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ça A/11-12 111204 리그15R 바르셀로나 vs 레반테 로♥ 2011. 12. 5. 03:13 1112 라 리가 15라운드 FC Barcelona vs Levante UD 1935년, FC바르셀로나의 의장으로 선출된 주셉 슈뇰 前회장의 친척아이라고 하는 금발머리 소년의 시축으로 시작된 펩의 100번째 홈 경기, 그 캄프누에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있는 바르샤와 클럽 역사상 가장 빛나는 순간을 누리고 있는 레반테의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내가 바르샤의 팬이 아니었더라면 레반테의 이 드라마틱한 선전善戰을 더욱 흥미롭게 지켜볼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그간, 덕분에 리그 테이블 더 재밌게 잘 지켜봤습니다, 라고 하기엔 여전히 리그 4위팀. 내 응원이 주제 넘을 정도니 거두절미하고 우리팀 골장면. 오늘은 어째 올릴게 좀 많아서 다시 한번 되세기길, 블로그를 만들면서부터 하고있는 생각이지만 하면서도 당최 내가 이 짓을 왜 하고있는지 정말 모르겠다(ㅋㅋㅋ). 전반전 골장면 [∨]전반전 골장면 [∧] 전반 3분 전반 32분 그리고 나는 이 선수가, 필드 위에서 도발에 꽤 약한건 아닐지 조금 걱정이 된다. (혹시 하는 마음에 남겨두는데 저 선수가 평소엔 어떻고 어떤 성격의 선수인지 안 알려주셔도 됩니다.) *** 경기 한 시간 전에 어김없이 뜬 확정 라인업을 보고 3-4-3, 쓰리백은 푸욜-마스체라노-아비달일줄 알았는데 주장님이 교체아웃되어 나가기 전까진 마스체라노가 오른쪽에서 뛰는구나 생각하다가 문득 마스체라노에게 고마워졌다 ☞☜ 처음 몇 번인가 센터백을 볼 때는, 부상등으로 빠지는 수비수들을 대신할 로테이션 자원쯤으로 가볍게 생각했지만 이쯤되면 아주 보직변경 수준. 심지어 저 자리에서도 아주 믿음직하게 잘해주고 있으니 또 애정이 차고 넘치기는 물론이거니와♥ 언제나, 늘, 항상 투지 넘치고 패기 있는 우리 주장님께도 그 애정,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지난 시즌에 아게르가 아스날전인가? 상대선수가 찬 공을 머리에 강하게 맞고 가벼운 뇌진탕을 일으키는걸 보고 굉장히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아게르가 전날 경기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기사를 보고 크게 놀랐다. 주장님이 결국 교체아웃되어 나가고서도 벤치에도 앉아있지 못하는걸 보고는 속이터져 죽는줄 알았는데-근데 그와중에 공은 끝까지 따라가T_T♥- 다행스럽게도 아침에 뜬 소식을 보니 어지럼증을 호소했지만 쉬면 곧 괜찮아질 거라고. 축구선수들 이럴때마다 심장이 쪼그라든다 ☞☜ 주장님 아프지마요ㅠㅠ물롱 다른 선수들도 모두. +그리고 뜬금없이 후반 85분 아깝다! 그리고 레이져, 저 미친 레이져는 볼때마다 빡치는구나! 전반전 골장면 [∧] 자리 얘기를 잠깐 해서 말인데 아, 쿠엔카는 오른쪽에서 뛰는게 더 좋은데… 하는데 나 보라고ㅋ 시원하게 리그 2호골♥♥ 산체스 골장면 [∨]알렉시스 산체스 [∧] 전반전에도 물론 쿠엔카와 함께 양쪽을 오가며 열심히 잘 뛰었지만 후반 47분 49분 온사이드 66분 헤딩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아쉬워하지만 사실은 59분에 이미 골♥ 될 놈은 다 되나니♥♥ 넌 부상만 아니면 걱정도 안된다. 골 욕심 더 내고 많이 내고 열심히 내라^,^ 알렉시스 산체스 [∧] 하루 늦…자정 지났구나. 이틀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선수들 생일 이런거 일일이 챙기고 싶지 않은데 아니 모니터 너머로 케이크 떠먹여줄 것도 아니고, 모니터에 바를 케이크 있으면 내가 먹고싶다. 아 케이크 먹고싶어 해피포인트 열심히 모아서 케이크 바꿔먹으려고 했는데 케이크 미친 짱 비싸T_T 내가 파리바게트에 갖다부은 돈이 얼만데 거 케이크 하나 좀 싸게 주쇼 orz 어헝. 내가 케이크 얘기는 왜 꺼내서 이 시간에 느닷없이 셀프테러를 당할까! ...에잇, 내일 사먹을거야! 레오 골장면 [∨]레오 메시 [∧] 후반 57분 77분 메시에게 오늘은 참 이상한 날이었습니다. (ㅋㅋㅋ) 경기 내내 유독 메시가 아까운 장면이 많았는데 양이 더 많아지면 귀찮으니까 제일 아까운거 두 개만. 하지만 메시도, 이미 57분에 한 골♥ 레오 메시 [∧] 그리고 시즌마다 이게 무슨 연례행사도 아니고 꼭 눈 뜨고 한 골 빼앗기는데, 그게 이번에는 이니에스타의 골이 됐다. 오심으로 빼앗긴 골이 또 하필이면 이니에스타 리그 첫 골ㅋ 이니에스타는 보면 항상 잘해서 오히려 칭찬을 (잊어먹고)안하게 되는데 이 경기에서도 여전히 굉장했다. 메시가, ‘챠비와 이니에스타와 함께 뛰는건 매우 영광’이라고 늘 입버릇처럼 말하는게 정말 이해 될만큼. 그렇게, 항상 잘하지. 뭐 욕한다고 정정되는거 아니니까 빨리 잊어버려야지 한다고 진짜 잊어버릴 수 있을만큼 내가 쿨한 인간이면 애초에 이 짓도 안해! 주심 부심 핵꿀밤 한대씩 멕이고싶다. *** 바르셀로나의 다음 경기는 챔스 조별예선 6차전 12월 7일 새벽 4시 45분에 깜누에서 바테 보리소프전. l 같은 시간 런던에서 첼시와 발렌시아 경기도 치뤄지는데, 첼시는 발렌시아전을 앞두고 리그 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고(경기는 볼려고 본게 아니라 채널 돌리다보니 하고있는걸 봐서, 기대치가 낮아서였는지 생각보다 재밌었다. 뉴캐슬이 진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ㅋㅋㅋ 언제나 그랬지만 마타는 참 잘해. 로메우도. 음. 가서 잘하니 좋긴 좋은데…) 발렌시아 역시 에스파뇰전에서 승리했다. 챔스에서도 힘내요 에메리. 물론 바르샤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