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ça S
캄프 누에 울리는 꾸레들의 응원가, Cant del Barça+
로♥
2011. 12. 9. 19:39
# 재생하시기 전에, 올려주신 분이 계실 때의 현장음 그대로 나오기때문에 영상간 음량 격차가 큽니다.
노이즈도 심하고. 소리가 너무 크게 나와서 깜짝 놀라지 않도록 사운드 체크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노이즈도 심하고. 소리가 너무 크게 나와서 깜짝 놀라지 않도록 사운드 체크 미리 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축구 팬들에게 테마송의 바이블이 챔피언스리그 메인 테마곡이라면 꾸레들에게는 이 곡,
Cant del Barça
이거 가사도 가져오려다가 가사를 알아도(심지어 발음을 한글로 써놓아도) 도저히 따라맞춰 부를 수가 없었던 경험을 떠올리고 그냥 가져오지 않기로 함(☞☜). 경기가 시작하기 전, 아직 선수들이 캄프누 필드 위로 오르기 전, 흘러나오던 음악이 돌연 멈추고 이 칸 델 바르싸, 바르싸 응원곡의 전주가 흐르면 마음이 벅차오른다. 영상(↑)은 지난 1011시즌 전반기 엘 클라시코때 캄프 누에서 어느 누군가가 찍었을 5분짜리. 가장 잘 들리는 영상으로 가져오고 싶어서 몇 십 번을 연달아 들었지만 전주가 흐르는 순간에는 매번 그렇게, 마음이 고취되는구나.
OLELE OLALA ser del Barça es el millor Q Hi Ha
올레레 올라라 세 델 바르샤 에스 엘 미요 케 이 아-♩ ♬ ♪
이 곡은 꾸레들의 대표적인 응원가. 깜누에 가면 이 곡을 수도 없이 듣고 부를 수 있다고. 그렇기때문에 이 곡 만은 꼭 알아야 된다고 하는데, 물론, 모를 수가 없지.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응원가이기도. 경기 중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화음처럼, 돌림노래처럼 오---레 오---라 하고 들리는데 그럴때면 나도 어김없이 혼자 오--레 올--라♬ 다음은 잘 몰라서 허밍으로 으흐으흥 orz
Madrid se quema, se quema Madrid
이 곡은 스페인어를 몰라도 제목을 보면 대충 언제 부르는 곡인지 감이 올 거다. 껄껄껄. 응원가가 다 그렇지만 이 곡도 굉장히 신나는데 주로 엘 클라시코에서 부르거나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도 자주 부르는 곡이라고. 불 타라 마드릿, 하는 무시무시한 뜻이라는 것에 비하면 리듬과 분위기는 꽤 경쾌함(ㅋㅋㅋ). 어이쿠 이거 영상 중간중간에 좀 엄빠주의 ☞☜
엘 클라시코를 앞두지 않았더라면 이 영상 두 개는 굳이 링크를 안시켰을 지도 모르지만, 그 전에
엘클라시코가 다가오지 않았더라면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독려하는 마음을 담은 이 글을 쓰지도 않았겠지. 아래는,
Boti Boti Boti madridista qui no boti!
뛰라, 뛰라, 뛰라, 뛰지 않는 자는 마드리스타다.
하는 뜻의 이 전투적인 구호 역시 나는 꽤 좋아하는 편이고, 아래,
Madrid, cabron, saluda al campeon!
설명하지 않아도 꾸레들도 마드리스타도, 이 영상만은 모를 수 없겠지(ㅋㅋㅋ).
***
엘 클라시코가 다가온다. 프리메라리가에서만의 엘 클라시코 역대전적, 바르샤 기준으로 63승 31무 68패.
나는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언젠가부터 고정멘트가 되어버린 ‘지상 최대 최고 별들의 전쟁’이라는 애칭을 꽤 좋아하는데 지난시즌에는 저 애칭으로 엘클라시코를 소개하는게 몹시 빈정이 상했다. 저런 애칭도 두 팀 모두를 존중할 수 있을 때에나 자신있게 쓸 수 있는 거거든. 나는 마드릿을 싫어하지만 그건 몇몇 근본없는 악질병신들이 바르샤를 막무가내로 혐오하는 것과는 다르다. 바르샤에게 프라이드를 갖고있는만큼 그 자랑스러운 바르샤의 최대 라이벌이라 하는 마드릿을 존중하고싶으니까.
그래도, 존중하는 것과는 별개로 더비 경기를 앞두고 라이벌을 조롱할 수 있는건 스포츠에서만 허용되는 다른 차원의 재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ㅋㅋㅋ), 후반기 엘클라시코가 다가올때 나는, 엘클라시코의 역대 전적을 64승 31무 68패라 소개할 수 있길 바란다.
***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영상은 기타리스트 박주원님의
Night in Camp Nou
좋은 곡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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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은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팬들에게 선수들을 베르나베우에 혼자 두지 말아라,
끊임없이 그들을 독려해주길 바란다. 아무렴요. ¡Visca el Barça, Tots units fem Força!
“함께하는 우리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