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01 180108 리그18R FC바르셀로나 vs 레반테UD 1718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FC Barcelona vs Levante UD 개인적인 이유로 나는 치밀어 오르는 짜증과 쏟아지는 피로에 죽상을 하고 있었는데 정말 황당하게도, 터널 속 리오넬 메시의 형체를 확인하자마자 거짓말처럼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나는 레오에 관한한 어떤 방면에서든 오그라드는 표현에 면역이 되어있지만 -뿐만 아니라 꽤 즐기는 편이지만- 이 순간처럼 절절하게 노답이라 생각했던 적은 결코 없었다. 의식하진 못했으나 레오를 오랜만에 보는 것만으로도 미간이 풀어지고, 긴 윈터 브레이크 기간동안 레오가 이발(빌어먹을)하지 않았다는 것마저 확인하자 마치 세상을 얻은듯 했다. 아아, 리오넬 메시. 새해의 메시도 2017년의 메시만큼 좋아. 어쩌면 조금 더. 가장 중요한 소식(!)을 알렸으니 .. 2018.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