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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8 리그35R FC바르셀로나 vs 레반테UD +바르샤, 2018/19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1819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FC Barcelona vs Levante UD〔스압주의|gif파일이 많으니 충분히 기다려주세요〕이미 짐작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2대0으로 승리한 지난 알라베스전 경기는 당일 오후에 내가 어벤져스 최종장을 보는 바람에 모든 기분과 의욕을 상실하고 말았으므로 포스팅하지 않았다. 나는 여러차례 이야기해왔듯이 꾸레의 탈과 캡틴 아메리카의 충실한 개거죽으로 양분되어 있는데(ㅋㅋㅋ) 그 덕질의 한 챕터가 마무리 된듯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다. 최종장이 썩 마음에 들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의 비약을 담아 굉장한 졸작이었노라 표현하고 싶기는 하다- 마블과 함께 불필요한 스트레스도 어마어마하게 받으며 살아왔지만 -물론 스트레스 또한 나를 강하게 하는 한 요소다... 2019. 5. 1.
180421 리그33R FC바르셀로나 vs 레알 소시에다드 1819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FC Barcelona vs Real Sociedad 직전 경기가 우리 모두에게 얼마나 특별한 게임이었는지를 생각하면, 내 사랑하는 바르싸가 방전 후 이토록이나 물 먹은 솜처럼 구르는 꼴을 이해못할 정도는 아니다. 나만해도 여전한 수면장애 탓에 경기시간에 알맞게 잠에서 깨기는 했지만 어찌할 도리도 없이 다시 잠들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종합적으로, 경기는 놀라울 정도로 지루했지만 그럼에도 바르싸는 승리했다. 이 시점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달성한 것이다. 리가 레이스의 끝이 머지않았다. 물론 소시에다드와의 경기는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애당초 재미있으리라는 기대조차도않고 딱 그만큼 평이한 경기였기에 딱히 불만도 없지만(ㅋㅋㅋ) 그럴수록 포스트.. 2019. 4. 22.
190417 챔스8강 2차전 FC바르셀로나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819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FC Barcelona vs Manchester United FC 깜누에서 진행되는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의 전반 11분, 바르싸를 향한 패널티킥 선언이 내려지지만 주심은 확신하지 못한다. 아마도 그는 찰나동안 아주 극심한 갈등을 겪었을 것이다. 자신의 휘슬이 어느정도의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알 수 없고, 이 일로 하여금 어느 팀으로부터 평생의 원망을 얻게될지 우려스럽기도 했겠지. 결국 그는 VAR을 한번 돌려보기로 결심하고, PK선언을 번복한다. 희대미문의 판정번복을 겪고 나는 다소 짜증스럽기는 했지만 그뿐이었다. 이 해프닝이 어느쪽을 더 열받게 할지는 명약관화한 일이고, 바르싸에는 열받을 수록 견고해지는 파괴불능의 슈퍼히어로가 있기 때문이다. 모든것이 결과론적인 이.. 2019. 4. 19.
190411 챔스8강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FC바르셀로나 1819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Manchester United FC vs FC Barcelona 정말이지, 역대급 개노잼 경기이기는 했지만 바르싸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승리했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지금 이 시점에에서 가장 중요한건 이 승리로 하여금 바르싸가 유나이티드 보다는 준결승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라는 사실이지 내 개인적인 감상은 아니니, 일단 기뻐하자. 우리는 최근 몇시즌동안 8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바르싸는 이제 그 악몽에서 깨어나야 한다. 그래도 그렇지,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지루한 게임이기는 했다(ㅋㅋㅋ). 90분동안 경기가 언제 끝날지 궁금해서 스코어보드의 남은 시간을 1분에 한번씩은 본 것 같다. 요즘의 나는 확신할 수 없는 이유로 거의 2시간에 한번씩 잠에서 깨는 수면장애.. 2019. 4. 12.
190407 리그31R FC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819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FC Barcelona vs Atlético de Madrid 지난 비야레알전이 내심 충격적이기는 했는지 이 게임에서도 바르싸가 비길까봐-심지어 무득점으로- 정말로 마음졸였다. 아니지, 말은 바로 해야겠군. 내심 충격적이었던 정도가 아니라 바르싸가 개망하고 질까봐 진심으로 분노했던 탓에 그나마 비기기라도 했을 때에는 마치 다시 태어난 기분이었다. 비야레알은 현재 리가 17위팀이다. 바르싸와 경기하기 전에도 그 언저리였고. 정말이지 승리를 의심치않았던 때에 여러가지 의미로 대단히 대단한 게임을 했고(ㅋㅋㅋ) 바르싸는 1점이나마 지켜냈다. 그 꼴을 다시 보는가 했던 것이다. 그러나 내 사랑하는 바르싸는 비야레알로부터 배운 것이 있었고, 이전 경기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내놓았다.. 2019. 4. 8.
Behind the Scenes of Barça 18 +8 Anniversary 〔BTSB 17 보러가기|스압주의〕 170912@ Adidas #Here to Create 뭐야, 이 보고도 믿기 어려운 매력은..? (꒦ິ⌓꒦ີ) 이 영상 처음봤을때 얼마나 인지부조화에 시달렸는지 레오가 피아노를 치고있다는건 알았는데, 그 비주얼 자체에 너무나도 탄복한 나머지 뭘 치고 있는지는 한참 후에 알았다(ㅋㅋㅋ). 챔피언스리그 테마송을 치고 있더군. 이걸 올리는건 처음이지만 이 영상이 떴을쯤엔 레오가 피아노도 잘 치더라하고 한차례 언급한 적은 있는데, 그때 본 영상을 올리기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를 줄이야. 아니 왜 17년 영상이 튀어나와? 어쨌든 이건 소리가 반드시 필요한 영상이니 궁금하신 분들은 해시태그 부분에 걸린 링크를 따라 가시길. 레오뿐만이 아니라 몇몇의 축구선수들에게 같은 곡을 .. 2019. 3. 27.
190318 리그28R 레알 베티스 vs FC바르셀로나 1819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Real Betis vs FC Barcelona현실보다 더한 드라마는 없다는 것을 나는 리오넬 메시를 보며 느낀다. 그는 일찍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알았고 마침 재능이 있었으며 꿈을 위해 자신이 나고자란 고향을 떠나는 결단력 또한 있었다. 로사리오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길에 오른 어린 리오넬 메시는 자신에게 확신이 있었을까? 라 마시아에서 훈련과 치료를 거듭하며 퍼스트 팀에 데뷔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동안 자신의 성공을 짐작이나 했을까? 프리메라리가 데뷔 이래, 단 한번의 예외없이 바르싸와 프리메라리가와 아르헨티나와, 나아가 현대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질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베티스와의 전반기 경기는 도려낸듯이, 아주 깔끔하게 잊어버렸지만 이 경기를 .. 2019. 3. 20.
190314 챔스16강 2차전 FC바르셀로나 vs 올림피크 리옹 1819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FC Barcelona vs Olympique Lyon 히히. 이겼다ᕕ( ᐛ )ᕗ 이전 포스트에서 언급했던 이유로, 이 게임의 결과가 얼마나 궁금했던지 오랜만에 경기 5분전에 알람도 없이 눈을 번뜩 떴다. 인간이란 어쩌면 이렇게 신기한 존재인지(ㅋㅋㅋ)! 언제라도 그랬지만 이 게임 역시, 결과를 스포일러 당하고 보면 굉장히 열받을듯 했으므로 다시 감기는 눈을 기꺼이 부릅뜨고 경기를 지켜보았다. 무엇보다 기쁜것은 바르싸가 무탈히 8강에 진출했다는 것이다. 매시즌 돌아오는 시험대지만 단 한번도 그 바람이 옅어진 적 없고 그 기쁨이 덜해진 적 없는 그 불변의 성취 말이다. 바르싸는 다음 토너먼트로 간다. 라요 바예카노전에 베스트 일레븐이 출전해 러닝타임을 꽉꽉 채워 뛰었다는.. 2019. 3. 15.
190310 리그27R FC바르셀로나 vs 라요 바예카노 1819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FC Barcelona vs Rayo Vallecano 작년 11월에 치른 라요 바예카노와의 전반기 게임 포스트를 다시 읽어보았다. 당시의 나는 리가 19위 팀을 상대로 내 사랑하는 바르싸가 대단히 비등한 스코어로 경기를 끝마친 것에 대한 비아냥으로 많은 부분을 할애했는데, 이때만 해도 라요 바예카노가 후반기에 다시 만날때까지도 19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어떤 의미에서는 대단히 꾸준한 이 성적을 보니… 말문이 막힌다. 라요보다 아래에 위치한 유일한 팀인 우에스카조차 25라운드에는 세비야를 상대로 승리한 모양인데, 라요는 가까이 경기한 팀인 에스파뇰과 ATM과 헤타페와 지로나에게 나란히 승점을 헌납한 다음, 오늘 바르싸와 만나 무려 5연패를 .. 2019. 3. 11.