2 프리킥 37분






-3






-4






-5 빨리 진행하고 싶은데

주심이 못하게 해서 살짝 짜증난 메윽씨이ㅋㅋㅋ





-6 막간 메시 짤털이

중에서도

메시가 숨 하, 몰아쉬는게 왜이렇게 좋은지*-_-*






5 다비드 비야


홈에서 스코어 1-1 동점상황. 곧 종료시간인 90분이 다가오는데 언제 마지막 찬스가 될 지 모르는 비야의 이 볼이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져나오는 이 순간, ‘오늘은 안되겠구나’ 생각했었다. 왜 어째서 홈경기가 더 지루하게 느껴지는지에 대해 꼬집으면서.
4분 뒤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 채(ㅋㅋㅋ).

골장면 1-1 전반 종료직전인 44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메시와 챠비를 거치고,
지극히 바르셀로나다운 바르싸스러운 이니에스타의 동점골

그리고 경기 종료직전,
인저리타임 마저도 끝나기 직전인 90＋4분, 조르디 알바 역전골








아이고 알바야T_T 우리 알바 이쁜아T_T
알바 덕분에 바르싸는 이 게임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100승 기록을 세웠다고♥

챠비 골 들어갔나 안들어갔나 빼꼼 쳐다보는거봐ㅋㅋㅋㅋ 악T_T♥

아이고 우리 알바♥ 이뻐죽겠네ㅋㅋㅋㅋ

테요 머리 토닥토닥 하는 챠비찡_☆








***
경기 끝나고 테요가 올려준 사진도 한 장

…….

우리 알바 위치선정..

(＋) 어디 껴둬야될지 모르겠다. 후반전 시작되기 전


아.. 앙대... 더... 챠비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